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홀로 남은 한국 안국현, 4강서 탕웨이싱과 재회
종합/ 홀로 남은 한국 안국현, 4강서 탕웨이싱과 재회
4강 건너편에선 커제와 셰얼하오 격돌
[삼성화재배] 김수광  2018-10-02 오후 04:45   [프린트]
▲ 안국현(왼쪽)이 한국의 희망을 두 어깨에 걸머졌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기사다. 8강전에선 중국랭킹 3위(10월) 롄샤오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직 한국엔 안국현이 있소이다’

양신(兩申)이 꺾였으나 안국현이 한국의 희망을 이어간다.

2일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펼친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안국현 8단이 중국 롄샤오 9단을 꺾고(225수 흑불계승) 2년 연속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4강 나머지 3명은 모두 중국기사다. 커제 9단, 셰얼하오 9단, 탕웨이싱 9단까지.

기대를 모았던 양신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은 중국 커제와 탕웨이싱에게 졌다. 신진서는 백을들고 중국랭킹 1위 커제를 맞아 분전했으나 230수 만에 불계패했다. 중반까지 절망적인 형세는 아니었으나 작은 차이를 끝내 뒤집진 못했다. 열세였던 상대전적은 2승5패가 되며 차이가 더 벌어졌다. 신민준은 흑을 들고 의욕을 불태웠으나 2013년 삼성화재배 우승자이며 전기 준우승자인 탕웨이싱에게 272수 만에 불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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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랭킹 2위 신진서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삼성화재배 4강에 입성하지 못한 게 아쉬울 만하다. 대국이 끝나자 신진서는 거의 복기를 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 진한 아쉬움을 남긴 신진서.

한편 올해 초 열린 LG배 결승전을 대진과 꼭 같아서 관심을 모았던 중국 셰얼하오 9단과 일본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의 대결에선 셰얼하오가 245수 만에 백불계로 이겼다. 상대전적은 셰얼하오가 3승1패로 더 앞서게 됐다.

8강전이 끝난 뒤 진행된 4강 대진추첨에서 안국현의 상대는 중국 탕웨이싱으로 결정됐다. 안국현은 탕웨이싱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2패 간발의 차이로 열세다. 안국현의 한국랭킹은 20위, 탕웨이싱의 중국랭킹은 11위(10월)이다. 안국현이 설욕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건너편엔선 커제와 셰얼하오가 대결한다.

▲ 대국이 다 끝난 뒤 사람 없는 검토실에서 8강전을 복기하는 무라카와 다이스케(왼쪽)와 이야마 유타.

4강전(3번기)은 11월5일~7일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진행된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 2018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한 선수들. 셰얼하오(왼쪽부터), 커제, 탕웨이싱, 안국현.

▲ 대회가 열렸던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교육동의 입구.

▲ 검토에 열중하고 있는 기사들.

▲ 8강전 심판이었던 옥득진 8단.

▲ 국가대표팀 검토진. 홍민표 코치(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목진석 감독, 김명훈, 강동윤.

▲ 한국기원이 온라인 수순중계하는 데 사용하는 툴. 목록에서 진행 중인 대국을 종료할 수 있게 설계돼 있어서 기록자가 헷갈리기 쉽다. 자칫 다른 행에 있는 다른 대국의 종료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멀쩡히 진행되고 있는 다른 대국을 종료시켜 버릴 수 있다.

▲ 中탕웨이싱(승)-신민준.

▲ 삼성화재배 경기 현장을 찾았던 외국인바둑도장 BIBA의 학생들.

▲ 日이야마 유타-中셰얼하오(승).

▲ '韓나홀로 4강' 안국현.


▲ 가을이 찾아온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

◇ 2018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에 참가했던 기사
ㆍ한국(11명) : 안국현 8단(전기시드), 박정환ㆍ김지석ㆍ신진서ㆍ이세돌 9단(이상 국가시드), 나현ㆍ신민준 9단, 윤성식(이상 일반조), 서봉수 9단(시니어조), 최정 9단, 이영주 3단(여자조)

ㆍ중국(16명) : 구쯔하오ㆍ탕웨이싱 9단, 퉁멍청 6단(이상 전기시드), 커제ㆍ셰얼하오 9단(이상 국가시드), 천야오예ㆍ스웨ㆍ롄샤오ㆍ탄샤오 9단, 양딩신ㆍ우광야ㆍ타오신란ㆍ리쉬안하오 7단, 천쯔젠ㆍ판윈뤄 6단, 리샹위 5단(일반조)

ㆍ일본(3명) : 이야마 유타 9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이상 국가시드), 류시훈 9단(시니어조)

