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좋아하지만 어릴적부터 별을 보는것을 좋아했다 평상에 누워 밤하늘 별을 보며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좋아 한때는 천문학자가되는것을 바래기도했다 대학때 물리학을 전공한 이유도 어릴적부터 별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폈던 이유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내 삶의 본질적인 이유는 찾지도 못했고 앞으로도 찾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알파고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알파고가 영역을 확대해서 인간전반의 활동에 대해 인간보다 나아지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출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학습이라는 말은 아직은 검증이 되지 않았지만 (대학 때부터 자가학습에 대한 이론을 공부해왔었지만 지금까지 자가학습에 대한 명쾌한 논리는 찾지 못했다. Deep Learn, 신경망 이론처럼 우회하는 기법으로 대신한다)
알파고가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춘다고 가정할 때
알파고는 과연 스스로의 존재 이유, 스스로의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가질까? 또한 그 존재이유가 인간이 부여한 바둑에서 최상의 수를 찾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어떠한 느낌이들까?
어쩌면 스스로 고귀할 거라는 인간 삶의 의미도 알파고 존재의 이유인 바둑에서의 최상의 수처럼 인간이 보기에는 큰 의미 없을 지 모르고
인간의 삶의 이유도 알파고의 존재 이유와 마찬가지로 다른 동물들처럼 자기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본능적인 몸부림에다 좀더 복잡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이라는 기능이 추가된 오류가 가득한 기계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참 허망한 생각이 드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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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