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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넘기며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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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넘기며
글쓴이 江湖千秋   조회 1403

 

‘어느덧’도 진부하고 ‘다시’도 상투적인 것 같고....

...또 한해가 지나가려 한다.

 

다사다난 다사다난해도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올해만큼 실로 다사다난한해도 드문성 싶다.

어언 지구인으로 온지 예순도 넘어 체력적인 저하도 찾아든 탓인지

지난여름만큼 더웠던 때도 드물었고 일찍 찾아온 추위도 유난하다 싶다.

다시 기온이 좀 오르니 인생사도 날씨만큼이나 무상무감 한것 같다.

 

한창 젊을 때에야 서른까지는 상상이 가능했는데 마흔만 해도 도저히 그림이 안 그려졌다

(토로하건대 45세 가량되는 1999년 나는 세상에 어떤 식으로든 종말이 올 줄 알았었다).

그런데 쉰을 넘겨 환갑이라니.... 돌아보니 대개는 힘들지 않은 해가 없었다.

세기초 몇 년간은 연수가 꽤나 되었는데 지금은 반 정도로 졸아든 상태다.ㅠ

물가를 감안하면 3분지 1이나 될는지...

 

얼마 전에 핸폰을 잃어버렸는데 전화번호를 적어두지 않아 연락처를 모두 잃는 사태를 겪었다.

카톡이나 밴드만으로 전화번호를 알 수 없는 것이 맹점이었다.

문자로 물어봐야 하나 그도 성의가 없어 말아버렸다.

그렇게 연락 좋아하는 체질이나 처지도 아니고 본래 다정다감과는 거리가 있는 나니까.

 

여러 어르신들 친척님들 친구님들 후배님들

큰탈 없이 한해 넘기는 걸 감축 감사드리며

더욱 보람찬 내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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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궁고수 | 2017-12-31 오후 7:39  [동감 0]    
공감합니다
팔공선달 | 2017-12-31 오후 11:55  [동감 0]    
이리빨리 글로 접하리라 생각 못했는데 ^^
저는 직업상 100 % 진심으로 모두 건강하고 잘 먹고 잘 살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왜냐.?
그래야 그들의 발인 제가 바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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