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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하고도 꼭 필요한 지적입니다. |
| 글쓴이 일방공격 조회 149 |
작성일 2003-08-29 오전 2: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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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소속의 프로기사로서
쉽지 않은 용기를 내 주셨다고 생각해 바둑팬으로서
고맙습니다.
또한, 타이젬이나 한국기원에서
얼마나 일방통행으로 진행하였으면,
그리고 이의제기를 무시했으면,
양건사범께서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셨을까 생각이들어서
마음이 아픔니다.
한국기원에서 후배기사들이
의견을 개진하기는 무척 어려운 분위기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조훈현국수(개인적으로는 가장 존경하는 기사입니다.
최근에 매번 50만점씩 세차레나 날렸습니다만 ㅎㅎ)
께서 경영에 참여한 타이젬과 관련해
후배기사가 의견을 개진하기는 더욱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양건사범님 힘내세요.
대안으로
온라인 대국이라도
참관인을 배석케 하고
대국자의 모습을 언제든 영상으로 볼수있게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도덕성시비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초읽기중에 화장실에 간다든가,
통신장애로 발생한 대국지연등에 대한 해결책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젊은 기사야 극복가능하겠지만,
노장기사들이 위에서 내려보며 두던 바둑을
정면으로 보면서도 형세판단이나 수읽기에
차질이 없을지 의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 기전은 앞으로
많이 생겨나리라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온라인 바둑에 대한 세밀한 규정을
만들어 간다면
바둑 최강국이면서도 인터넷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높여 주리라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양건사범님의 의견개진이
한국기원과 타이젬에서 받이들여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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