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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일'을 가늠한다
3라운드(최종) 한 중 우승 놓고 빅뱅, 오전 9시 30분 대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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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내일을 가늠해 볼 대결이 지금 펼쳐지고 있다. 24일 제주 퍼시픽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2011 국제신예바둑대항전 3라운드(최종)가 한국 대 중국, 일본 대 대만의 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이 2승씩, 일본과 대만이 2패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9시 30분 대국이 일제히 시작됐다.  우승국을 다투는 한중전을 살펴보면 각종 세계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중국 리저 6단이 주장전을 비롯해, 강유택 4단-스위에 5단, 김정현 3단-리엔샤오 4단, 이지현 2단-왕타오 3단, 이태현 4단-옌환 5단, 나현 초단-양딩신 2단, 김미리 2단-탕이 2단, 최정 초단-위지잉 초단의 구성이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는 이 중 박정환-리저, 강유택-스위에, 최정-위지잉 대국까지 3판을 수순중계하고 있다.  ▲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선수의 합동생일 파티. 연구생 출신 강자 이상헌 씨, 프로기사 강훈 초단과, 일본의 천재소년 류헤이 군이 공동사회를 봤다. 한편, 지난 저녁 각국의 선수들은 2라운드를 마치고 다같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생일 파티를 겸했다. 마침 23일은 중국 위지잉 초단의 생일이었다. 한국 강유택 4단, 일본 오쿠다 아야 2단, 대만 린쮠옌 3단도 멀지 않은 날짜에 생일이 있어 케익 4개를 준비해 선수들 모두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국적을 떠나 동시대를 살아 가는 기사들 간의 우의를 다졌다. 생일 축하노래는 처음엔 각국의 언어로 시작하다가 나중에 영어로 불렀다.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의 제한시간은 2시간 25분, 60초 초읽기 5회이므로 대략 오후 5시 이전까지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점심시간은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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