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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이긴다, 김지석!
갑조리그에 출전한 한국기사 5승2패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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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김지석! 김지석의 상대 한이저우가 팻감을 쓰지 않고 바로 패를 드러내 '한수쉼'의 패널티를 받았다. 중국의 경우 바로 반칙패인 경우는 시간패뿐이다. ※중국 룰에서 팻감을 쓰지 않고 패를 드러내는 경우 그 수를 무효로 하고 한수를 쉬어야 한다. 김지석은 오늘 대국 승리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7 중국 갑조리그 22라운드가 30일 중국 각지에서 펼쳐졌다. 한국기사 7명(박정환·신진서·김지석·박영훈·안성준·최철한·이동훈이 출전해 5명이 이기고 2명이 졌다. ◆ 2017 중국 갑조리그 19라운드 결과(한국선수) ㆍ박정환-中미위팅: 박정환, 313수 흑3.5집승 ㆍ신진서-中커제: 신진서, 221수 흑불계승 ㆍ김지석-中한이저우: 김지석, 171수 흑불계승 ㆍ최철한-中천정쉰: 최철한, 116수 흑불계승 ㆍ이동훈-中리저: 이동훈, 182수 백불계승 ㆍ박영훈-中저우루이양: 저우루이양, 202수 백불계승 ㆍ안성준-中딩스슝: 딩스슝, 208수 백불계승  ▲ 한이저우가 32로 뒀을 때, 김지석은 당연히 24한점을 드러냈고, 한이저우는 팻감을 쓰지 않은 채로 다시 24의 곳에 착수했다. 이후 대국은 171수까지 더 진행됐지만 김지석을 상대로 '한수쉼'을 한 한이저우의 기적 같은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백번 커제 잡은 신진서 박정환은 미위팅에게 3집반승 백을 잡았을 때 특히 강한 커제를 상대로 신진서가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의 승전보와 더불어 박정환이 미위팅을, 김지석이 한이저우를, 이동훈이 리저를, 최철한이 천정쉰을 이기며 모처럼 한국 기사들이 중국 기사에게 대승을 거뒀다. (박영훈은 저우루이양에게, 안성준은 딩스슝에게 패배) 갑조리그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의 대국이 벌어진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5분, 초읽기 1분 5회(2시간 40분을 다 쓴 뒤, 초읽기 1분 5회를 줌)로 진행한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6라운드까지 누적한 팀승점으로 결정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사이버오로는 중국 갑조리그를 웹과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2017 중국 갑조리그는 4월 25일 1라운드를 시작했고 12월 2일까지 총 26라운드를 펼친다. 팀은 기존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었고, 경기수도 22라운드에서 26라운드로 더 많아졌다. 올해 한국기사는 총 10명이 출전한다.   [PHOTOㅣ중국 시나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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