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는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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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는 박정환!
| 오로In 2025-07-21 오후 03:1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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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꾸려졌다. 신진서(왼쪽부터), 박정환, 강동윤, 안성준, 이지현. |
박정환(32) 9단이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와일드카드를 받은 박정환은 2012년 14회 대회부터 14년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로써 13회 출전한 이창호 9단의 기록을 넘어서며 농심신라면배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지난 16일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최종예선 결승에서 이지현 9단에게 지며 연속 출전이 무산되는 듯했던 박정환은 후원사의 부름을 받아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박정환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팀원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팀 선수단이 모두 꾸려졌다. ‘농심신라면배 수문장’ 한국랭킹 1위 신진서(25) 9단을 비롯해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강동윤(36)ㆍ안성준(34)ㆍ이지현(33) 9단까지 5명의 선수가 대회 6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신진서 9단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모두 30대로 평균 연령은 32세다.
농심신라면배 최다 연패 기록은 한국이 1회부터 6회까지 달성한 6연패로, 당시 모두 이창호 9단의 끝내기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22회 대회부터 5년 연속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은 신진서 9단이 20년 전 이창호 9단처럼 한국에 6연패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18연승을 기록 중인 신진서 9단이 이창호 9단의 대회 통산 19승을 넘어, 중국 판팅위 9단의 대회 최다승 기록(21승)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환은 지난기 한국의 4번째 출전해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꺾었다.
한국이 가장 먼저 대표팀을 꾸린 가운데 중국과 일본 대표팀은 추후 결정된다.
제27회 농심신라면배는 오는 9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차전(1~4국)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2차전(5~9국)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국을 가릴 3차전(10~14국)은 내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적립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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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25-07-22 오전 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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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선수가 결승에서 일부러 져주어 그 분은 대표선수가 되고
박정환 본인은 와일드카드로 대표선수가 될 것이니,
말하자면 짜고치는 고스톱을 의심하시는데
박정환 선수의 인격을 이렇게 까 뭉게도 되는 것입니까?
프로바둑에서 짜고 승부조작 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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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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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것은 특정인의 인격문제가 아닙니다. 왜 의심하냐? 왜 까뭉개냐?고 무대뽀?로 말하지
말고, 님께서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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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
｜ 2025-07-22 오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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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스템 개선필요
와카의 선정기준인 “탈락자 중에서 상위랭킹자 순으로 선정한다”는
예선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누가 와카인지 <사전에 알수 있는> 아주 위험하고, 맹점이
있는 조항이며, 이로 인하여 <승부조작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와카의 “상위랭킹자 순”은 폐지되어야 할 것이다.
※ 이글은 박정환 선수을 비난하기 위한 글이 아니며,
오직, 시스템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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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
｜ 2025-07-22 오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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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문가 의견
바둑TV에서 생방송을 하였던 송태곤 해설자의 해설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ㅇ 초중반 접전이후, 박정환이 백승률이 99.1%로 우세한 장면에서
- 송태곤 해설자: 이 바둑은 흑이 혼자 잘두어서는 이기기 힘듭니다. 이 정도면 프로바둑에
서는 끝난 바둑입니다.
- 류승희 캐스터: 그럼 백(박정환) 입장에서는 안전하게 운영을 해야 하겠네요
ㅇ 비세를 느낀 흑(이지현)이 백 좌상귀에 침투, 패가 발생
송태곤: 아니! 그 팻감을 왜 받지요? 어떻게 하려고..제 눈을 의심케 하네요. 박정환 선수,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 패과정에서 박정환 선수의 판단미스로 많이 미세해 졌습니다. 백진영이었던 좌상귀가 다
깨지고, 주변의 백대마가 오히려 곤마로 몰리고 있습니다.
ㅇ 흑이 좌변 백대마를 공격하려 둔수에 대하여 박정환이 손을 빼자(120, 134수)
- 송태곤: 헉! 좌변은 괜찮은가요?
- 류승희: 흑이 좌변 백대마를 잡을 수 있나요?
- 송태곤: 박정환 선수는 좌상귀의 흑사활을 추궁하면서 뒤에서 쪼여 가면서 2집내면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문제는 귀의 흑이 살지 않고, 수상전으로 나오면 패도
없이 백이 수부족으로 몰살입니다. 박정환 선수한테 치명적인 실수가 등장한 것 같네요
- 류승희: 그럼 백이 위기네요?
- 송태곤: 위기가 아니라,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잡혀 있습니다. 아! 처음에 백진영 이었
던 곳을 흑이 침투한 것인데, 오히려 주변 백대마가 몰살했네요. 어떻게 이렇게 될 수가 있
나요?
좌변 흑모양만 본다면, 흑이 2, 3번을 더 둔 것 같습니다.
-류승희: 정말 믿기지 않네요.
-송태곤: 박정환 선수가 유리할 때의 중후반이 예전같지 않고, 많이 흔들립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스스로 헛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내용이네요
박정환 선수!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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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
｜ 2025-07-22 오전 1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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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적인 측면(이부분은 삭제하려 했느나, 제일 중요한 동기라.....)
우선, 이지현 선수와는 나이가 비슷한 절친 사이이고, 본인 박정환 입장에서는 와카가 확보
되어 있는데, 굳이 이길 필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더욱이, 농심배는 본선진출만 하면 1억원(최하 8천만원) 확보라 하지 않는가?