ㆍ대만(1명) : 왕위안쥔 8단(와일드카드)

ㆍ말레이시아(1명) : 창푸캉(월드조)

◇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통합예선 : 2018년 7월 2~7일 / 한국기원
ㆍ본선 32강전 : 2018년 9월 4~6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본선 16강전 : 2018년 10월 1일 /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ㆍ본선 8강전 : 2018년 10월 2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ㆍ준결승 3번기 : 2018년 11월 5~7일 /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ㆍ결승 3번기 : 2018년 12월 3~5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쥬버나일쨩 |  2018-10-04 오전 8:53:00  [동감2]    
저자리에 있어야할 우리의 보배 兩申께서 저질 두감독(물가정보,정관장)의 개인욕심에의한 예고된 탈락 입니다,,,여기에 대해서 왜?? 아무도 분노하지 않은지...월드컵 16강전 나가기 전날 야간에 B급 대표팀과 정식경기 시킨후 출전 시키는 꼬라지인데....한국기원 관계자들 무서워서 아무도 찍소리 못하네.....兩申의 패배는 두감독의 책임이 매우 엄중합니다,,,
dugubee |  2018-10-04 오전 8:53:00  [동감0]    
안국현 프,로 , 은근히 잘 둔단 평갑입니다. 크게 기대합니다.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지요?
심프리5 |  2018-10-03 오후 3:39:00  [동감0]    
단지 키만 커다랄뿐,,마빡이 화려한 탕, 격투기 선수 폼세 쎄얼, 천하의 얄미운 미꾸리,,,안강최이고 안은 안댄다 = 부정의 부정은 긍정? 베팅머니 백마넌만 걸어본다. 맞으면 대박~
꺼삐딴리 |  2018-10-03 오후 12:56:00  [동감0]    
탕웨이싱 우승해서 가발하나 맞춰라~~대머리 탕웨이싱 ㅋㅋ
가브리엘3 |  2018-10-03 오전 10:06:00  [동감1]    
참답답합니다.
지면 죄인되야하고 이기면 스타되는거고,사람인데 어떻게 매번 이긴다고 봅니까?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고 아낍시다.
살인적인 스캐줄에 1판에 5~8시간 집중해야하는 이런일이 쉬운줄 아시나요?
누구를 탓하기전 국대에서 랭킹10위건 선수들은 특별관리가 필요하자고 봅니다.
시간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이길수 있는 자질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요
박정환9단을 자꾸 국내용이니 하는 비난은 그만 둡시다. 몽백합배 우승때도 중국의 선수들을 이기고 올라간겁니다. 참 우리나라 사람들 냄비에요 .. 이젠 기다려주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발 선수들 기죽이지 말고 제발
백추산 |  2018-10-03 오전 8:16:00  [동감1]    
안국현프로가 참 대단하네요 작년에도 4강에 오르고 또다시...
이번엔 우승까지 응원해 봅니다 안국현 파이팅~!
한국바둑이 중국에게 밀린지 꽤 오래되었지요
이창호와 같은 걸출한 기재가 나와서 다시한번 세계를 호령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ggggg123 안기사님, 작년 패배 설욕하시기를...................  
㉦자연 |  2018-10-03 오전 4:11:00  [동감0]    
복면기왕이 안국현 사범이라 생각했는데 점점 확신이 오네요...
㉦자연 |  2018-10-02 오후 11:46:00  [동감0]    
신진서, 신민준 사범 고생했습니다. 살인적인 대국 스케줄이었는데 어제 둘 다 이긴 게 신기
했죠.
polykim |  2018-10-02 오후 9:41:00  [동감0]    
신진서9단 더 성숙하고 성장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누구든 붙어도 좋다고 큰소리쳤지만, 커제는 커제입니다. 조금도 힘들이지 않고 신진서를 지속적으로 압도했습니다. 박정환, 다른 분도 지적했지만, 메이져 세계대회 결승에서 중국 탑랭커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만 인정하겠습니다. 에너지와 집중력 안내, 조절, 집념이 요구됩니다. 한국바둑리그는 좀처럼 흥미가 가지 않습니다, 신진서, 박정환 몇사람이 압도하는 저변 약한 식상한 무대.
궤동 ㅉㅉ 박정환이 당신 인정받아야 뭐 하것소 지금도 정말 잘 하고 있는건데 응원은 못할망정.  
최강한의사 |  2018-10-02 오후 7:58:00  [동감0]    
뭐라 하지 맙시다.

4강에 1:3이라는 분포는 현재 한중간 기사의 양이나 질을 봤을 때 이변이라고 할 수 없는 수치죠.

