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자락에서 여는 농심배의 서막
백두산 자락에서 여는 농심배의 서막
[농심신라면배] 오로IN  2024-09-03 오후 03:11   [프린트]
▲ 지난 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이 우승을 거둔 직후의 모습.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 홍민표 한국바둑국가대표팀 감독, 신진서 9단, 안명식 중국 농심법인장.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 바둑 강국들이 지혜의 전장에 모인다. 농심신라면배와 농심백산수배가 본선의 막을 연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개막식이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자리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거행된다. 개막식에서는 각 국가 선봉을 발표하고 개막전을 치를 국가를 결정하는 추첨식을 진행한다.

1차전의 무대는 중국 옌지 백산수 공장이다. 5일부터 매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에는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오후 3시에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연이어 열린다. 농심신라면배는 8일까지 1~4국을, 농심백산수배는 10일까지 1~6국을 치른다.

농심신라면배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끝판왕’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지난 7월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신민준ㆍ김명훈ㆍ설현준 9단과 와일드카드로 마지막에 합류한 박정환 9단으로 팀을 꾸렸다.

▲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우승한 한국. 홍민표 한국 바둑국가대표팀감독(왼쪽), 신진서 9단.

중국은 7연승으로 대회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 중인 판팅위 9단과 리쉬안하오ㆍ커제ㆍ딩하오ㆍ셰얼하오 9단이 출전한다. 일본은 제10회 응씨배 결승에 올라있는 이치리키 료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ㆍ이야마 유타ㆍ쉬자위안 9단, 히로세 유이치 7단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1차전 종료 후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부산에서 2차전을 갖고, 내년 2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최종 우승국을 가린다.

지난해 원년대회 우승을 차지한 농심백산수배에는 ‘우승 종결자’ 유창혁 9단과 조훈현ㆍ서능욱ㆍ김종수 9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중국은 녜웨이핑ㆍ위빈ㆍ차오다위안ㆍ루이나이웨이 9단이, 일본은 다케미야 마사키ㆍ요다 노리모토ㆍ고바야시 고이치ㆍ왕밍완 9단이 시니어최강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5연패 도전, '끝판왕' 신진서 새 기록에 쏠리는 기대
중국 판팅위, 30승 달성할까
일본의 희망, 두 자릿수 승수 향해


한국 바둑계의 '끝판왕' 신진서 9단의 활약이 특히 기대된다. 신진서 9단은 현재 16승 1패 1무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신화' 이창호 9단의 최다승 기록(19승 3패)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대회에서 신진서 9단이 이창호 9단의 기록을 경신하고 한국 최초로 본선 2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신진서 9단의 연승 기록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추가하면 대회 최초의 '끝판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중국 진영에서는 판팅위 9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8번의 출전 중 6차례를 선발로 등판해 20승을 거둔 판팅위 9단은 현재 21승으로 농심신라면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판팅위의 30승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중국 바둑계의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누가 마지막 주자로 나설지도 주목할 만하다. 최장기간 랭킹 1위를 지켰던 커제 9단, 현 랭킹 1위 리쉬안하오 9단, 그리고 미래의 유망주 딩하오 9단 중 누가 중국의 자존심을 지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야마 유타 9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12차례 대회 출전으로 8승을 거둔 이야마 9단이 이번 대회에서 2승을 추가하면 일본 선수 최초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

한편, 박정환 9단은 13년 연속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하며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환 역시 16승으로 이창호 9단의 기록에 근접해 있다.

이번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들의 열띤 대결과 함께 여러 기록 경신의 가능성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 세계 바둑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두 번에 나눠 여는 농심백산수배 세계시니어바둑최강전은 내년 2월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최종국을 벌인다.

