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주, 여자1위 김은지 격파
이슬주, 여자1위 김은지 격파
[여자국수전] 김수광  2024-09-02 오후 10:10   [프린트]
▲ [16강] 이슬주(승)-김은지. 상대전적은 김은지가 2승1패로 앞선다. 김은지는 한국 여자랭킹 1위, 이슬주는 21위다.


18세 이슬주 3단이 일을 냈다. 여자랭킹 1위 김은지를 격파했다.
2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9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16강전에서 이슬주는 김은지에게 321수 만에 백으로 2집반승했다.

김은지는 부지런히 귀를 차지한 후 이슬주의 중앙과 변도 부쉈다. 그런데도 바둑은 극히 미세했다. 두터운 바둑에 강한 김은지를 의식해 이슬주는 초반에 두터움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김은지는 적극적으로 둬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좌중앙 이슬주의 돌을 맹공했는데 이슬주는 능란하게 타개하며 공격에 말려들지 않았다. 오히려 형세가 좋은 이슬주가 시간 여유까지 많아 이변의 조짐을 보였다. 김은지는 마지막으로 하변 백 진영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승부를 걸었는데 이 전투에서 실패했다. 이슬주는 시종 두터움을 구축, 활용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국후 이슬주는 “잡으러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잡으러 오니까 위기라고 느꼈다.”면서 “김은지 선수는 다 잘 두지만 그중에서도 두터움을 운영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그렇기에 내가 더 두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초반에 두터움을 유지하는 데 신경 썼다.”고 했다. 또 “최근에 성적도, 바둑내용도 좋지 않아서 이번 대국은 배우려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은지는 이미 세계적인 기사로 발돋움했고 이슬주는 아직 명성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두 사람은 같은 도장(장수영바둑도장)에서 수학하던 시절 라이벌이었다. 이슬주가 한 살 언니다. 그때도 김은지가 빠르게 성장하며 한발 앞서가는 형국이었지만 이슬주 역시 부지런히 뒤를 쫓고 있었다. 이슬주의 근성은 지금도 변함없어 보인다. 이슬주는 지난달 당시 여자랭킹 1위였던 최정 9단을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꺾은 바 있다.

이로써 여자국수전 8강이 모두 정해졌다.
스미레-최서비, 조승아-이슬주, 김다영-김채영, 김경은-최정이 그들.

상대전적에서 이슬주는 조승아에게 2승4패로 열세이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슬주는 “조승아 선수에겐 최근 2승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은 너무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다.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기본 3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1994년 1기 대회부터 지난해 28기까지 여자국수위에 오른 프로기사는 모두 10명이다.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했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덟 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최정이 지난해까지 모두 여섯 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원년대회 우승자 윤영선이 네 차례, 조혜연ㆍ오유진ㆍ박지연(은퇴)이 각각 두 차례, 박지은ㆍ김혜민ㆍ김채영ㆍ이영신이 각각 한 차례 여자국수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최정 9단은 22~25기 대회에서 4연패하며 대회 최다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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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아비 |  2024-09-04 오전 2:42:00  [동감0]    
이슬주 선수 대단한 기사네요 팬이 되고 싶습니다 최정 뒤를 이을 큰 기사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김종혁 |  2024-09-03 오후 3:45:00  [동감0]    
그리고, 최정선수는 아직 현재 여자랭킹1위인 상태인데, 아무리 김은지 선수가 지난달(8월)에 첫 여자랭킹 1위를 올라왔어도, 아직은 여자프로1인자는 아니예요. 여자프로1인자가 되려면 여자랭킹 1위를 2번 이상해야 하거든요. 게다가 현재 무조건 여자랭킹 1위인 최정선수보다 나이가 5살이상 어려야 하거든요!! 제 얘기 잘 아시겠습니까? 김수광 기자님??
김종혁 |  2024-09-03 오후 3:42:00  [동감0]    
그런데, 김수광 기자님, 이슬주가 김은지를 상대로 이변 아닌 이변같은 승리를 거두고 여자국수전 8강에 오른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슬주와 김은지가 같은 바둑도장(장수영바둑도장) 출신이라고요?
(단, 장수영바둑도장 출신 프로기사는 오정아,이창석,송지훈,이슬주,김은지 등 여러명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는 알겠지만요.
예류자 |  2024-09-03 오후 3:21:00  [동감0]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이로써 여자국수전 8강이 모두 정해졌다.
스미레-최서비, 조승아-이슬주, 김다영-김채영, 김경은-최정이 그들.
만전지계 |  2024-09-03 오전 9:02:00  [동감0]    
프로끼리는 누가 누구에게 이기고 진다해도 하등 이상할 일은 아니지만, 은지 최근의 바둑을 보면, 거의 모든 판이 초장에 비세로 빠져 불리한 출발을 하면서 고전하는 바둑 일색.

