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L 우승컵을 서울로 가져가겠다!
CWL 우승컵을 서울로 가져가겠다!
정규리그 8승2패, 조1위로 16강 진출
[2016-17 CWL] 정용진  2016-10-24 오전 09:48   [프린트]
▲ 정규리그 조별 9라운드에서 소주팀을 이기고 D조 1위 본선16강을 확정한 서울 오로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중국 항주시 나라다리조트(NARADA Resort)에서 10월 22~23일 열린 2016-17 성시바둑대항전(城市围棋联赛) 조별리그(8~10라운드)에서 서울 오로팀이 2승1패를 거두면서 최종성적 8승2패로 D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16강에 진출했다.

모두 24개팀이 출전한 성시바둑대항전은 A~D 4개조 6개팀씩 조별리그를 벌여 각조 상위 4개팀이 본선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본선16강전은 24일(월) 오전9시(이하 중국 현지시간) 같은 장소에서 일제히 펼친다. 서울 오로팀은 A조 4위로 올라온 북경 마오타이 팀과 8강행을 다툰다. 녜웨이핑 9단이 감독으로 이끄는 팀이다. (북경은 청풍팀과 더불어 두개 팀이 참가했다.)

항주에서는 남은 조별리그 세판을 모두 치르고(총 10라운드) 본선16강까지 둔다. 항주에 넘어오기 앞서 서울 오로팀은 10월 18일 귀양(貴陽, 구이양)에서 상해팀에 설욕하며 6승(1패)째를 올려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상해팀은 지난 7월 남영南寧 개막경기 2라운드에서 경기방식에 익숙치 않은 서울 오로팀에 1패를 안겼던 팀이었다.

조 4위까지 주는 본선16강을 예약했다고는 해도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가 결정되므로(D조 1위는 A조 4위와 대결)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 항주 3연전 중 먼저 8라운드에서 대면할 귀양팀과 마지막에 대적할 서안(西安, 시안)팀이 나란히 최하위권에 머문 팀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를 차지하리라 예상하지만 9라운드에 마주칠 소주(蘇州, 쑤저우)팀이 순위경쟁의 관건이었다. 상해, 장사(長沙, 창사) 팀과 더불어 2위권을 형성한 팀이었다.

서울 오로팀은 한종진 감독을 중심으로 이영구 9단, 신진서 6단, 신민준 5단, 설현준 3단, 백찬희 2단, 김창훈 초단과 여자 프로기사로 오정아 3단, 송혜령 초단, 아마추어 선수로는 조남균 아마7단과 이주형 아마7단이 팀을 이뤘다. 그렇지만 이번 항주대회에 팀의 주장인 이영구 9단이 한국바둑리그 대국일정으로, 팀의 에이스격인 신진서 6단은 한중일 신예대항전 참가로 결장한 채 본선16강까지 싸워야했다.

22일 오후 2시반 항주대회 개막식이 열렸고 녜웨이핑 감독의 북경팀과 마샤오춘 감독의 광주팀이 개막경기(북경 승리)를 펼쳤다. 이어 나머지 팀들은 저녁을 먹고 오후 7시반부터 일제히 8라운드를 두었다.

○● 치어걸이 등장하는 바둑대회 ☜ CWL 항주 개막기사 보기


▲ 22일 오후 7시반에 시작한 귀양팀과의 조별리그 8라운드. 송혜령 선수(왼쪽)가 선봉에 나섰다. 한 경기 6명까지 출전할 수 있되 반드시 여자선수 1명과 아마선수 1명이 나서도록 하며, 특히 여자선수는 180수 이전에 두어야하는 대회규정에 따라 대다수 팀은 주로 여자선수를 첫 주자로 내보낸다. 서울 오로팀 역시 오정아, 송혜령 두 여자기사가 번갈아가며 초반전을 도맡고 있다. 유니폼 색깔을 보면 어느 팀이 흑을 쥐고 백을 쥐었는지 알 수 있다. 스포츠 경기처럼 홈&어웨이로 경기를 치르고 조별리그에서는 홈팀이 백으로 둔다. 16강 본선토너먼트에서부터는 각 팀 단장이 추첨으로 흑백을 먼저 가리고 경기에 나선다.

8라운드에서 서울 오로팀은 귀양팀에게 295수 만에 백 4집반을 이겨 리그전적 7승1패로 사실상 조1위 본선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권을 형성한 세팀이 5승3패여서 남은 두판을 모두 진다해도 동률을 확보한 셈이고 이 경우 홈경기 승점을 비교해 순위를 정하게 된다.

대회 2일째(23일) 오전오후에는 조별리그 마지막 9~10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9라운드에서 순위다툼에 다소 신경 쓰였던 소주(蘇州, 쑤저우)팀을 288수 끝 백 4집반으로 따돌리고 조 1위를 완전히 굳혔다. 소주팀은 지난 8월 서울에서 홈경기를 펼쳤던 팀이다.


▲ 소주팀 전에서는 선봉 오정아 선수에 이어 일찌감치 주포 신민준 5단을 두번째 타자로 투입해 주도권 다툼을 펼쳤다.


▲ 소주팀을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서울 오로팀이 기자의 요청에 따라 박수로 선전을 자축하고 16강전을 다짐했다. 자기 팀이 경기를 마쳤을 때 큰소리로 환호성을 올리며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은 대회장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들에게 바둑은 스포츠니까 극히 자연스런 행동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온 서울 오로팀의 박수소리는 건너편 패한 팀을 의식해서 모기소리마냥 작았다. ^^

이어 오후 2시반에 만난 서안(西安, 시안)팀은 후야오위 9단이 이끄는 팀이기는 하나 이미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라 별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여기서 2패째를 당했는데 나중 저녁을 먹으면서 연승 신기록이 걸렸다는 걸 뒤늦게 알고 아쉬워했다. 이겼으면 8연승이었다. 서울 오로팀이 속한 D조에서 16강에 오른 팀은 2위 상해, 3위 소주, 4위 장사 팀이다.

서울 오로팀은 정규리그 최고신인상과 연승상 2개를 받았다. 24개 팀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팀이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88만 위안(약 1억 5천만 원), 준우승 46만 위안(약 7천8백만 원), 3위 32만 위안(약 5천4백만 원), 4위 22만 위안, 공동 5위(네개 팀)에게도 10만 위안이 돌아간다. 10만 위안이면 10월 현재 환율로 한화 약 1천7백만 원이다.


▲ 서울 오로팀이 정규리그 최고신인상과 연승상(7연승)을 받았다. 조남균 아마7단(왼쪽에서 두번째)이 대표로 수상했다.


▲ 서호(西湖)로 유명한 항주답게 대회가 열린 나라다리조트의 주변경관 또한 그림 같았다. 이곳에서 열린 조별리그 세 판과 본선16강전 소식은 빠듯한 현지 일정상 간략히 전하고 자세한 이야기와 소감은 귀국해서 들려드리겠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 띄어쓰기 포함 1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2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9억
자작나무♡ 5단* 4조430억
운명아비켜 4단* 2조6755억
바벨탑 3급* 2조6343억
한솔현현로 7단* 2조1272억
충청도요정 24급* 1조8627억
노란단풍 1단 1조6814억
목검향 10급* 1조5511억
xyz123 7급* 1조4896억
우리영준 6단* 1조4619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입영전야愛 4단 1조4195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