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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궁륭산병성배 2연패! 연간 상금 3억원 돌파
결승에서 한국기사 오유진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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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9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최정 9단이 오유진 6단에게 26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30만 위안(4867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최정은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연간 상금 3억 원(3억 2200만원)을 돌파했다.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라이벌인 중국 여자 랭킹 1위 위즈잉6단에게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최정은 8강에서 저우홍위4단을, 4강에서 헤이자자7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정 9단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바둑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유진 6단은 2016년 7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사냥에 나섰지만 결승에서 천적 최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궁륭산병성배에서 중국기사간 결승은 2번 있었지만, 한국기사간 결승대결은 처음이었다. 폐막식에서 녜웨이핑 9단은 "올해 오청원배도 한국기사끼리 결승을 치렀다. 중국여자선수들은 더 힘낼 필요가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 최정은 여자랭킹 1위 시드를 받아 출전했다. 궁륭산병성배는 2014년 5회와 지난 2017년 열린 8회에 이어 세번째 우승이다. 준우승한 오유진도 7회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여자랭킹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최정과 오유진이지만, 공식대국 상대전적은 최정이 14승 2패로 많이 앞섰다. ![]() ▲ 우승자 최정. 대회 2연패 총 3회 우승을 기록했다.
![]() ▲ 준우승자 오유진 . 지난 2016년 7회 대회 우승자다.
■ 궁륭산병성배 역대 우승ㆍ준우승 1회(2010년) - 박지은ㆍ헤이자자 2회(2011년) - 박지은ㆍ탕이 3회(2012년) - 리허ㆍ루이나이웨이 4회(2013년) - 왕천싱ㆍ위즈잉 5회(2014년) - 최정ㆍ루이나이웨이 6회(2015년) - 위즈잉ㆍ박지은 7회(2016년) - 오유진ㆍ왕천싱 8회(2017년) - 최정ㆍ왕천싱 9회(2018년) - 최정ㆍ오유진 궁륭산병성배 제한시간 각 2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를 준다. 중국위기협회 · 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쑤저우시 우중구 궁륭산 풍경관리구 위원회가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30만 위안, 준우승 10만 위안이다. ![]() ▲ 우승상금은 30만 위안. 4일 기준 환율로 한화 4천8백67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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