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
|
|
| 양건사범님 글을 읽고 |
| 글쓴이 한부현 조회 310 |
작성일 2003-08-25 오후 8:45:00 |
|
깊으신 뜻은 잘 헤아려 보았습니다.
다만 한국기원이 금전에 연연한 듯한 내용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국기원측도 허락을 하여 바둑대회가 활성화되는 것을 보고 싶으나 규정에 위반되기 때문에 명분이 없어 그 명분이 주관료라는 명목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프로'라는 타이틀은 결국 자존심입니다. 눈 앞의 돈 몇푼에 자존심을 팔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아마는 재미삼아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아마7단님들도 자존심이 만만치 않습니다. 초등학생 100명이 모여야 중학생 한명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패사움 제외). 결국 프로세계의 장점은 실력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제일 센 분이 우승하겠지요.
내기골프를 칠 때 한타를 속여서 약간의 금전적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양심이 있는 분은 그것이 심적인 부담이 되어 나머지 경기내용이 나뻐져서 결국은 손해를 보는 것이 상례입니다. 양심이 없는 놈은 하늘이 벌하시겠지요.
하여간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중국프로님들도 많이 오셔서 피튀기는 혈전이 벌어지면 재미있고 참으로 재미있는 획기적인 대회라고 생각됩니다. 양건사범님의 우려가 기우이기를 빌겠습니다.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