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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생각에는.. |
| 글쓴이 Eagle2 조회 420 |
작성일 2003-11-06 오전 3:3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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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에서 가정의 화목함이 느껴집니다..
두루두루 평안 하시길..
잠시 제생각 한가지만 말씀 드릴까 합니다..
바둑을 배우는 초보에게 있어서 승패보다는 내용이 우선 일것 같습니다..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식의 사고 방식..우리사회의 커다란 모순점으로 느껴집니다
이기기 위한 바둑을 추구한다면 느는건 꼼수 일테지요.
주제넘는 말씀같습니다만.
승패를 가르치기보다는
바둑을 가르치는게 진정한 자식사랑일것 같군요..
한말씀만 덧붙인다면..
아드님이 오로에 접속하더라도 대국은 하지못하게 하시는것이 좋을듯싶네요
혼자서 온라인 대국을 한다면
기본 정석보다는 이기기위한 꼼수만을 찾게 될테니까요..^^**~
>
> 딸놈은 알까기에만 관심있어서
> 바둑에 관한한 싹이 노랗다
> 그냥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만족한다
>
> 작은놈은 2개월때까진 200집이상 졋는데
> 점점 줄어들어 근래에는 50집이하로 졋다
>
> 물론 어제 나의실수도 조금 있엇지만
> 강력한 이단젖힘으로 나의요석을 잡아버리는게 아닌가
> 난 오로4단인데 13점으로 이기면 18급은 되는것 같다
>
> 바둑학원 원장은 내아들놈이 기재가 있어
> 2년만 꾸준히 가르키면 아비를 이긴다나
>
> 흠~
> 7살이면 좀 늦은감도 있지만
> 한번 해볼까
>
> 어젯밤꿈에
> 이놈이 입단해서 첫해에
> 이세돌9단과 명인전본선대국을 벌이는게 아닌가
>
> 물론 그판은 아들놈의 강펀치가
> 이9단의대마를 꿀꺽해버렷다
> 아~
> 자식이 성공하는게 이로코롬 행복하단 말인가
>
> 아침에 일어나서 마눌에게 꿈이야기를 햇더니
> 어림없는소리란다
> 자기아들은 의사가 되어야 한다나
>
> 나 참~
> 의사가 되느니
> 프로기사가 훨씬 좋지
> 즐기면서 살고 승부하고....
>
> 내일은
> 아들놈 아뒤 하나 만들어줘야겟다
> 꿈나무18급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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