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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재대국을 이겨낸 게 여기까지 온 원동력"
신진서 "재대국을 이겨낸 게 여기까지 온 원동력"
[농심배] 김수광  2022-02-26 오후 06:23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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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4연승으로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2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4국에서 일본 마지막 선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88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신진서의 소감을 들어봤다.

- 한국 우승을 이끈 소감은.
“처음을 너무 어렵게 시작해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두번째 판을 이겨 낸 게 여기까지 올 수 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개인전 성적이 괜찮아서 그 부담은 줄어들었지만 농심신라면배가 워낙 큰 대회고 저에게도 중요한 대회라서 긴장이 많이 됐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

- 최종국을 돌아보면.
“바둑을 이어가면서 기세는 좋아졌지만 피곤은 쌓여서 그게 마지막에 나타난 것 같다. 초반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중반 사석작전이 잘 됐다고 생각해서 낙관을 많이 한 나머지 의문수가 둔 게 마지막이 미세해지는 발판이 된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어서 잘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가장 어려웠던 판은.
“당연히 무효된 된 첫 판이다. 초반에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단체전이고 중요한 경기다 보니까 최대한 수를 찾자고 마음을 먹어서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재대국을 치르게 된 게 좀 아쉽긴 했지만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중앙에서 흑 집이 안 나는 게 확실해졌을 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도중에 뭔가 마음에 안 든다는 제스처가 보였다.
“좀 더 깔끔하게 두지 못한 데 대한 자책이었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건 아니었다.”

- 재대국이 결정된 후 자신의 프로필에 ‘저는 욕을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썼다. 무슨 일이 있었나.
“그때 중국 쪽 해설에서 제가 이긴 걸로 결정 났다고 말한 모양이다. 그 탓에 중국 바둑팬들로부터 쪽지를 좀 받아서 그랬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일부분이었고, 대부분 열광해 주셨다.”

- 어제 완벽한 대국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커제 선수와의 대국은 만족스러웠나.
“프로기사라면 누구라도 만족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초일류 선수와 대국하면 실수가 나오지 않을 수 없는데…어제 커제 선수는 (컨디션이) 좀 별로 였던 것 같다.”

- 커제 선수가 자신의 SNS 계정에 “신진서 9단을 대적할 만한 기사는 없는 것 같다.”고 썼다.
“유명한 기사일수록 언행을 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도한 바는 없을 수 있는데 그렇게 말함으로써 중국팬들이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한 말이었기에 다음부턴 좀 조심해 주었으면 좋겠다.”

