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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vs오쿠다’ 3월1일 한일전
3월1일 오후 2시(한국시간) 1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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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바둑 삼국지라 불리는 황룡사쌍등배. 제5회 대회 개막전은 오정아(22) 대 오쿠다 아야(奥田あやㆍ27)의 한-일전이다. 28일 저녁 중국 장쑤(江蘇)성 장옌(姜堰)시에서 열린 개막식 추첨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오정아 2단은 올해 8승2패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7승1패를 거두는 등 호조다. 오쿠다 아야 3단에겐 2승 중. 2013년 삼성화재배 예선에서 이겼고, 지난해 3회 갈현녹차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불계승을 거뒀다. 황룡사쌍등배에 첫 출전인 오정아는 한국 선봉으로서 3월1일 오후 2시(한국시간) 출격한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스마트기기를 통해 이동 중에도 감상이 가능하다). 오쿠다 아야는 2004년 입단했고 2012년에 여류본인방전 준우승, 2013년에 여류명인전 준우승, 2014년 아이즈중앙병원배 준우승을 해낸 바 있다. 황룡사쌍등배 3회(2013년) 땐 위즈잉에게, 지난해 4회 땐 김혜민에게 졌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900만 원)으로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사진 | 중국기원]  ▲ 제5회 황룡사쌍등배 한국대표 선수.왼쪽부터 김혜민, 오유진, 최정, 김채영, 오정아. 맏언니 김혜민은 작년 열린 4회 대회에서 5연승을 거두며 대활약했었다. ◆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일정 ▲ 1차 대회(1～7국) 3월 1일(일)∼3월 7일(토) ▲ 2차 대회(8～14국) 4월 5일(일)∼4월 11일(토) ◆ 각국 출전 선수 명단 한국: 김혜민, 최정, 오정아, 김채영, 오유진 중국: 왕천싱, 쑹룽후이, 리허, 위즈잉, 차오유인 일본: 셰이민, 오쿠다 아야, 후지사와 리나, 기베 나쓰키, 호시아이 시호  ▲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들. 한국선수들이 보인다. 앞줄 왼쪽 둘째부터 오정아, 오유진, 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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