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닿을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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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눈에 슬픔이 가득할 때
> 그 안에 드리워진
> 추억의 그림자 보이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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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먼 하늘 바라보는 일이 잦아지고
> 스치는 바람,
> 찰나에 뿌려지는 별빛 한줌과
> 나누는 이야기 소리 들리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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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품 열어
> 슬픈 사연 귀기울여 보려 하지만
> 오늘도 난 문 밖에서 서성이고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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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공에 흩날리는 그대 눈물
> 노을빛 따뜻한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싶지만
> 차마 그러지 못해
> 내 속엔 더 애틋한 눈물이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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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났지만 보낼 수 없는 추억이라 하셨기에
> 기억이 흐미해 질수록
> 간절해지는 그리움이라 여겨지기에
> 닿을 수 없는 내 사랑은
> 오늘도 먼 허공을 껴안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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