▲ 제1회 농심백산수배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안명식 중국 농심법인장(왼쪽부터), 유창혁 9단, 최규병 9단.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 8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김명훈ㆍ설현준 9단
-중국 : 리쉬안하오ㆍ커제ㆍ딩하오ㆍ셰얼하오ㆍ판팅위 9단
-일본 :이치리키 료ㆍ시바노 도라마루ㆍ이야마 유타ㆍ쉬자위안 9단, 히로세 유이치 7단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선수
-한국 : 유창혁ㆍ조훈현ㆍ서능욱ㆍ김종수 9단
-중국 : 녜웨이핑ㆍ위빈ㆍ차오다위안ㆍ루이나이웨이 9단
-일본 : 다케미야 마사키ㆍ요다 노리모토ㆍ고바야시 고이치ㆍ왕밍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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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학 |  2024-09-04 오후 12:38:00  [동감2]    
현재 농심배 상금배분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상금 5억원을 참여수당으로 80%를 배분하여 1/N로 나누고(1인당 8천만원씩)
- 개인 승리수당으로 약 10%(5천만원, 1/N, 총 8승일 경우 대략 1승당 6백만원)
- 최종결정 승리수당 10%(5천만원)를 배분한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러니 참가만 하고 무승이여도, 개인당 8천만원씩 돌아갑니다.
변상일 선수는 5번 참가했으면 무승임에도 4억원을 벌은 것입니다.

이것을 누가 결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과 같이 상금배분 방식을 바꾸어야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ㅇ 참가수당(30%): 1.5억원(개인당 3천만원)
ㅇ 개인 승리수당(50%): 2.5억원(승리수대로 1/N)
ㅇ 최종결정 승리수당(20%): 1억원
이한청 동감하는데요. 참가수당이 왜 필요하지요? 팀이 패배했을 땐 아무것도 없습니다. 팀이 우승해야지만 뭔가 손에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승리 수당으로 전액을 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10승하면 우승이니까 1승 당 4,000만원, 최소 6승으로 우승했을 경우 1승당 6,600만원이 배정되나요. 그리고 최종 우승 결정전 승리수당으로 1억원. 대국료, 연승료는 개인별로 따로 지급하고 있으니까 승리가 없는 기사는 대국료 패자 1회분만 받는 거지요. 제25회 신진서의 경우 대국료, 연승상금에 더하여 5억원 전부 다 받게 되네요. 공정하지 않나요? 하하하. 써 놓고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파워학 참가수당은 우승했을 경우 출전선수한테 승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주는 기본수당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 데 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이 계산이 안맞네요, 대국료와 연승상금을 제외하고, 총상금 5억원을 모두 승리수당으 로 배정하자는 말씀 같은데, 10승이면 각 5천만원(5억/10), 6승이면 8천3백만원(5억/6)입니다. 그러면 최종결 정 승리수당은 어디서 나오나요? 이것을 출전수당(0%), 승리수당(80%, 4억), 최종결정 승리수당(20%, 1억)로 말씀하신 건가요? 다시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한청 출전수당(0%), 승리수당(80%, 4억), 최종결정 승리수당(20%, 1억) - 네, 맞습니다. 출전수당은 주최자가 지급하는 대국료(연승상금)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전자체에 의미를 두니까 아래 꼬리글처럼 '무임승차'라는 치욕적인 말이 나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출전 수당이란 것이 지급되나요? 금, 은, 동 실적에 따라등 보상금(연금, 현금)이 차등으로 지급될 뿐입니다. 혹시 그러한 차등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예류자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 단 1분만 뛰어도 금메달을 받는 방식과 유사하다. 차이는 농심신라면배는 신 진서가 단기 필마로 중국선수5명 등 6명을 가을바람에 낙엽 떨구 듯 홀로 우승을 이끈 점.  
파워학 이한청님의 방식인 기본수당(출전수당,0%), 승리수당(80%, 4억), 최종결정 승리수당(20%, 1억)도 현실적이고 좋은 안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은 누가 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Carpediem7 |  2024-09-04 오전 11:35:00  [동감2]    
농심배 한국 대표로 5번이나 나가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우승상금만 수 억을 챙긴 무임승차 전문 변상일 선수.

