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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건은 |
| 글쓴이 초대해줘 조회 409 |
작성일 2003-08-24 오후 3: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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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불미스런 일이 있었지만...
사실 이런 일이야 예전부터 제기되왔고, 또 대다수는 크게 한번 이런 일이 일어날것이라고 생각되왔던 일이다.
그래서 난 이번일에 별로 놀라지도 않고, 크게 신경쓰지도 않는다.
담징님은 마음이 무겁다고 하는데...
난 소 닭보듯 한다.
물론 내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볼 때 오로기우의 상당수는 포인을 별로 중요시하게 생각치 않는다.
이 오로포인이 실제세계의 재화와 바꿀수있는 즉 형사적인 처벌이 가능할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조민수님은 그저 이 오로포인은 오로를 즐겁게 이용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인식을 했을 뿐이다.
비록 남이 가진 포인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가졌다하더라도 그다지 양심에 죄책감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했듯 친구가 맛있게 먹는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번 뺏어먹고 싱긋웃는 경우와 같은 것이다.
오로포인이 유료화가 된다면 어떨까?
오로포인이 유료화가 지작에 되었더라면 조민수님은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단언한다.
형사처벌 가능성은 둘째치고라도 7단정도 되신분이 자기가 평생을 공부한 바둑으로 어린아이 코묻은 돈을 뺏는 사기꾼으로 자처할 사람들인가?
이에 나는 오로포인트를 유료화 해주길 기대한다.
오로포인 25만점이 하루연장의 가치가 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가격을 매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면 지금처럼 즐거운 기부와 앵벌문화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것이며,중국포인트와 연계하여 환율제도 시행으로 경제 마인드를 가질수 있게 할수도 있겠다.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오로은행이란 좀 번거로운 것도 있어야 하겠지만. 그리고 갖가지 다양한 투자방안...예를 들어 이창호가 다음달 몇번의 대국이 있는데 상대는 누구이며 몇번의 승을 거둘것인가..등등...
오로기우들을 자연스럽게 바둑계로 관심을 돌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지금당장 언제든지 베팅할수 있는 아마7단베팅에도 벌써 매니아층이 생기고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지는데
한달의 시간을 들여 베팅하는 프로기사에 대한 베팅은 과거전적 기사간 대국기보분석,최근 동향등등 조사할 것이 더 많아지지만 그럼으로써 오로매니아를 넘어 새로운 바둑매니아가 생기진 않을까?
한번 주저리 해봤지만...
포인트라고 숫자 몇개 내 화면에 보여주고 알아서 놀라고 하는 오로측의 무성의도 이번 일에 큰 원인제공자라 아니하지 않게끔 아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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