최정과의 닥터지 결승때도 그랬고, 지난 삼화 예선 경기들도 그럼.

양화점에 33팔 때 상대가 간명한 두터움으로 처리해 버리면 그 때 부터 상대의 두터움과 싸우는 힘든 여정을 감. 그럼 애초에 양 화점을 왜 둔거임? 소목을 둬야지. 위즈잉과의 대국 때도 백 잡고 상대가 귀를 파니까 외세를 펴는 바둑의 모양이 됐는데 그 장면에서 상대의 귀를 파 실리를
만전지계 글쓴이 삭제
만전지계 여자기사를 상대로 어거지식 힘싸움은 통할 지 몰라도 남자기사한테 어림없음, 쟤네도 전투가 세거덩.

은지 아끼는 선배기사 누구든, 쉽진 않겠지만, 은지 한테 조언 좀 해주셈. 전혀 깨닫질 못하고 있으니.  
만전지계 차지하며 이상한 모양으로 진행시킴. 인공은 워낙 타개가 뛰어나니까 그렇게 두어도 됨. 하지만 인공에게 배워도 사람은 바둑기리에 맞게 둬야 함. 아무리 전투력이 뛰어난 항우도 십면매복에 걸리면 골로가는 거임.

전투를 잘하는 자는 자기가 유리한 형세에서 싸우는 자 이지, 상대방이 진지를 구축해 논 곳에 무리하게 뛰어들어가 지옥의 악전고투를 헤쳐나오는 자가 아님.

은지가 이걸 삼화전을 계기로 깨닫길 바랬는데 어제 슬주와 대국에도 태연히 반복하는 걸 보니 참 걱정이 앞섬. 저런 식이면 삼화 본선 1회전 광탈보장  
파워학 "33을 파고, 그때부터 상대의 두터움과 싸우는 힘든 여정을 간다"라는 님의 지적은 상당히 일리가 있는 것 같습 니다. 그러나 지금은 성장하는 과정이므로, 이세돌, 신진서도 10대 성장통을 심하게 겪었던 경험에 비추어, 김 은지 선수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헤쳐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너무 단기적으로만 보지 말기 바랍니 다.  
만전지계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하는 건 맞죠. 근데 그게 이미 여자랭킹 1위에 오른 이에게는 맞지 않는다 봅니다. 물론 더 성장해야 초일류 남자기사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겠지만 그건 예기를 더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더 보충한다는 의미지 잘못된 방식을 고집하며 깨지고 헤매는 걸 반복한다는 의미가 되어선 곤란합니다. 뭐 그냥 저냥 여자 1위로 한 십년 호령하다 말거라면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고 해도 안타까워 할 일도 없겠죠? 얼굴에 밥풀떼기를 붙이고 있는걸 보면 얘길 해 줘야죠? 안그럼 아주 오랫동안 그걸 붙이고 돌아다니게 됩니다,  
파워학 |  2024-09-03 오전 7:38:00  [동감1]    
이슬아 선수는 최근에 최정 9단, 조승아 6단, 스미레 3단을 꺽은 바 있습니다.
김은지(17세)-스미레(15세)-이슬아(18세) 이 3명의 10대 선수가 3두마차를 형성하여,
미래의 한국여자바둑을 이끌어 가기 바랍니다.
사마귀대장 |  2024-09-04 오후 9:49:00  [동감3]    
김은지를 상대로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히(?) 이기는 이슬주~ 파이팅~~
별빛누리★ 이은지?  
김종혁 이은지가 아니라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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