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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기가막혀 조회 1145 |
작성일 2003-10-05 오후 1: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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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위감조건
> > 1.연령:32세~ 35 세
> > 2.신장:175 이상
> > 3.학력:4년제대학 졸업 이상
> > 4.직업:취업한지 3년 이상으로 안정된 직업
> > 5.거주지:수도권지역
> > 6.가정환경:가족들이 화목하고 건전한 생활을 하는집
> > 7.종교:무교 또는 천주교
> > *****상기조건에 맞는분은 7번까지의 내용을 이메일로
> > 보내주시면 연락드리지요(진솔한 사람 이외는 사절)
> > **신부감조건
> > 1.연령:31세
> > 2.신장:161
> > 3.학력:국립4년제 대학졸업
> > 4.직업:대기업체 대리
> > 5.거주지:서울
> > 6.가정환경:부모님 오빠(결혼),본인,남동생(미혼,공군장교)
> > 7.종교:천주교(직장관계로 현재 쉬고있음)
>
> ..이리도 조건이 많으니 혼자 살으셔야 할듯..
> 결혼하는데도 4년제를 나와야하며
> 안정된 직업이란 이 전쟁터같은 현대사외에서 또 무엇인가?
> 수도권은 또 뭡니까..
> 이러니 서울사람들이 지방사람들 무시하지 않는다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완전 무시를 하는꼴..
> 종교는 또 뭡니까..
> 중세시대가 지나고 인본주의 르네상스도 지나갔는데.. 사윗감요건으로 종교를 따지다니..ㅋ
>
> 이러니.. 겉으로는 정치가들 욕을해도 그 욕하는사람들도 속으로는 정치가 아들 딸을 사위, 며느리로 두고싶어한다죠..
>
> 님아,, 제 문체가 아름답지못한건 죄송한데요..
> 님의 글을 읽고 ..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힘없고 가진것없고
> 내세울것없는이들은 여전히 푸대접을 받겠구나 하는 생각에 한자 적어봤습니다.
>
> 제 생각에는요.. 조건을 따져 행한 혼인은 몇년 못가 파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주위에 숱하게 있지 않습니까?
>
> 혼인은 조건을 내세우는 사업이 아님을..
> 그러한 부모들의 욕심채움이 아님을..
> 혼인은 양당사자지간의 믿음임을..
> 단지 그것으로 충분함을..
> 믿고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 이 사회가 얼마나 좋아질까여?
>
> 문체가 아름답지 못함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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