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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문경새재배, 초겨울 추위에도 후끈
본선 16강은 6일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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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11월 5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양상국 9단, 이광순 여성바둑연맹회장, 김영삼 9단, 김만수 8단, 현미진 5단, 하호정 4단, 김효정 3단 등이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 박수 및 내빈 기념촬영을 생략했다. 개막식 후 곧바로 예선전이 시작됐다. 프로와 아마가 동등한 조건으로 대결하는 오픈최강부가 관심을 끈다. 총 127명이 참가한 오픈최강부에는 프로 85명, 아마추어 42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프로기사들은 랭킹 등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출전했다. 관련기사 ○● 포토/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에 모인 이들 (☞클릭!) 이 밖에 아마최강부ㆍ시니어&여성최강부ㆍ여자단체부ㆍ중고등최강부ㆍ초등최강부ㆍ대경부ㆍ문경A -B부ㆍ대경초등유단자부ㆍ대경초등고학년부ㆍ대경초등중학년부ㆍ대경초등저학년부 등 총 1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예선전을 치러 본선 32강전을 벌인 뒤 각 부 본선 16강을 가렸다. 각 부 16강 본선진출자만 더해도 200명이 넘는다. 예선전은 4인을 한 조에 묶어 각 조 1명씩 진출했다. 오픈최강부 참가기사 중 가장 랭킹이 높은 기사는 안성준 9단(11월 기준 10위)이다. 오픈최강부 16강까지 가린 결과, 다수의 상위랭커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설현준 7단(17위)은 32강전에서 박상진 6단(37위)에게 졌다. 19위 홍성지 9단은 김윤태 2단(89위)에게 발목을 잡혔다. 올해 오픈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들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노사초배 우승자 권효진 4단(66위)은 예선전에서 송민혁 선수에게 일격을 당해 2승1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안동시 백암배 우승자 강우혁 7단(74위)은 최민서 3단에게 패해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아마선수 중 유일하게 정찬호 선수가 정서준 4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정찬호는 예선전에서 김창훈 6단, 차주혜 초단, 김성재 초단을 내리 제치고 본선32강에 올랐다. 오픈최강부는 본선 16강부터 상금이 있고, 최종 우승상금 1천만원, 준우승 상금 5백만원이며 아마선수 입상자에겐 입단포인트도 준다. 8강에 들면 20점을 주며, 4강은 30점, 준우승은 50점, 우승하면 100점을 준다. 즉 아마선수가 문경새재배를 제패하면 입단할 수 있다. 프로기사가 참가한 11회 대회부터 강동윤 9단을 비롯해 유오성 7단, 이지현 9단이 오픈최강부에서 우승했다. 이번 오픈최강부 생각시간은 피셔방식 10분, 추가시간 10초다. 다른 부문은 모두 생각시간 40분, 초읽기 10초 1회를 준다. 6일은 오전 10시에 본선 16강이 열리고 결승까지 이어져 우승자를 가린다. 제15회 문경새재배는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 · 경상북도바둑협회ㆍ문경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문경시 · 문경시의회 · (재)한국기원ㆍ바둑TVㆍK바둑ㆍ사이버오로가 후원한다. 총 호선, 덤 6집반으로 열리며 오픈최강부는 프로기사도 참가했다. ![]() ▲ 참가자들이 도착하자마자 대진 추첨을 하고 있다.
![]() ▲ 개막식을 시작하기 전에 참가자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
![]() ▲ 신현국 문경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경을 찾아주신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문경은 2023년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 고속철도가 준공되면 물류 중심 도시이자 교통의 요지로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환영사했다.
![]() ▲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은 “바둑은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고 인내력을 배양하는데 좋은 여가활동이자 최고의 정신적 스포츠다. 오늘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멋진 대국을 나누고 승부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 ▲ 양상국 심판위원장이 대회규정을 설명하는 모습.
![]() ▲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이 개막타징을 하고 있다.
![]() ▲ 양상국 9단이 참가자들의 부채에 휘호를 해주고 있다.
![]() ▲ 대회장 전경.
![]() ![]() ▲ 신현국 문경시장(오른쪽)과 김효정 3단이 기념대국을 펼치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프로기사와 2~3점 접바둑으로 두는 아마 바둑고수다.
![]() ▲ 신현국 문경시장이 착수하는 모습.
![]() ▲ 김현찬 5단(왼쪽, 승) vs 박동주 3단. 오픈최강부.
![]() ![]() ![]() ▲ 아마최강부 전경.
![]() ▲ 심우섭(왼쪽, 승) vs 윤창철. 시니어-여성최강부.
![]() ▲ 권가양(왼쪽, 승) vs 최지윤. 시니어-여성최강부.
![]() ▲ 오픈최강부 참가자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안성준 9단(10위)은 예선전에서 최민서 3단과 권혁준 선수를 내리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 ▲ 여자아마랭킹 1위 이루비는 박가영 선수에게 패해 2승1패로 예선탈락했다.
![]() ▲ 여자아마랭킹 4위 정지우는 방송 캐스터로 활동해 바둑팬들에게 친숙하다.
![]() ▲ 여자아마랭킹 9위 송예슬.
![]() ▲ 여자아마랭킹 7위 한지원은 16강에 진출했다. 6위 김수영과 8강 진출을 다툰다.
![]() ▲ 이단비 초단은 예선에서 일본의 쓰루타 가즈시 6단에게 져서 탈락했다.
![]() ▲ 전통의 아마강자 심우섭.
![]() ▲ 여자아마랭킹 10위 조은진.
![]() ▲ 한국랭킹 15위 이원영 9단은 16강에서 홍무진 6단과 만난다.
![]() ▲ 박시열 6단은 현재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바둑교실을 운영하며 보급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KBF바둑리그 경기도팀 주무를 맡고 있다.
![]() ▲ 유오성 7단은 12회 문경새재배 오픈최강부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32강에서 박민규 8단에게 졌다.
![]() ▲ 여자아마랭킹 8위 권가양. 권주리 3단의 동생이다.
![]() ▲ 속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희중. 16강에 진출했다.
![]() ▲ 조완규 4단.
![]() ▲ 아마국수 박성균.
![]() ▲ 여성부 참가자들이 막간을 이용해 사활을 같이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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