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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
| 글쓴이 초대해줘 조회 402 |
작성일 2003-09-20 오전 12:5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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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한국기원총회에서 그런 결정이 내려졌다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것이나 내 보기에 이사회에서 프로기사들의 가부결정없이 내려졌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만약 프로기사들의 찬반투표가 있었다면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타이젬대회에 불참한다.'라는 글이 있었겠지요...
그 어떤 논리와 설득보다 위의 문구하나가 더 호소력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내 보기에 타이젬과 한국기원이 뒤에서 여러가지 라이센스문제를 두고 협상을 하다 결렬이 됐고 결국 대회불참까지 갔다고 봅니다.
타이젬의 상금규모가 커지가 한국기원이 서둘러서 프로기사 대회불참가능성을 열어두었고, 타이젬과 협상했고 깨졌다면 뭤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는지 추측이 가능하지않습니가?
그리고 타이젬이 내걸었던 기치는 아마바둑이 아니라 '타이젬 회원중 9단들의 대회'입니다.
문제를 아마바둑으로 단정하고나서 풀어가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여기에 미묘한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 문제를 모든 관련단체,프로기사,아마바둑계와의 상의없이 소수가 급히 결정하고 대회보이콧을 했다는 것 자체가 벌써 한국기원의 폐쇄성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조금더 개방적이고 열린단체였다면...
이 처음 경험하는 상황에서 졸렬히 대처할것이 아니라 대회를 지켜보고 난뒤에 그 부작용과 미래비젼을 같이 파악하고, 여러단체와 프로기사들의 투표로 결정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 기원이 최종적으로 타이젬의 동양생명배에 프로기사 참가를 유보시키는 결정을 내린 주된 이유로 프로 기사의 자동9단 자격으로 출전을 인정해 달라고 했다는것을 타이젬의 박덕수 상무 명의로 까발렸는데요..
> 제가 보기에는 일종의 참가 거부를 위한 수순을 밟은 명분에 불과 했다고 보고요..
> 사람들은 흔히 유건재 사무총장이 혼자 독단적으로 그리 결정해서 빈축을 사는것으로 생각하는데..이는 사실이 아닐겝니다
> 생각해 보세요..
> 애초에 한국기원 공식 입장이 프로기사 불가 입장에서 대회 참여 인정으로 갔을때 막후에서 그 주된 교섭을 벌인 당사자가 바로 유건재 사무총장입니다..
> 그런 분이 자기가 했던짓을 다시 번복해서 뒤엎어버리면 그 결말이 어떤 식으로 자기에게 감당할수 없는 빈축과 반작용으로 올지를 몰랐겠어요??
> 아마 유건재 사무총장 개인으로서는 이번 번복은 죽었다 깨나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겁니다..
> 일종에 총대를 맨거지요..
> 그리고 사무총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때는 여러 중지를 모으고 그 귀결에 따른 일종에 실무 대표자 자격으로서 일을 추진하는 입장이라고 봐야죠..
> 그런데도 그네들은 마치 사무총장이 한국 바둑을 망쳐버리는 이완용이 같은 매국노로 취급하는 가증스러운 양아치 행태를 서슴없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자기들 입맛대로 그리고 사람을 그때그때 마다 편리한데로 영웅시하고<뒤에서 은밀히 공모하고 야합하듯 해서 일을 성사 시켰을때는> 개취급하는<일이 뒤틀려 버리니까> 작태를 보여주고 있읍니다..
> 지금 한국기원 게시판에서는 마치 한국 바둑의 미래를 끔직히?생각하는 평범한 바둑팬으로 가장해서 타이젬 유저들이나 그 사이트 이해 관계인들이 주축이 되서 인해전술식으로 마침 한국기원이 불참의지를 밝힌 시점과 맞추어 다수의 프로기사들이 대회 참여 취소를 하는데 대한 분풀이와 이를 줄여보고자 갖은 미사여구와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해서 한국기원을 질타하고 모리배 집단으로 몰고가는 모습을 연달아서 많이 볼수 있을겝니다..
>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주체는 타이젬이며 한기 소속 프로기사들은 한기에 속하는 입장인바 서로 전혀 별개의 입장에서 한기가 어떤 조치를 취하던 타이젬은 스스로의 집안일에 주력하면 되는것일뿐..
> 한국기원이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마치 한국기원 때문에 아마추어 바둑 대회가 망가진것처럼 그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것은 분명 소아병적인 행동일 것입니다..이는 눈앞의 자기들 밥그릇 챙기는 이해관계에만 집착하면서 한국 기원을 그 속죄양으로 삼으려는 작태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 그런데에 우리 아마추어 기우들이 일희일비 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분명 원칙에 입각해서 말씀드리면..
> 한국기원 소속 프로 기사들이 아마추어 바둑 대회에 참가해서는 안되는거 백번 지당한 야그입니다..
> 한기로서는 대회를 인정하고 편법적으로 치루고 난 다음에 그에 대한 엄청난 빗나간 전철에 대해 질타를 받는거보다 지금 차라리 스스로 잘못 처신한 댓가로 매를 맞는것이 백번 옳은겁니다..잘못한것은 비록 지나간 일이라도 고칠수 있으면 고쳐야죠..저는 그 결단이 백번 옳다고 보구요.. 용기있는 처사라고 봅니다..다소간의 비난은 감수할 지언정..
> 왜냐하면 편법적인 작태를 인정한것을 뒤늦게나마 시정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한국 기원은 온라인에서 바둑 중개자로써 스스로 처신할 입지는 전혀 없어질테고 피동적으로 그네들과 같은 바둑 대회 개최시 유사한 행동거지와 처사에 질질 끌려 다녀야 될테니까요..
> 애시당초 타이젬이 자기들 마음대로 집안에 종부려먹듯이 그 잣대를 휘두른것일뿐..
> 그 결말도 지금 자기 자신들이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일뿐..
> 참으로 불쌍한 집단입니다..
> 이거 하나만은 명심하십시요..
> 한국 기원이 원칙에 입각해서 그 처신과 태도를 올곧게한다고 스폰서를 욕보이는것은 당치도 않은 말이며 오히려 이런 대의명분과 확고하고 투명한 바둑 행정을 펴나갈때 앞으로 프로기사 집단은 물론 이거니와 아마추어 바둑의 지평에서도 그 입지는 탄탄할 것이며 아울러 외부 이벤트 유치도 활발하고 더욱 신장될것으로 믿습니다..
> 오히려 한국 기원이 이점을 더욱 반성하고 확신을 가져야 될줄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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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두절미 합니다. 바둑의 발전을 위해야하는 한국기원이 옹렬하게 나오네여 염증을 느낍니다. 프로기사면 원칙을 무시해도 되나 모르겠네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 > 제가 바둑을 안두면 안두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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