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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원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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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바둑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15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펼친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국에서 한국선봉 원성진 9단이 일본선봉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에게 154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하루 전 개막식에서 원성진은 연이은 한국패배 소식에 지친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다. 돌이 무거워져 중반에 비관했던 원성진이었지만 잘 이겨내고 이겼다고 한다. 원성진의 소감을 전한다. - 지금 소감은. “오랜만에 첫주자로 나와서 그랬는지 대국 전에 약간 긴장도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내일 바로 경기가 이어지니까 준비해야겠다.” - 승부처는. “초반에 내 돌들이 무겁다고 느껴 비관했는데 무라카와 선수 역시 안 좋은 감각들이 나와 만만치 않았다. 중앙이 승부처였는데, 결과적으로 잘 처리되어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 "아내가 챙겨준 거죠. 제가 이런 옷을 어떻게 혼자 (코디네이트 해서) 입나요?(웃음)". 원성진은 부인(이소용 바둑캐스터)의 내조에 무척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 어제, 공동연구를 하겠다고 했다. “무라카와 선수의 기보가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 무라카와 선수의 기보를 연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최신기보를 가지고 평소 연구하듯 감독 코치 선수가 다같이 모여서 연구했다. 같이 하니까 확실히 도움이 됐다.” - 중국선봉 양딩신과의 대국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1승1패로 알고 있는데, 마지막 대국에서 졌다. 워낙 강한 선수라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양딩신이 후반이 강한 선수라 초반에 나빠지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초반에 괜찮은 바둑을 만들어 놓으면 승산이 있을 것 같다.” ![]() ▲ 두 대국자 주위로 한국국팀 선수와 쑤야오궈 일본단장이 다가와 복기에 합류했다.
- 각오는. “단체전이라서 국가가 중요한 대회라서 개인전보다 훨씬 정신력이 필요하다. 끝까지 투지를 불태워서 꼭 승리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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