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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세상에 이런 일이 |
| 글쓴이 검풍연풍 조회 647 |
작성일 2003-10-16 오후 4: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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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에서만 놀다가 사이버 오로를 알구 여기에 온지 얼마 안됩니다. 처음엔 그저 바둑만 두었죠. 그런테 포인트 애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처음엔 포인트가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구걸을 할 정돈가 하구 의아하게 생각하여 제게 몇십만점 있는것(바둑만 두면은 자연스럽게 쌓이는가 보져?) 모두 다 나눠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간의 시일이 지나고 보니 그게 그거가 아니더라구요. 에공, 내가 어찌다 이 신세가 되었는지. 이제는 바둑두는건 둘째고 배팅을 몰랐던 제가 배팅맛에 흠뻑젖어서 날을 세는 경우도 있으니 참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딱도 합니다.
그런데 한심한 나 자신보다도 더 한심하다고 할까 놀랍다고나 할까 한 사실을 며칠전에 발견하고는 허걱 놀라 자빠지고 말았습니다.
배팅포인트 랭킹이라는걸 보았더니 글세 전문 앵벌이 단골손님이 당당히 포인트 재벌 100위권 안에서 그 부富를 자랑하고 있는 거에요. 이럴수가, 이럴수가. 그분은 앵벌이 수단을 통하여 포인트 재벌이 되었나 하는 생각을 지울수 없으니 좀 씁쓸해지는 심사입니다.
물론 나같은 가난뱅이도 "오죽하면은 구걸을 할까..."하는 생각으로 조금 주었음은 물론이죠.
이젠 좀 있던 포인트도 다 떨어지고 앵버리를 하러 나두 길거리로 나설까아? 아니야 그럴수는 없지, 오로 볼을 사서 대박을 노려? 아이구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남?!
끝으로 배팅에 정신이 팔려서 대국신청을 해온 상하수 동급 여러분들의 대국 신청을 받아드리지 못한점을 사과드립니다. 아 글세 배팅에 미쳤다니깐여.....에공 에공.털보친구사범님을 이겨먹는 분이 나타나야 대박을 하던지 쪽박을 차던지 할텐데..에공 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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