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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 중언부언.... |
| 글쓴이 불타는동 조회 307 |
작성일 2003-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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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날씨는 덥다...그나마 습기를 더하니...
한잔의 취기는 열대야를 형성한다.
흩어러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따금 몽매함이 손님처럼 왔다간다.
후덥지근한 바람과 함께...굳이 말하지 않아도..모처럼 만난 친구의 안부가 들려온다.
그래...
오늘도...내가 나가서 세상에 무었을 하고 왔는가?...자문을 하면서...간절히 바라는것은...
내일또한...밥상 앞에서 미안한 식사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쿼크가 진동하는것은 우주의 정보에 상응하기 위함때문과 같이...우리네 마음도 언제나 요동친다...
이러한 마음으로...인간사에도 인연을 연결하는 정보에 따라 내일도...어떻게든 연기에 부합되겠지...
어떤 종파는 8정도를 벗어나지 않아야 올바른 상응이 될텐데...하지만, 우주나 자연이나...그런것은 상관치 않는다.
다만 이치를 바로 보는자만이 지혜로울지도 모른다.
원점...원점이...시작과 끝의 묘한 상관 관계에 있다...
이러한 상관 관계가,
다만 우주정보에 의하면... 성질이 서로 비슷한 것끼리 어울리며 타정보에 대하여 배척과 협조관계에 충실하며...
새로운 정보를 산출하거나...소멸되어 갈뿐이다...
인간사 또한 이 무었과 다르랴...
피곤하고 지치고, 행복하고 즐거움은 다만 자기의 마음이 무었과 동화 했느냐에 따라 달라 질 뿐이다.
하지만 그 실체를 마음 어느 한구석에도 찾아볼수 없는 것은...
모두가 실체이자 환상이기 때문에...바람같은 느낌만 존재할 뿐인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사는 동안...세상에 많은 정보를 출생시키듯...
나 자신또한 흩어질 육신앞에 다음의 세계를 위한 자기의 정보를 축적 할 뿐이다...
어~ 췐다...육신도 마음도 마지막 가는 여름앞에서...
새술을 먹은듯 코끝을 스치는 가을의 냄새에 췐다...
사랑해야지...눈에 보이는 것이나 안보이는 것이나...
하지만 지금도 내가 사랑하는것은...다만 내앞에 놓여진 술병과 출렁거리는 술잔 뿐이다.
아직~~~~~나는 멀었다~~~~~~~그래서 나는 더 취하고 싶은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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