1명이 분발해 주길 바랄 수 밖에요.
ggggg123 작년에도 중국3.안국현 기사. 혼자였어요  
사황지존 |  2018-10-02 오후 7:26:00  [동감0]    
진서가 상승세라 커제라해도 할만할꺼라 생각했는데 진서가 별짓을 다해도 좁혀지지 않는 차이 바둑팬으로서 절망을 느꼈다
wjwq2 |  2018-10-02 오후 6:55:00  [동감1]    
세계대회 우승 3회 박정환, 2011 후지쓰배에서만 중국기사 치우진 꺽고 우승, 두번의 응씨배에서 중국기사 판팅위, 탕웨이싱에 꼬리 잘려 버림, 중요한 순간 결승에서 중국기사 만나면 새가슴 되어버림, 세계 1위? 국내기사들 상대로 올린 점수로 세계 1위? 동의하기 어려움,,, 국내 전시용,,,
쥬버나일쨩 신진서 푸로 화끈하네 신경질적으로 시계 팍눌러서 항복선언하고 씩씩거리다가 돌 확 쓸어 담고 횡~하니 가니 끄제님이 우리 진서 푸로 바둑통뚜껑을 조심스레이 닫고 말없이 나가시네.....  
쥬버나일쨩 정관장 감독 눈깔 뜨고 보고 있냐? 당신이 지금 무슨짓을했는지 결과를 눈깔 똑바로 뜨고 보고있냐,,,,이런 저질 감독 영구 추방해야 한다,,,  
cs1108 |  2018-10-02 오후 6:29:00  [동감0]    
그나마 중국기사들 셋중에는 탕웨이싱이 나으려나요.. 그래도 양딩신이나 렌샤오한테도 예상을 깨고 이겼으니 또 모르죠^^
쥬버나일쨩 신민준 푸로 2집반 패배인정하고 돌을 던지네요 조용히 복기 하는데 탕웨이는 거만하게 삐딱하게 의자에 누워서 물끄러미 바라만 보네 좃나 거만하게 있으니 결국 신민준푸로 쓸쓸히 돌 쓸어담고 퇴장하네....결과評=좃나 10분바둑 즉시 없애라 본방 사수하고 보니 포석에서 밀려버리니 도저희 회복이 안된다 박정환도 그렇코 진서도 그렇코,,한국기원 폭파해 버리고 싶다,,,,2시간 바둑이 회복되지 않은한 한국바둑 미래는 좃두 없다,,,욕만 나오는 삼성배 관전평이다,,,  
최강한의사 전 삼성화재배에서는 탕웨이싱이 제일 무섭습니다. 이제는 지겠지 할 때 안 져요...  
해안소년 죄없는 좆은 왜 거론하지? 좆이 얼매나 중요하고 귀한지 모르나봐.  
ggggg123 |  2018-10-02 오후 6:15:00  [동감1]    
어~~쩜~~~~작년과 똑같이..또, 안국현.대 탕웨이싱 4강 붙었구나
ggggg123 완전 작년 판박이네..........  
민뽈 |  2018-10-02 오후 5:52:00  [동감0]    
신진서 사범님 진짜 믿었는데요. 넘 가슴 아픕니다. 엉엉. 다음 번엔 꼭 우승하세요. 힘 내시고요.
쥬버나일쨩 글쓴이 삭제
스나이퍼II |  2018-10-02 오후 5:33:00  [동감0]    
안국현이 중국 기사에 강하네
장고로는 누구와 붙어도 잘 두고....
stepanos |  2018-10-02 오후 5:01:00  [동감2]    
우리나라 랭킹 1, 2위인 박9단과 신9단이 다 떨어지고, 그뿐만 아니라 신민준, 김지석, 이세돌 등도 다 떨어지고 안국현8단만 남은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는지요?..... 우리나라 바둑계 전체가 요즘 어수선한데 바둑 자체도 시원한 소식은 전해주지 않고..... 우리나라가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때와 같이 한 두 명의 천재가 중국을 누르고 천하를 호령하던 시대는 이제 물 건너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게다가 요즘 우리나라 바둑계도 밥맛 떨어지고.....
주승227 |  2018-10-02 오후 4:57:00  [동감1]    
신진서가 꼭4강에서 안돼네.....
박정환 한국기사에나 강하지....중국과의메이저결승에서 이긴적있나?
cs1108 7년전 후지쯔배 우승이 있긴 합니다..^^  
테트락티스 글쓴이 삭제
대자리 그러고 보니 몽백합배도 박영훈 이기고 먹었네.  
김종혁 그런데 신진서는 박정환과 함께 또 다른 세계대회인 천부배 결선 4강이 있잖습니까? 그 둘이 진짜로 잘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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