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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석하게도 저와 견해가 다르군요 |
| 글쓴이 황당자 조회 296 |
작성일 2003-08-24 오후 2: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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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선과 시각과 시력의 차이는 늘 있는 겁니다.
그걸 어쩔 순 없지요.
그러나 그날 심야에 술에 취해 세 분이 같이 피씨방에 계셨다니
충분히 그럴 개연성은 있지 않을까요?
또한 하나의 현상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견해와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가화님이 말씀하신 건 아마 가화님의 생각일 겁니다.
(물론 여기는 누구나 자기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자유게시판입니다.)
가화님의 생각이 그 심야에 벌어진 현상의 전부는 아니겠지요?
자신의 견해는 자신의 견해일 뿐입니다.
하나의 현상과 가화님의 견해와 그 객관적 진실 사이엔 아무도 건널 수 없는 폭풍의 바다와 보이지 않는 암초가 위험천만스럽게도 도처에 늘 놓여 있으니깐요.
암튼, 단종상님이 도덕적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배상을 하신다고 명시하셨으니 아마
제가 제기한 의문사항에 대해 세목별로 대답하시는 것에 큰
부담은 갖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 당사자들의 얘기를 듣고 싶군요.
두루뭉실하게 어물쩡하고 넘어간다는 것으로
모든 시선과 시각과 시력을 통합할 수 없을 겁니다.
(13120번 글에 왜 그 바둑이 이상한지 소상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읽어 보세요. 대국실로 가셔서 기보도 함 복기해 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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