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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오른 신민준, 부담스럽지만 자신은 있다!
결승오른 신민준, 부담스럽지만 자신은 있다!
송지훈 3단 꺾고 메지온배 결승전 선착
[메지온배 신인왕전] 정용진  2017-12-18 오후 05:39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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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6단(오른쪽)이 송지훈 3단을 물리치고 5기 메지온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아마추어 연구생. 우리나라 프로기전 결승전 사상 프로와 아마가 맞대결하는 최초의 일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 대회 우승자’ 신민준 6단과 ‘2016 신인왕’ 송지훈 3단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준결승에서 신민준 6단의 정확한 수읽기가 말을 했다.

12월18일 오후2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대국에서 신민준 6단은 시종 빈틈없는 수읽기를 앞세워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농심신라면배 6연승에 빛나는 수훈이 우연한 게 아니란 걸 보여주듯 우변에서 상변으로 이어지는 접전에서 신민준 6단은 한발씩 더 내다보는 수읽기로 상대를 서서히 따돌리며 165수 만에 항서를 받아냈다. 큰 무대에서 얻은 자신감이 선수를 얼마나 도약하게 하는지, 확실히 격이 다른 바둑을 보여주었다.

두 기사는 지난 4기 준결승에서 처음 만나 그때도 신민준 6단이 흑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전적은 2-0.

이 장면!
우변에서 접전이 벌어졌다. 백이 1로 상변을 짚은 수는 흑이 받아주면 우변 싸움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 이 대목에서 신민준 6단이 흑2, 4로 틀었다. 그리고 백5 때 흑6의 붙임! 흡사 알파고의 붙임수를 보는 듯하다. A의 단점을 안은 백은 이후 상변 접전에서 한발씩 밀려버리며 형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신민준 6단과 결승에서 맞설 상대는 2018년 1월3일 한상조 대 이재성의 대결로 가린다. 연구생 1위 한상조와 연구생 9위 이재성은 둘 다 아마추어로 참가한 선수인 데다 아마추어가 프로기전 결승에 오른 일 또한 처음이라 결승3번기 또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승3번기는 내년 1월 중 열린다.


- 결승진출 축하합니다. 저쪽 준결승 조에서 누가 올라오든 상대가 아마추어라 부담이 될 듯합니다. 물론 연구생 상위랭커는 입단만 못했을 뿐이지 프로실력, 그것도 아주 센 기량을 갖춘 선수들인데요...우리나라 프로기전 사상 프로와 아마가 결승전을 펼치는 것도 처음이라 아무래도 프로 입장에서 더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요...

"...부담은 많이 되는데 자신감은 있습니다...누가 결승에 올라오든 곧 입단할 선수들입니다."

- 오늘 이창호 스타일을 보는 듯했습니다. 농심신라면배 연승 이후 더욱 침착해지고 자신감을 갖게 된 듯합니다만...

"전 별로 못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느리고 두터운 기풍이라 그렇게 보이는 거지 농심신라면배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오늘 바둑도 전반적으로는 주도권을 쥐고 앞서 나갔지만 중반에 실수가 많았어요."

농심신라면배 이후 신민준 6단의 바둑이 이창호 전성기의 스타일처럼 안정적으로 변했든 않았든 한가지 분명한 건, 답하는 말투, 억양, 표정만큼은 확실히 이창호 9단과 싱크로율 100%였다. 모처럼 현장인터뷰를 하면서 젊은 이창호를 대면하는 듯해 깜짝 놀랐으니까.


98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신예기사에 한국기원 연구생 상위 5명(아마추어)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 대회는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이 사비로 주최하는 ‘미래의별’ 대회를 제외하고는 기업에서 후원하는 유일한 신인기전이라 각별하다. 98년 이후 출생자라도 전 기사가 참가하는 오픈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기사는 명예졸업으로 간주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주)메지온의 박동현 회장이 “이 대회를 거쳐간 이동훈ㆍ나현ㆍ신진서ㆍ신민준이 부쩍 성장한 것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할 만큼 스타 산실로 자리했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는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은 (주)메지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 대국 전 마음을 닦듯 안경을 닦는 신민준 6단.

▲ 송지훈 3단(왼쪽)은 KB바둑리그에서 화성시 코리요 5지명으로 뛰면서 정규리그 7승7패의 성적을 올린 바 있고 크라운해태에서도 16강에 오르는 등 앞날이 기대되는 신예로 촉망받고 있으나 신인왕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98년 2월생으로 내년부터는 메지온배에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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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소년 |  2017-12-21 오전 8:29:00  [동감0]    
아마추어가 우승 했으면 좋겠군. 신민준 프로는 앞으로 우승할 기회가 많을테니 괜찮지만, 아
마추어는 필생의 꿈인 프로가 되지 못한 가슴에 한이 있는 분들인데, 이번에 우승해서 아마의
구겨진 자존심을 크게 펼치기 바랍니다.
..돌.. |  2017-12-20 오후 3:47:00  [동감1]    
민준아. 너 정도 레벨이면 이런 정도 시합이 부담스러우면 안뎌.
너는 오랫동안 세계를 호
령할 기사이니
이런 작은 대회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해서 딱 먹어버려라.
물론 겸손한 자세는 결코 버리면 안되지만 자신감은 항상 가슴에 품어랏~
나방구지 |  2017-12-19 오후 1:20:00  [동감0]    
조훈현이 이창호 제자 딱 한사람 키우고 그만 둔 이유를 아는가?
말을 안해서 그렇치 속이 속이 아니라네..... 평소 스승님 대접도 소홀하고 호랑이새기키워놓으니 타이틀은 다 뺏어가고... 전관왕이었던 조훈현의 타이틀 거의 이창호가 다 뺏어갔네
제자 키울필요없어..... 장수영 이세돌 유창혁 등등 제자들 잘 키우는 기사도 많네
배팅무급 |  2017-12-19 오전 9:58:00  [동감0]    
그게 그렇게 한심한가요... 좋게 생각하면 좋게보이건만 뭔가 좋게 보지 못하고 심사가 꼬이신듯...
대자리 |  2017-12-18 오후 9:15:00  [동감0]    
따로 스승이 있는 신민준에게 굳이 이창호를 들이민 그 꾸정한 심사가 견강부회하고 저급하다.
그나저나 이창호는 제자 하나 안 키우나?
자신을 키워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제자 하나 쯤 키워야 하지않을까?
술익는향기 허 참... 신민준 바둑 스타일이 이창호처럼 투더운점이 비슷하고, 인터뷰 말투와 억양, 얼굴표정이 비슷하다는데 뭐가 꾸정하고 저급하다는건지...? 시비를 위한 시비는 이제 그만 두십시다... (이창호는 스승인 조훈현과 바둑스타일이 비슷한가요? 정반대지...)  
대자리 신민준 본인이 아니라니까 발가락(분위기)이 닮았다고 나오는 게 참,한심하지 않나요?  
흑백마스터 |  2017-12-18 오후 8:11:00  [동감0]    
근데 신진서는 이 대회 출전 안했나요?
걷다보니 자격이 없는거 아닌가요? 이미 우승을 했기 때문에....  
쥬버나일쨩 |  2017-12-18 오후 5:54:00  [동감1]    
바둑 황태자님 인터뷰도 겸손하시네요,,,,, 우리는 황태자 민준군을 믿고 믿고 믿을뿐임니다,,,사랑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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