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空排疾走:화점 날일자 걸침에서의 장면입니다.諸子百家: (좌상귀)흑2는 분명 악수입니다. X,△언저리에 흑돌의 기착점이 있는 상태라면 공격을 위한 호수라고 볼수 있겠지만, 지금같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면 백이 X자리로 벌려서 2립3전으로 충분한 형태입니다. (우상귀)이 모양에서 당장 무슨 수를 내자고 덤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만히 놔두는게 백의 입장에선 좋죠..포석단계라면 일단 큰자리, 큰자리를 차지하고선 나중에 침입,삭감,활용하는 맛을 노릴 수 있으니까요.일단 '가'로 다가서면 '라'정도로 지켜둬야 합니다. 날일자 정도로 미끄러 지면 집이 다 날라가죠?'나'로 침투해도 골 아파요.. '다'아니면 '마'로 막아야 되는데.. 어느쪽이든 백은 수단이 있으니까요주위가 튼튼하다면 심하게는 '다'에 냅다 붙일 수도 있겠습니다. 흑이 많이 벌린 만큼 귀를 한번에 지키기 어려운 형태이고 백△가 단단한 형태라 쉽게 공격이 안되죠 흑이 귀에 집을 많이 짓고자 한것이라면 오산입니다. 백은 오른쪽에서 왼쪽에서 안에서 위에서 어느쪽에서든 흑집을 효과적으로 삭감할 수 있으니까요..결론: 상대는 튼튼하고 나는 빈틈이 많은 형태라 고수들 바둑에선 이런 형태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끝내기에서.. 백은 흑이 아래를 젖혀 잇는게 별로 아프지 않지만 백이 아래를 젖혀 이어보세요 귀에서 백8로 당장 수가 납니다.이래저래.. 맛이 나빠서 안둔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