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얍수:  제가흑입니다만

미니중국식을 펼려고했는데

2칸높은협공을했어요. 그리고 기보에서는 협공할때 굳히길래 저도 굳혔죠

지금 흑의진행은 어떤지?

백도 잘못한게 있나요?

충암대연구:  흔히들 기우님들이 미니중국식을 펴려고 하는데 저렇게 협공할때 아주 까다로워 하시는데요.

실전처럼 7,9로 발빠르게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백이 두터운 진행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이라면 7로 바짝 다가서는 수입니다.

흑7이 미니중국식의 자리에 있지요.

실제로 이렇게 둔 실전예가 2000년대에 아주 많았습니다.

백14는 정수이며 흑21까지 가장 최근에 두어진 한국바둑리그에서 김지석 4단과 강동윤 8단이 둔 바둑입니다. (우상귀는 흑이 소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변화가 어려우시다면 언제 한번 질문주시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명한 길이라면 걸치는것 보다는 귀굳힘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