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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석 PD “아들 민준에게 이 순간을 즐기라고 했다”
신창석 PD “아들 민준에게 이 순간을 즐기라고 했다”
[LG배] 김수광  2021-02-04 오후 06:5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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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9단의 부친 신창석 드라마감독.


신창석 피디는 4일 KBS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를 제작하고 있다가 스태프들로부터 아들의 LG배 우승 소식을 들었다.

피디의 아들이 프로기사인 줄 잘 알고 있던 스태프들이 먼저 우승 소식을 접하곤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신민준 9단이 2019년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면서 일반기전 첫 우승을 달성했을 때 신 피디는 “소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랬는데 세계대회 LG배까지 우승한 것이다.

우승 직후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들 민준은 “친구들과 오늘 저녁 축하파티를 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아버지는 “전성기는 영원하지 않으니 이 순간을 즐기라.”고 말해주었다.

사이버오로 3~4단의 바둑애호가인 신창석 피디는 아들이 바둑으로 대성하기 바랐다. 신민준은 2012년 신진서와 함께 제1기 영재입단대회에서 프로가 되었지만 난다뛴다하는 승부세계에서 정상에 오르는 일은 프로입단에 비할 바 아니었다. 라이벌 신진서의 폭풍성장을 지켜보며 한걸음 뒤처져 뚜벅걸음 하는 듯했지만 마침내 8년 7개월이란 숙성기간을 견뎌내고 메이저 세계대회 챔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물론 초조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마음을 비웠고 우승을 못 하더라도 그저 우리 아들 민준이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신 피디는 감격에 겨워했다.

신민준은 제25회 LG 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에서 커제와 일전을 앞두고 "자신이 커제 9단과 결승에서 겨뤄 이겨 우승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신 피디는 “커제는 번기 승부의 제왕이라 불린다. 우리 아들이 이길 가능성은 그만큼 높게 볼 수 없었다. 기적이란 말도 그래서 했을 것이다. 1국에서는 아깝게 졌지만 커제 9단도 마음이 졸아붙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모든 스포츠 세계대회에서 강자만이 승리하진 않는다. 진돗개 정신으로 달려들면 민준이도 해낼 수 있고,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면서 아들의 도전정신을 대견해 했다.

신 피디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고 했다.
22세 신민준이 앞으로 보여줄 기적은 얼마나 더 많을지 기대된다.

관련기사 ○● 상비군 신민준의 하루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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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rhdeks13 |  2021-02-06 오후 6:31:00  [동감0]    
신민준 선수 우승 축하드리며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윤실수 |  2021-02-05 오후 2:59:00  [동감2]    
자녀를 위해 온갖 비리를 서슴치 않는 인간들이 난무하는 세상에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험난한 길을 택하게 한 진실한 어버이 이십니다.
tjddyd09 으음 ㅡㅡㅡ 엄마찬스 나경원 여사님이 생각 나는구만, ㅋㅋㅋㅋㅋㅋ  
econ |  2021-02-05 오후 2:29:00  [동감1]    
신민준 우승자의 부친이 언급한 카르페 디엠 ( Carpe diem )은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이 명언은 번역된 구절인 현재를 잡아라 ( Seize the day )로도 알려져 있다. 본래, 단어 그대로 카르페( Carpe )는 뽑다를 의미하는 카르포( Carpo )의 명령형이었으나, 오비디우스는 즐기다, 잡다, 사용하다, 이용하다라는 뜻의 단어의 의미로 사용하였다
tjddyd09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뮤지컬 ( 지킬박사와 하이드 )에 나오는 노래, << 지금 이순간 >>,  
hcysyjbr |  2021-02-05 오전 7:30:00  [동감2]    
신민준구단의 아버지가 PD였군요. 신씨 집안에 경사가 났네요.
제 생각엔 아들보다 아버지가 더 기뻤지 않을까 싶습니다. 2인자라는 것, 그 스트레스와 고통은 차라리 상위권이라는 타이틀보다도 더 힘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려울때 나라의 경사가 났습니다. 중국이 훨씬 강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한국선수의 세계대회 우승, 그것도 자타공인 세계최강인 커제를 당당히 물리치고 우승한 신민준은 이제 1인자로 등극했다고 해야겠습니다.
1차전에서 패배했을때 역시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은 저만 했던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열심히 싸웠으나 역시 신민준이 커제를 이길수는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었는데요. 2,3차전을 이렇게 완벽하게 두어 이기다니요. 지금 생각해보면 현실이 아니라 환상이라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신민준구단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축하를 전합니다. 자식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이번 승리에서 가장 기뻐할 사람은 신민준구단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510907 |  2021-02-04 오후 11:56:00  [동감2]    
민준이 아버님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훌륭한 아들 잘 키워서 국민들을 이렇게나 기쁘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ieech |  2021-02-04 오후 11:16:00  [동감0]    
신민준 바둑은 신진서와는 또다른 단단함이 있다. 느린듯하면서도 견실한 바둑이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큰일을 이뤄낸 신민준 9단 축하합니다.~ 전에 신진서 9단이 우승했을 때 너무 너무 고생했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때는 놓치지 않고 꼭 듬직하게 이뤄냈다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바도사 |  2021-02-04 오후 11:06:00  [동감3]    
솔직히 고백합니다. 당신의 실력을 의심했습니다. 1차전에서 패배하는 모습에 낙담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한테 지겠구나. 역시 커제는 넘기 힘든 끝판왕이구나. 이런 저의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적같은 우승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밤이네요.
은행정 |  2021-02-04 오후 11:00:00  [동감0]    
신민준 9단의 엘지배 우승을 축하합니다....계속 정진하여 좋은 기보 남겨 주세요...감사합니다...
당항포 |  2021-02-04 오후 10:10:00  [동감0]    
애비야 고맙다,,
우리 집안도 이제는 큰소리치며 살겟구나,,
애비야
우리 민준이
커제 때려 누인 기념으로
바둑드라마 하나만 만들자,,
나는
지금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
별속의별 |  2021-02-04 오후 10:02:00  [동감0]    
장하다! ^^ 민준이 한번 일 낼 줄 알았다 코로나로 다들 힘들어하는 이때 낭보를 안겨주어 기쁘다 내가 대통령이면 훈장이라도 주고 싶다
절문이 |  2021-02-04 오후 8:28:00  [동감1]    
쭌~~~~~어제 미리 우승축하한다했잖아~~~ 잘했어요 쭌프로~~
레지오마레 |  2021-02-04 오후 8:06:00  [동감1]    
장하다
대한건아
신민준!
tjddyd09 |  2021-02-04 오후 7:48:00  [동감1]    
민준이 아빠,
신창석 드라마 피디, 감독님,
아들 잘 키워줘서 고맙심데이 !!~~~~
오늘은 장쾌를 장쾌 하게 이긴 날 !!!!!!!
오늘은 떡 돌리는 날 !!!!!!!!!!!!!!
해피일 |  2021-02-04 오후 7:36:00  [동감1]    
축하합니다. 장한 아들 두셨습니다.
ajabyu |  2021-02-04 오후 7:13:00  [동감1]    
축하합니다. 아들을 잘 키웠네요^^
ahj0071 |  2021-02-04 오후 7:12:00  [동감0]    
신~신세대 선수 활짝!!
민~민준이는 Great!!
준~준비된 선수 영원하리!
ahj0071 |  2021-02-04 오후 7:10:00  [동감0]    
신~신세대 선수 활짝!!
민~민준이는 Great!!
준~준비된 선수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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