- 자주 들고 다니는 텀블러가 안 보인다.
“백산수가 워낙 맛있어서…원래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응원 많이 받았다. 특히 신민준 선수가 워낙 친하니까 바둑적으로도 많이 얘기했다. 연승을 해서 우승까지 간 것은 맞지만 다같이 노력해서 해낸 것이다. 같이 기쁨을 누리면 좋겠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국 팬분들께 응원을 특히 많이 받았다. 대국 기간 힘이 많이 됐고 선수들과 국가대표팀 감독님·코치님도 힘이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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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tndls |  2022-03-01 오후 12:51:00  [동감0]    
다음 농심배 때는 진서를 1번으로 출전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국료 연승료 다 챙기지 안을가요
econ |  2022-02-28 오후 8:50:00  [동감1]    
가수 김상희가 부른 갱상도 청년이 문득 떠 오르네! -내 마음을 나와 같이 알아줄 사아 람은? 갱상도 그 청년 신진서뿐입니다. 핸썸한 모습에 민낯 얼굴은 나이보다 2~3세 어려 보이지만 노숙한 멘트에 매력이 넘쳐 단 한번 데이트를 하였답니다.
레지오마레 |  2022-02-28 오후 7:33:00  [동감0]    
농심배에 임하는 신진서 본인의 다짐대로 영광을 재현했다. 장하다 신진서, 훌륭하다 신진서, 대단하다 신진서!
샤방샤방^^ |  2022-02-28 오후 2:33:00  [동감0]    
역시 신진서네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신진서 같은 기사가 끊이지 않고 계속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바둑정신 |  2022-02-28 오전 2:24:00  [동감0]    
이탕호, 유창혁, 조한승, 최촐한 그리고 김지석9단에 이어 이번에 완전 신9단의 팬이 되었습니다
TS엘리어트 |  2022-02-27 오후 5:53:00  [동감1]    
꾸준히 노력해서 바둑 역사의 금자탑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신진서선수는 한국 바둑의 자존심입니다.
econ |  2022-02-27 오후 1:05:00  [동감2]    
신진서 선수는 작년부터 농심배에서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농심배는 그의 신화창조에 가장 공헌을 한 대회가 됩니다. 따라서 농심배를 스폰서하는 농심의 역사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농심의 모회사는 롯데그룹 조부회사는 일본 롯데입니다. 그럼 라면은 누가 개발했나요? 라면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라면은 1958년 일본 닛신(日淸)식품의 회장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에 의해 개발되어 시판된 식품이다. 우리가 현재 조선의 순장바둑이 아닌 일본식 바둑을 두듯 라면 역시 일본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번 농심배를 지켜보며 중국의 부당한 억지를 경험했을 것이다. 필자는 친일파이지만 친중파가 더 나쁘다고 본다. 일본은 36년간 조선을 지배했지만 중국은 지난 3,600년간을 한반도를 괴롭혔다. 위안부? 병자호란떄 끌려간 화냥녀들은 수십만이었다. 이제 친중정권은 물러가야 한다. 전두환의 체육관 선거를 아직도 치르고 있고 천안문 사태를 난동으로 여기고 있는 중국정부를 두둔하는 자들이 진정한 민주화 세력인가?
ahj0071 |  2022-02-27 오전 10:17:00  [동감1]    
아직 난 배고프다!!
I am still hungry!!
팬들이 신진서 프로 대신 말한다!!
ahj0071 |  2022-02-27 오전 10:16:00  [동감2]    
나 신진서 프로는 이제 세계랭킹 1위임을 온 세상 만천하에 선포하노라!!! AI 와 재대국을 성사시켜라!!
아침에떡국 |  2022-02-27 오전 9:37:00  [동감3]    
실력 + 노력 + 조리 있고 상황에 맞는 인터뷰 실력까지...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 역대 최강의 프로기사. 추카추카 !
윤실수 |  2022-02-27 오후 1:08:00  [동감1]    
신진서가 대견하긴 하지만 아쉬운건 신진서 같은 인물이 왜 딴 분야(예 노벨 과학상)에는 없느냐는 것! 일본이 노벨 과학상 26회 문학상 2회를 받는동안 한국은? 오유진이 수학영재 였다는데 바둑을 둔다는게 아쉽네요. 그렇다고 신진서같은 정도의 실력도 아니고..아쉽게도 농심배 우승 소식을 젊은이들은 별 관심이 없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는 테니스로 연수입이 600억이야요! 최정,오유진이 평생을 합쳐도 못 벌 금액이지요! 일본은 이번 컬링도 준우승 했어요! 한국의 바둑 지망생 숫자는 일본의 20배가 넘어요! 따라서 신진서 같은 기성이 나타난겁니다. 음악강국 유럽에서 모짜르트 베토벤이 탄생하듯..따라서 교사출신인 필자는 지금 같은 5G 세상에 한국에 바둑 지망생이 많다는것을 염려하는 거예요! 그 많던 스시는 누가 다 먹었나요! 그 많던 바둑 지망생들은 지금 무얼하고 있나요?
그만좀해라 이넘 이거 또 숫캐 좆자랑이군......이젠 교사? 교사가 벼슬이냐? 시대정신도 없는 물건이 먼 댓글을 그리 길게 다냐? 말같지도 않은 논리로.....얌마 닐본은 지굼 망해간다......  
clint |  2022-02-27 오전 8:31:00  [동감3]    
신9단이 인터뷰때 커제에게 충고 한말 대인다웠습니다. 탑기사라면 언행을 조심하라했지요. 커제는 소국에 살아서인지 화장
실많이 간다, 인간이 아니다 라고 패배후 뒤끝있는 말을 했는데 소국인들이 패배를 인정못하고 인공썼다고 욕할것을 노렸겠지
요. 세계바둑 2위쯤 되면 대인배는 못되더라도 마음의 수양은 어느정도 했어야죠.
eflight |  2022-02-27 오전 1:37:00  [동감3]    
이번 농심배 바둑을 보면서 느낃것은 이제 새로운 농심배의 아니 한국바둑의 수호신이 나타났구나하는 것이었다. 이럴때 가장 경계해야할 사람은 바로 본인. 스스로 마음가짐을 굳게해 부디 롱런하기 바란다. 아주 멋졌다 이번 농심배. 신진서 최곳!
youhana |  2022-02-27 오전 1:10:00  [동감3]    
신진서 9단 자랑스럽습니다.
완전 멋짐이네요.😻🤩💓💚💗
나오미의꿈 |  2022-02-27 오전 12:11:00  [동감4]    
축하합니다.
이제 거의 이창호 급. 앞으로 10년은 신진서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ajabyu |  2022-02-27 오전 12:08:00  [동감4]    
정말 든든하다. 이제 신진서, 박정환의 보증수표에, 신민준, 변상일, 이동훈만 힘을 내주면 좋을듯... 변상일, 이동훈도 세겨대회에서 우승해야지..
푸룬솔 |  2022-02-26 오후 10:20:00  [동감2]    
인터뷰 영상을 못봤는데 이렇게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끝나고 인터뷰가 지체되어서 안하는줄 알았거든요
쿠울바람 |  2022-02-26 오후 9:19:00  [동감3]    
축하합니다!! 덕분에 주말 기분까지 활짝 좋아졌네요!! 오늘의 승리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신진서 선수에게 더욱 멋진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하면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
stepanos |  2022-02-26 오후 7:23:00  [동감4]    
유창혁, 조한승, 그리고 김지석9단에 이어 이번에 완전 신9단의 팬이 되었습니다. 바둑적으로도 best of the best인 것이 확
실하고요, 더구나 인간적으로도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멋있고 매력있습니다. 신9단 자랑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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