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튀는 대 접전속에 끝내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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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튀는 대 접전속에 끝내기 돌입
| 홍보팀 2002-01-18 오전 00:0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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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이 끝내기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제 대결인 조훈현 9단 대 이창호 9단의 대국은 흑을 쥔 이9단이 실리에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조9단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전반적인 형세는 흑이 좋아 보닌다는 게 검토실의 중론.
유창혁 9단 대 이세돌 3단의 격돌은 속기에 능한 기사들 답게 다소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는데, 이3단이 상변에서 좌변에 걸쳐 큰 실리를 확보한 반면, 유9단은 중앙에 옥토를 마련하면 팽팽히 대치하고 있다.
유창혁 9단과 조훈현 9단은 LG배를 제외하고 세계대회를 한차례 이상씩 우승한 바 있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만일, 조9단과 유9단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서 맞붙을 경우, 제6회 LG배는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 바둑은 현재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baduk.lg.co.kr),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 세계사이버기원 홈페이지(www.cyberkiwon.com)를 통해서 인터넷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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