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도담쌀'에 들어있는 저항전분(Resistant starch, RS)
의 우수성을 밝히고 비만과 당뇨 예방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
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전임상 실험으로 지방이 감소하
고,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분석을 통해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
는 것을 확인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당뇨 쥐에 5주 동안 도담쌀 사료를 먹인 결과 지방세포의
크기와 유리지방산 농도가 감소했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미생물 비율
이 증가하는 동시에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미생물이 감소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차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도담쌀' 선식을 비만환
자 대상 인체적용 실험을 수행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HOM
A-IR가 38.2% 감소했고, 당독소(AGEs) 축적이 3% 줄어 일반 쌀 선
식군과 비교해 의미 있는 당뇨 예방과 혈당조절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도담쌀은 농촌진흥청이 2013년에 개발한 기능성 쌀 품종으로, 저항
전분 함량이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높습니다.
현재 '도담쌀'과 관련해 모두 5건의 가공기술이 개발돼 산업체에 16.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