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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담징 조회 434 |
작성일 2003-09-10 오후 9: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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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문신님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는 나는 아무런 생각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올린 글을 보고 조금 황당했습니다.
거창하게 지역문제를 논하려고 올렸던 글도 아니고, 그리고 그 글 이후에 지역성이 거론되는것에 대해서 내가 댓글로 확대해석되어지고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시인함과 동시에 사과들도 이미 올렸던 마당인데 지금 이 애기를 하는것에 조금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지난번 글을 올린 이후에 나름대로 친분 있는 분들께서 뭐 도와줄거 없냐는 물음을 수도 없이 많이 접했었고 그때마다 내 대답은 그냥 가만히 있어주시는게 도와주시는 거라면서 댓글 올리는 것조차 반대를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무슨 친분으로 인해서 사실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편들어 달라는 식의 발상은 이미 내 머리속에는 없는것입니다.
편을 가른다는 것이 이미 유아적인 발상 아닌가요?
그리고 내가 올렸던 글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크게 과대포장되는 지는 모르겠으나 곰곰히 생각을 해 보십시오.
왜 갑자기 급변해서 그런 태도를 보이고 오히려 보통의 경우보다 훨씬 도가 지나칠만큼 공격을 하는지에 대해서 입장이 바뀌어서라면 한 번쯤 생각 안 해보겠습니까?
그리고 거의 유일하게 지역적인 문제라고 나는 결론을 지을수 밖에 없을거 같아 공개적으로 물어본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떻게 되는것인지 나도 궁금해서요.
그리고 내가 거론했던 당사자들이 현거래 한 부분은 그 사람들에게 가서 하면 되지 나에게 이야기 할 필요 없는 부분 아닙니까?
전설문 사범이니까 더 잘 알 수 있겠군요.
요즘에 무슨 아이디로 접속 하는지도 더 잘 알터이고...
나는 내가 올리는 글에는 분명히 '담징'이라는 이름을 걸고 글을 올립니다.
마치 내가 올린것처럼 착각하고 욕을 하는 댓글들하며, 그거에 맞장구치는 그런 글들을 올릴만큼 양심 팔고 살지 않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나 생각의 차이는 있게 마련이니까.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무슨 '영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전혀 그런 의식 조차도 없는 사람입니다.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던 그건 당사자들 모두의 자유지요.
대단할것도 없고 그거에 상심할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단지 내가 알고 있는 '나' 자신을 지키고 살면 그만이니까요.
> 담징님.담징님과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며 친한 사이였지요.담징님이 오로에 파장을 일으켰어도 전 담징님을 믿고 또한 그런 경우를 저도 봐왔길래 담징님을 끝까지 응원 했습니다.대기실에서도 대국실에서도 남들이 담징님을 욕하거나 의견의 충돌이 있었을 경우에도 난 담징님의 편에 서 있었습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나쁜 버릇중에 하나가 권력과 물질적인 힘 앞에서는 스스로 고개를 숙인다는 사실이지요.오로에서도 마냥 사범님들이라면 고개 숙이고 아양떠는 사실 자체가 전 상당히 잘못 됐다고 생각해왔습니다.그런데 이번글을 보면서 담징님께 마음속에 씻지 못할 불쾌감과 담징님이라는 존재를 내가 잘못 판단했구나 하는 자괴감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어떤 경우에도 지각을 갖춘 사람이라면 아니 어느 누구라도 넘어서는 안될 선을 담징님은 넘으셨습니다.지역이라는 우리나라의 예민한 부분을 아무런 생각 없이 아니 화가 나셨더라도 그런 부분을 공개적으로 올린다는 것은 담징님의 인격을 의심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어떠한 경우에도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습니다.그 선을 그리 쉽게 공개된 장소에서 거론 하셨다는 것은 어떤 이유를 거론하셔도 안됩니다.담징님 제가 한말씀 드리지요.이번 글에 대해서 반드시 공개사과의 글을 올려 놓으십시요.만약에 제 글이 마음에 안드시고 이해를 못하시겠다면 거기에 맞는 합당한 글을 올려 놓으십시요.그렇치 않을 경우에는 담징님과 친했다는 제가 담징님을 타도의 대상으로 알고 오로에서 그렇게 행동할 것입니다.오로를 쑥밭으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담징님이 거론한 분들이 분명 현거래를 했으며 그건 분명한 실정법위반이란걸 아실겁니다.오로에서도 어물쩍 넘어 가려 하지만 제가 못 참겠습니다.제 3자에 의한 고소도 가능한걸로 알고 있지만 제가 법률 조항을 다시 검토해봐야 겠습니다.담징님...고요한 호수에 작은 조약돌 하나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아시지요...어떠한 경우에도 저는 물러 서지 않을것입니다.반드시 공개사과 하세요.이 글을 읽는 즉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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