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지현, 딩하오 격파…4강은 韓3·中1
(종합) 이지현, 딩하오 격파…4강은 韓3·中1
[LG배] 김수광  2024-09-30 오후 06:10   [프린트]


30일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펼친 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8강전에서 한국 3명이 4강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을 탈락시킨 한상조 6단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다. 한국랭킹 20위 한상조는 LG배 본선을 처음 경험한다. 중국랭킹 1위에서 내려온 지 좀 됐지만 (현재 5위) 메이저 세계대회 8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커제를 맞아 한상조는 정말 잘 두고 있었다. 우변에서 거세게 몰아칠 찬스가 있었지만 쉽게 진행했다. 그런데도 약간 좋았다. 그러나 너무 형세를 낙관했을까, 좌하귀 실리를 쉽게 내주며 불리해졌고 그 뒤로는 승부처를 다시 찾지 못했다.

중국 3위 딩하오 9단과 싸운 한국 14위 이지현 9단은 대마를 잡으며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중반 딩하오가 우변의 이지현 대마를 확실히 잡아 놓은 뒤 왼쪽 자신의 대마를 타개하는 데 승부를 걸었지만 이지현이 대마를 잡아낸 뒤 나머지 처리도 깔끔하게 해냈다.


이지현은 “정신없이 대국했던 것 같고 마지막까지 어려운 장면에서 운이 따랐던 것 같다.”면서 “어느정도 목표는 달성했기 때문에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제 실력 발휘하고 싶다. 내일 하루 쉬면서 바둑 연구도 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변상일은 종국을 얼마 앞두고 역전승했다. 박정환이 상변 말을 차단해 싸우는 수순을 착각하면서 절망적이었던 변상일은 극적으로 이겼다. 본선 최연장 선수 원성진(39) 9단은 한국 3위 신민준을 꺾었다. 팽팽한 초반을 지나고선 내내 우세했다.

▣ 제29회 LG배 본선 8강전 결과
한상조 6단(백) vs 中커제 9단: 커제, 207수 흑불계승
이지현 9단(흑) vs 中딩하오 9단: 이지현, 235수 흑불계승
박정환 9단(백) vs 변상일 9단: 변상일, 237수 흑불계승
원성진 9단(흑) vs 신민준 9단: 원성진, 253수 흑불계승

8강전이 끝나고 바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원성진 vs 커제, 변상일 vs 이지현의 4강 대진이 나왔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하며 나현 9단이 오로대국실에서 깊이있는 해설로 팬들과 함께한다.

10월 2일엔 4강전을 벌인다. 3번기로 펼치는 결승전은 2025년 1월 20일과 22,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한국은 13회, 중국 12회, 일본 2회, 대만 1회 우승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 4강에 오른 선수들. 커제(왼쪽부터), 원성진, 이지현, 변상일.

▣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4강 대진 및 상대전적(왼쪽기준)
원성진 9단 vs 中커제 9단 - 2승 5패
이지현 9단 vs 변상일 9단 - 4승 5패

▣ 제29회 LG배 8강 & 4강 일정
9월 30일 8강전: 해설-나현 9단
10월 2일 4강전: 해설-나현 9단


▲ 이지현.

▲ 변상일.

▲ 커제.

▲ 원성진.

▲ 명예심판 이상주 군의회의장의 선언과 함께 시작된 8강전.

[8강전] 한상조-中커제.

[8강전] 中딩하오-이지현.

[8강전] 신민준-원성진.

[8강전] 박정환-변상일.

▲ 한상조.

▲ 中커제.

▲ 中 딩하오.

▲ 신민준.

▲ 원성진.

▲ LG배 본선은 이번이 3번째. 이지현은 4강에 진출하며 이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올렸다.

▲ 박정환.

▲ 변상일.

▲ 中딩하오.





▲원성진이 대국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대국장은 신안 갯벌박물관 3층에 마련됐다.

▲ 중국의 딩하오가 대국장으로 들어가기 전 금속탐지문을 통과한 후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고 있다.

▲ 금속탐지문을 통과하는 박정환.

▲ 이지현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대회 관계자에게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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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choi |  2024-10-01 오후 4:10:00  [동감0]    
셩진아~ 크게 한껀 해야지?
수봉산 |  2024-10-01 오후 2:06:00  [동감0]    
이지현이 드디어 9단 노릇을 한번 했군요. 계속 선전을 해 주십시요.
Carpediem7 |  2024-10-01 오후 1:28:00  [동감0]    
죽 쒀서~
개 준다.. 라는 속담이
아주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
푸른나 |  2024-10-01 오전 9:42:00  [동감0]    
박정환9단 -.-
소금쟁이 |  2024-10-01 오전 9:37:00  [동감0]    
전성기가 지난 커제에 운이 돌아가네요.
ieech |  2024-10-01 오전 9:27:00  [동감0]    
이지현 멋쟁이~ 한상조 선수도 꽤 잘 두었으나 아깝게 조금 모자랐다.
stepanos |  2024-10-01 오전 2:33:00  [동감0]    
이번 LG배는 이변이 꽤 일어나네요. 커제가 속으로 웃을 것 같긴 하지만 결과는 두고 봐야 아는 법.내일의 결과가 무척 궁금해지네요.
eflight |  2024-10-01 오전 1:25:00  [동감0]    
아 아 박정환 우승 하나 추가하나 했더니..
커제 대진빨 장난 아닌듯.
죽쒀 개주는 일은 없어야..
사황지존 |  2024-10-01 오전 12:20:00  [동감0]    
원9단이 제일 멋있네 설사 4강에서 커제에게 진다해도 원9단은 멋있고 영웅이다 개인적으로 이번4강은 변상일 하고 원성진9단이 이겨서 결승에서 만나길 응원해 본다
예류자 |  2024-09-30 오후 11:13:00  [동감1]    
이지현이 딩하오를 잡았으니 그 아니 좋은가.
거기에 더해 원사범이 커제를 잡는다면 더욱 더 좋지 않겠는가!
방랑자5 |  2024-09-30 오후 9:43:00  [동감1]    
원 성진 프로, 이번에 일 한번 내자. 가자, 가~ 우승으로.
rjsrkdqo |  2024-09-30 오후 9:35:00  [동감1]    
신진서, 박정환, 딩하오 어이없는 실수로 탈락해서, 커제가 실수만 안하면 우승하는 구도가 됐는데, 한국선수들이 잘둬서 커제를 이겼으면 좋겠는데..
大竹英雄 |  2024-09-30 오후 8:25:00  [동감0]    
코제 코를 원펀치로. 코제가 저보다 바둑은 잘두지만 바둑매너가 개판인 늠.
bacon |  2024-09-30 오후 7:43:00  [동감0]    
귤, 당신의 음성을 들을 때면 마치 꾀꼬리 육십만 마리가 나의 귓볼을 쪼아대는 것만 같소...
econ |  2024-09-30 오후 7:29:00  [동감2]    
어부지리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한상조 선수가 신공지능을 꺾는 바람에 커제가 신바람 났네!..예로 제2회 응씨배의 경우 서봉수 명인이 우승했는데 천적인 이창호는 루이가 조훈현은 아와지 선수가 잡는 바람에 횡재! 이번에도 커제에게 강한 박정환 신민준을 변상일 원성진이 꺾은기라! 현재 4강에 진출한 선수는 모두 커제에게 열세인 선수들뿐!
민뽈 |  2024-09-30 오후 6:26:00  [동감2]    
원9단님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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