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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변상일·박영훈 춘란배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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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변상일·박영훈까지 한국선수 3명이 춘란배 8강에 올랐다.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16강을 31일 온라인으로 치렀다.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선수들은 각자 자국협회에 마련된 공간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모니터로 대국판을 보면서 마우스로 클릭해 대국했다. 한국은 6명이 싸웠다. 한국랭킹1위 신진서는 각광받는 중국신예 쉬자양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승리했다. 변상일은, 커제와 더불어 최대 난적이라 할 양딩신에게 완승을 거둬서 주목받았다. 박영훈은, 대만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위정치를 맞아 고전을 거듭했지만, 자신이 전공분야인 끝내기에서 뒤집었다. 그러나 한국랭킹2위 박정환과 3위 신민준 그리고 강동윤은 각각 중국의 롄샤오, 탕웨이싱, 커제에게 져 탈락했다. 신민준은 절대 우세한 중반을 맞이했지만 중앙에서 도발한 탕웨이싱의 승부수를 막아내지 못했다. 또 전기 우승자 박정환의 탈락은 한국엔 큰 전력 손실이다. ![]() ▲ 한국기원에서 컴퓨터로 대국을 진행한 한국선수들.
중국은 자국랭킹 1위 커제, 탕웨이싱, 판팅위 등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롄샤오까지 4명이 8강에 진출해 아직 여유를 보인다. 일본은 두명(무라카와 다이스케·위정치)가 모두 탈락했다. 한편 ‘나홀로대만’ 쉬하오홍이 연속해서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24강전에서 난적 중국 스웨를 이긴 데 이어 천야오예까지 연거푸 꺾은 뒤 8강에 진출했다. ![]() ▲ 박영훈은 다가올 8강에서 탕웨이싱과 대결한다. 상대전적에서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 ▲ 박하민 7단이 오로바둑TV 유튜브 해설 도중 "의심해서 미안하다."로 말할 정도로 신진서(사진)은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접전이 되려던 순간 상대 대마를 잡고서 우세를 잡은 뒤 쉬자양을 압도하면서 이겼다.
이로써 8강은 한국·중국·대만의 각축적인 되었다. 16강전이 끝난 직후 거행한 추첨 결과, 中커제 vs 臺쉬하오홍, 韓박영훈 vs 中탕웨이싱, 韓변상일 vs中롄샤오, 韓신진서 vs中판팅위의 대진이 나왔다. 8강전과 4강전은 언제 치를지 미정이다. 지금처럼 온라인방식을 유지할지 역시도 정해지지 않았다.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은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을 준다.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000만원)다. ![]() ▲ 생각지도 못했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대만의 쉬하오홍이 대만바둑협회에서 온라인 대국을 치르는 모습이다. 그가 꺾은 스웨와 천야오예는 이름만 들어도 공포스러운 강호들이다.
![]() ▲ 중국선수들의 온라인 대국 풍경이다.
![]() [PHOTO | 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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