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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었을까? 이슬아 패배
왕천싱 2연승, 4일 일본선수 상대로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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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전한 세계대회, 약간은 낯설었는지 사진에 보이는 이슬아의 표정과 낯빛은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대국 전 컨디션이 별로인 것 처럼 보인다. 2월 3일 중국 장옌시에서 열린 제2회 황룡사 쌍등배 제3국에서 중국의 왕천싱 2단이 한국의 이슬아 3단을 229수만에 흑불계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2국에서 왕 2단은 일본의 요시다미카 8단에 승리했었다.  중반전이 무르익기까지 양측의 기세는 팽팽했다. 그러나 문제는 중앙, 실리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왕천싱의 중앙이 깊어졌고, 이슬아가 주도권을 잃었다. 200수 넘게 이슬아가 추격전을 펼쳤지만 차이는 그대로 굳어졌다. 이슬아가 돌을 던지면서 왕천싱의 불계승. 왕천싱은 지난 2010년 궁륭산배 16강에서 이슬아에게 당한 패배를 갚아줄 수 있게 됐다. 왕천싱과 이슬아의 통산전적은 이로써 1승1패. 왕천싱은 2009년 이 대회와 완전히 같은 방식인 정관장배에서 중국 측의 첫 번째 선수로 나서 3연승을 거둔 적이 있다.  승리를 거둔 왕천싱은 4일 열리는 제4국에서 일본선수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일본선수는 미정. 대회규정은 4일 오전 10시까지 선수를 통보하도록 되어 있다. 제4국은 오후 2시 부터 시나바둑을 통해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수순중계한다. 오로바둑어플로 스마트폰, 패드, 탭, 노트에서 관전 가능하다. 황룡사쌍등배는 한중일 삼국의 여자 대표선수 5명이 출전해, 출전한 선수가 질 때까지 계속 싸우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 [사진출처 | 시나바둑] ○●.. 한중일 삼국대표 한국기원 대표 : 박지은, 최정, 김혜민, 박지연, 이슬아 중국기원 대표 : 루이나이웨이, 탕이, 리허, 왕천싱, 위즈잉 일본기원대표 : 씨에이민, 요시다 미카, 야시로 구미코, 무카이 치아키, 만나미 나오  ▲ 이슬아 3단,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다.  ▲ 중국 왕천싱 2단, 밝게 웃고 있다.  ▲ 이슬아 3단 착수  ▲ 입회인은 녜웨이핑 9단(중앙 턱괴고 앉아 있는 사람이 녜9단) ▲ 왕천싱의 모습이 보인다  ▲ 녜웨이핑과 리허 ▲ 한국 선수들, 분위기가 밝아보이지는 않는다. 뭔가 안 풀리는 것 같다. ▲ 일본 선수단, 오른쪽이 내일 출전 가능성이 있는 무카이 치아키, 일본 여류 강자다.  ▲ 4일 출전이 유력한 또 하나의 선수 야시로 구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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