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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룽후이, 2차전까지 이어진 연승
쑹룽후이, 2차전 첫 대국에서 오유진에게 흑불계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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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팀 쑹룽후이가 3연승했다.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2차전 첫 대국(본선 8국)이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4월5일 오후2시(한국시각)부터 열렸다. 지난 1차전에서 2연승한 중국의 쑹룽후이 5단(92년생)의 기세를 막기 위해 한국팀의 막내 오유진 2단(98년생)이 나섰다. 2시간 40분 동안이나 이어진 접전이 말해주듯 대국은 치열했다. 하지만 결과는 237수 만에 쑹룽후이가 흑불계승을 거뒀다. 중견의 경험이 신예의 패기보다 반 보 앞섰다. 이 대국을 해설한 이민진 7단은 "중반까지 서로 어려운 진행이었지만, 백이 약간 좋아보이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우상귀에서 패싸움에서 백이 손해를 봐 형세가 역전되었고, 큰 끝내기마저 놓치며 흑승이 굳어졌다."고 진단했다. 2차전에서 오유진 졌지만, 한국팀은 지난 1차전에서 오정아 2단이 5연승을 거뒀기에 아직 세 명의 선수(최정, 김혜민, 김채영)가 남아있다. 4월6일 이어지는 본선 9국에는 일본의 마지막 선수 셰이민 6단이 나서 쑹룽후이와 대결한다. 7일 출전할 한국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룡사쌍등배 본선 대국은 중국 시나바둑과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된다. PC와 스마트기기(아이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900만 원)이며 매 판 대국료 8천 위안(한화 약 140만 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ㆍ 1차전(1~7국) 3월 1일(일)∼3월 7일(토) ㆍ 2차전(8~14국) 4월 5일(일)∼4월 11일(토) ◆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김혜민, 최정, 김채영 / 탈락: 오정아(5승), 오유진 중국: 위즈잉, 차오유인, 쑹룽후이(3승) / 탈락: 왕천싱, 리허 일본: 셰이민 / 탈락: 후지사와 리나, 기베 나쓰키, 오쿠다 아야, 호시아이 시호  ▲ 2차전 첫 대국은 중국 쑹룽후이와 한국 오유진의 대결이었다. 돌가리기에선 쑹룽후이가 흑을 잡았다.  ▲ 초시계를 조정하는 쑹룽후이. 지난 1차전에서 2연승을 거뒀었다.  ▲ 오유진은 98년생으로 한국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 한국팀은 지난 1차전에서 오정아 2단이 5연승을 거뒀기에 아직 세 명의 선수(최정, 김혜민, 김채영)가 있다. 2차전은 국가대표팀 최명훈 코치가 팀을 인솔했다.  ▲ 중국팀도 위즈잉과 차오유인, 그리고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쑹룽후이까지 세 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 제5회 "황룡사쌍등배(黃龍士雙登盃)" 세계여자바둑단체전 2차전은 4월4일(토)부터 4월12일(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옌에서 열린다. 6일 열리는 본선 9국에는 일본의 마지막 선수 셰이민이 출전한다. [사진협조 | 중국 sina 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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