이번엔 그 선수가 없어서 정말~
참 OO입니다.
Carpediem7 다행  
Carpediem7 다행  
파워학 맞습니다. 참가수당을 낮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짱이다 |  2024-09-04 오전 8:25:00  [동감1]    
기자님, 기사 중간에 신진서 역대 농심배 성적을 16승 1패 1무라고 하셨는데 신진서는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농심배에서 2번 졌습니다. 2017년 신민준이 6연승 했을 때 3번 주자로 나섰다가 졌구요, 2019년 양딩신이 7연승할 때도 4번 주자로 나섰다가 졌습니다.
파워학 기억력 대단하시네요!! 제가 기록을 찾아보니, 2018.2 제19회대회때 당이페이에게 불계패, 201 9.11 제21회대회때 양딩신에 불계패 했네요. 그러니 님이 말씀하신 2패가 맞습니다.  
AIphaGO |  2024-09-03 오후 11:03:00  [동감2]    
1국 한일전 승
2~9국 중국 8연승
10~14국 신진서 5연승
김종혁 |  2024-09-03 오후 3:48:00  [동감0]    
단, 현재 중국랭킹 1위이자 중국바둑 1인자는 리쉬안하오(사실상 2인자)가 아닌 딩하오이고, 현재 일본랭킹 1위이자 일본바둑 1인자는 이치리키 료(사실상 2인자)가 아닌 시바노 도라마루입니다!!
푸른나 사실상은 뭔 얼어죽을.  
나짱이다 저기요 리쉬안하오가 지금 랭킹이나 현재 기세나 봤을때 당연히 1인자가 맞구요, 일본도 1위 기전 차지한 이치 리키료가 지금 응씨배 결승 2선승 한 상태이니 1인자 맞지요. 무슨 소리를 하시나요? 시바노가 2위 기전인 명인 전 차지하고 있지만 얼마전 열린 도전기에서도 이야마 유타한테 3:0으로 졌는데 어떻게 1위가 됩니까?  
예류자 요관심 회원  
922alpha |  2024-09-03 오후 9:10:00  [동감2]    
농심신라면배를 후원하는 기업은 아무래도 국적 기업이 아닌 것같다.
기업의 후원을 받아 주최 주관하는 한국기원이 무슨 힘이 있을까마는 국적 의식이 부존하는 기업의 의지에 하냥 끌려가는 것 아님?
매년 신라면배의 안내간판은 자국어 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보이고, 맨 외국어 뿐이다. 국제 공용어도 엄꼬..
한자를 뭐이라뭐시라 변명할 건덕지도 엄따. 중공식 간자체가 한자가 될 수없고 중공식 용어가 한국식 용어로 둔갑할 수는 없으니까..
시국이 요즘처럼 독도를 팔아먹네.. 조상의 국적을 팔아먹네.. 독립군 영웅을 관동군 부역자로 바꿔치네.. 뭐네..하고 국적 개념을 물말아 먹는 자들이 득시글 거릴 때는 더욱 몸가짐에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농심라면 기업이야 원래 그런 기업이라 뭘 바랠 것도 없지만, 한국기원 측은 줏대를 잃지말라.
한국..이라는 글자를 간판에서 떼어 버리든지..
후원 기업이 중국 농심 법인이라고요? 그렇다면 기사내용 첫머리부터 수정해야죠.. 그리고 중공국적 지사법인 기업의 후원이면 주최 주관도 왜 한국기원이 맡나?
나짱이다 애초에 중국에 라면 팔려고 만든 대회이고 그래서 1라운드, 3라운드를 중국에서 하는건데 간판 가지고 뭐라 하 십니까? 그게 불만이면 본인이 대회 하나 만들어서 우리말로만 표시하시면 됩니다.  
참나이런 농심이 많은 돈을 들여 만든 대회입니다. 기업이 왜 돈을 투자할까요?  
922alpha 요즘 시국이 시끄럽죠. 한 자리 해먹으려면 지 부모의 국적을 일본국적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배드민 협회 공식후원 계약자인 요넥스..라는 기업도 일본기업인 걸로 밝혀졌지요. 훌륭한 한국기업도 있는데 왜 굳이 일본기업과.. 그것도 형편없이 낮은 후원금액에 계약된 사유가 뭔지도 궁금해요. 일본과 토왜를 좋아하는 자들이야 종특이 그러하니 어쩔 수없으니 놔두고, 아닌 분들이라도 정신 바짝 차립시다.  
예류자 |  2024-09-03 오후 3:29:00  [동감0]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개막
식이 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자리한 장백산 퓨어랜드 온천리조트 호텔에서
거행된다.

1차전의 무대는 중국 옌지 백산수 공장이다.5일부터 매일 오전 11시(이
하 한국시간)에는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오후 3시에는 농심신라면배 세계
바둑최강전이 연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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