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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탄할 고견 |
| 글쓴이 대도무문 조회 4276 |
작성일 2002-08-10 오후 9: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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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원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사이버오로"의 창이 나타난다.
> 유료회원 안내에 대한 바로 그 창이다.
>
> 이는 한국기원과 사이버오로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나는 것을 말해준다.
>
> 따라서 오로 운영자들은 "한국기원은 공익단체지만 우리는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회사라서 한국기원과는 별개" 라는 말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
> 사이버오로는 유형 무형으로 한국기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한국기원의 자회사이며 한국기원은 수익사업의 하나로 사이버기원에 투자한 것이가 때문이다.
> 그리고 고객도 한국기원이라는 공신력에 사이버오로를 택한 사람도 많다.
>
> 이런 관점에서 사이버오로가 나아갈 길은 명백하고 단순하다.
>
> 우리나라 유일한 공인기관인 한국기원의 지원과 후광을 얻고 있음을 자랑하되 한국기원이 갖고 있는 보수성,권위주의 같은 이미지를 탈피하면 되는 것이다.
>
> 굳이 한국기원과의 연관관계를 부인할 필요가 없다.
> 오히려 이런 점을 부각시켜야 할 일이다.
>
> 따라서 사이버오로는 네오스톤등 여타 다른 사이트와는 그 영업전략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 좀더 의연하고 좀더 대승적인 견지에서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 사이버오로가 통합된지 얼마 안되어 다른 사이트를 소개하는 게시물을 삭제한 적이 있는데 이런 태도는 정말 치졸한 것이다.
>
> 그러한 게시물을 읽고 다른 사이트로 갈 고객이라면 그 게시물이 없어도 옮길 것이기 때문이다.
> 오히려 그런 게시물에 진솔하게 오로의 장단점을 말하고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을 하는 기회로 활용하면 이는 오로에 신뢰감을 더 부여하는 동기가 될 것이며 적어도 오로를 등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 여기 게시판의 글들에 오로의 성실한 답변들은 고객의 한 사람으로 칭찬을 해도 지나치지 않다.
>
> 하지만 이런 것들은 지엽적인 문제라 볼 수도 있다.
> 너무 지엽적이고 고객 하나 하나의 문제에 정열을 쏟고 그것이 전부라 생각하면 정작 전체 숲을 못보는 우를 범할 수도 았다.
> 물론 그것들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님은 물론이다.
>
> 오로가 네오스톤등 여타 사이트와 차별화를 이루는 일은 아마추어 바둑에 대한 Leadership과 아마추어 바둑에 대한 정책이나 전략등을 한곳에 수렴할 수 있는 역할이다.
>
> 이런 역할을 오로가 아니면 할 수가 없다.
> 네오나 넷 바둑에서는 그 정통성에서 불가하기 때문이다.
>
> 한국기원의 역할이면서 제대로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오로가 책임감과 leadership을 가지고 수행한다면 고객은 오지 말라고 해도 오로에 저절로 오리라 본다.
>
> 사실 한국기원은 아마추어를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다.
>
> 변변한 아마추어 대회 한번 열지 않으며(유단자대회가 유일할 것) 한국기원에서 발급하는 아마추어 단의 권위는 없어진지 오래다.
> 보급을 위해서라는 핑계를 달지만 그렇다면 인허료가 왜 그렇게 비싼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
> 아마추어는 왜 7단 밖에 인정 안하는지 알 수가 없으며
> 이미 일본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바둑 애호가의 "고령화" 현상에 대해서도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
> 따지자면 너무나 많다.
>
> 한국기원이 못하는 이런 역할을 오로가 해 주기를 기대하며 또 오로가 이런 역할을 한다면 오로는 타 경쟁사와 경쟁에서도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리라 생각한다.
>
> 물론 오로의 명시된 의무는 아니지만 오로를 발전을 바라는 생각으로 적어본 것이다.
>
합병오로의 장기적인 기본방침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방향으로 공감합니다.
한국기원 자회사와 합병함으로써 초래된 공익적인 부문의
부담감을, 발전의 기회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가령 아마추어 회원에 대한 보급,지원같은 문제는
무료회원에 대한 보다 높은 서비스로, 잠재적인 유료자원
으로 만들것을 권장합니다.
대국신청과 논란이 되고있는 형세판단및 놓아보기의
규제 철폐,메모의 허용등을 권합니다.
유료회원과의 서비스 차별화 문제는 앞으로 업그레이드
될 서비스 분야라든가 특별행사 쪽으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월 사용료 5000원대로서는 몇천명 정도 증가되어봐야
충분하지도 않을 것 같네요.
20개도 넘는 바둑 사이트의 적자생존을 생각하면,
재편성의 분위기속에 시행되는 문호개방은 폄하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때는 생색도 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오로의 유료,무료 전회원이 영업사원 역할을
하기쉽게,기틀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10리를 가야 할 사람과 100리를 가야 할 사람은,
그 운동화 매는 모습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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