정이 많은 박정환 선수가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이런 기회에, 친구를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일 것이다.
이 또한 시스템상의 문제에서 야기된 일이다.
3. 예선결승 실전 기보 측면
초중반 박정환 백승률 98%이던 바둑이, 중반이후 흑 승률 99%로 뒤바뀐 사황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백대마가 위험에 처했는데도, 손을 빼고 다른 곳을 둔 것은 더욱 알수 없는 노릇
이었다.
오로 유저님들(mercy님, 예류자님)도 이상하다는 의견을 주셨다.
4. 이를 과연 밝힐 수 있을까?
박정환-이지현의 예선 결승대국의 기보를 검토해 보면,
이상한 수(120수)를 금방 알 수있다.
그러나, 본인에게 인정을 받기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평소에 모든 프로기사, 아니, 모든 바둑인들한테 흔히 나타나는 <판단미스 혹은 착각을 했
다고 주장한다면> 이를 반박할 수단 및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뇌상태를 조사할 수도 없고....
바둑은 내용적으로 <파단미스냐, 착각이냐?> 혹은 <고의냐?>는 제3자가 절대 증명할 수
가 없는 것이다. 다만, 추측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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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
｜ 2025-07-22 오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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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개연성>
이번 와카에 박정환이 기존 룰대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마냥 축하만 할 수 없는 심정이며,
한국바둑에 공헌이 많고, 정이 많으며, 품격 있는 인품을 지닌, 박정환 선수가 관련된 사항
을 끄집어 내려하니, 마음이 편치 않지만, 그래도 시스템 개선을 위하여, 박정환-이지현의
예선 결승대국은 <최선을 다하지 않을> 개연성(蓋然性)이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밖에 없
으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시스템상의 문제
현재의 와카 선정기준은 “탈락자 중에서 상위랭킹자 순으로 선정한다”로 되어 있다.
때문에, 랭킹 2위가 예선에 참가하여 탈락했을 경우, 현재 기준대로라면 와카로 선정된다.
즉, 자력진출도 가능하고, 지면 와카로 선정되는 시스템상의 맹점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정환은 이미 <와카가 확보>되어 있는데,
예선 결승대국에서 굳이 최선을 다해 이길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이는 박정환 선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스템상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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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phaGO |
｜ 2025-07-21 오후 10: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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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는 3차전부터 보면 됩니다
누가 와카든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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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러04 |
｜ 2025-07-21 오후 7: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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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 네째 ㅋ
노장이라고들 하지만 왠지 이번 라인업은 든든함
특히 이지현에 관심이..
한칼 날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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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도장 |
｜ 2025-07-21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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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회에서 박정환 프로가 와카로 선발되어 일본기사에게서 1승만 거두고 물러났는데 또 와카로ㅋㅋ 그럴바에야 차라리 선발전을 하지 말던지 주최측의 권한이긴 하지만 심히 형평성을 잃은 처사입나다 김명훈 프로는 전기대회에서 커제, 이야마 유타, 판팅위 등 4명을 물리쳐서 한국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는데 유감임, 박 프로는 최근 중국기사에게 판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왕에 선발되었으니 1장으로 자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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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25-07-21 오후 6: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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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사들은 신진서프로만 빼고, 전부 30대네.. 앞으로가 참으로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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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글빠글 |
｜ 2025-07-21 오후 5: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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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통신의 예고대로 삼복더위 초복날 黃雀팀의 선택! ㅎㅎㅎ
사마귀는 이슬 먹고 노래 부르는 매미를 노리고
참새는 매미를 노리는 사마귀를 뒤에서 노리고 있는데
사냥에 나선 莊子 또한 참새를 노리다 산을 지키는 산지기에 들켜
신분 노출이 두려워 혼비백산 도망쳐 나와 그의 제자들 앞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였다는 <蟷螂捕蟬 黃雀在後>
(사마귀 당, 사마귀 랑, 매미 선, 누를 황, 참새 작)
<느릎나무 가지에 매미가 앉아있네
날개치고 노래하며 맑은 이슬 마시느라
사마귀가 뒤에 숨어 노리는 줄 모르네>
이는 삼국지 최후의 승자로 불리는 <사마의>가 가장 총애하는 <사마염>에게
시로 낭송하게 하는 장면이 중국드라마 삼국지 후반부에 연출되기도 했던
유명한 고사이자 교훈으로 전해지고 있는 <당랑포선 황작재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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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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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멋진 시를 올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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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글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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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500년 전 중국철학자 장자의 깊이를 느끼게 한 고사를 올렸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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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젠고 |
｜ 2025-07-21 오후 4: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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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들한테 1승이라도 건질만한 선수가 진서말고 누가 있으려나.....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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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25-07-21 오후 4: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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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 많던 와카는 박9단이 받았네요. 객관적으로 보아 박9단이 랭킹도 2위지만 그나마 다른 허리층 기사들보단 낫다고 봐야겠죠. 정말 신9단만 빼고 전부 30대네요. 우리나라 20대 기사들은 다 어디 있나요? 허리층 기사들은 왜 맨날 B에서 B+ 사이에서만 머물러 있나요? 10대에서 신9단을 이을 기사가 불쑥 나타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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