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략 2천번은  넘게 불렀을 애국가를 이젠 더이상 부르지않는다.

누군가 한국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할것이다.

한국에 사는 사람일뿐이다.  애국심은 없다.

지켜야할 가치 와 대상이 이미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왜 내야 되는지도 모르는 시청료 ( 지난 1년을 기준으로 난 시청료를 내야 하는 방송국
뉴스 며 프로그램을  다 합쳐서 1분도 본적이 없다).

내가 애국가를 더이상 부르지 않는 대표적인 전환점은

80년봄 국가적 비극사건 과. 종군 위안부 , 독도 , 일본의 조선침략과정에서 조선의 실태를
알고 나서 부터는  더이상 한국인들 , 주류한국인들이 내뱉는 말들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배신감도 이런 배신감이 있을수 없다.

내가 학교에서 배우고 날마다 티비 나 뉴스에서 봐 왔던 내용들이 실제로는 전혀
다른 양상이였고, 다른 사실 관계였으며 심지어 완전히 다른 일들이 벌어진걸 알고는
기가 막히고 속았다는 배신감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위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인식과 난 전혀 다른
인식을 갖고 있다. ( 마흔이 훌쩍 넘어서 진실을 알았을때 그 배신감이란.... )

24시간 거짓 과 편견 과 위선 그리고 심지어 조작 과 선동까지 곁들인 뉴스를
안보기 시작한게 몇년이 흘렀다.

공중파 고 케이블이고 간에 티비매체 뉴스를 끊은지 오래되었다
그래도 시청료는 내고 있다^^

20대 중반에 이민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못간걸 요즘 들어 너무 후회된다.

거짓 과 선동, 그리고 구역질 나는 위선까지.....

늦은 나이에 다시금 이민을 알아보고 있다 .  너무 늦어버린거겠지만.

애국심 ?...... 지켜야할 뭔가가 있어야 애국심이 생기지

 그 대상이 다 사라져 버렸는데.....

**  잠이 덜깨서 헛소리가 나왔나 봅니다. 꿈속 이야기를 적어놨네요 ^^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애국가를 만들사람은 이 모든 상황을 이미
 예견했을까 ?

보전할 대상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슬픈 이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