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세돌, 결승 진출 실패
(속보) 이세돌, 결승 진출 실패
스웨와 탕웨이싱은 1대1, 5일 최종국
[삼성화재배] 김수광  2015-11-04 오후 00:06   [프린트]
▲ 2015 삼성화재배 4강 2국이 시작됐다. 이세돌-커제, 스웨-탕웨이싱.


속보 끝 -
11월4일 일산 동구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스웨-탕웨이싱이 벌인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4강 3번기 2국에서 스웨가 10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둘은 1승씩 주고받았다. 5일 최종국을 벌인다.

오후 2시34분 - 이세돌, 결승 진출 실패
이세돌이 결승에 이르지 못했다.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4강 2국에서 225수 만에 백을 들고 불계패했다. 이세돌은 1국에서도 졌다. 이로써 종합전적 0-2로 패퇴했다.

또 하나의 4강전 스웨-탕웨이싱 전은 중반이 진행 중이다.

오후 2시 - 한국 검토진 '역전은 어려워 보인다'
커제는 알기 쉬운 수만 골라두고 있다. 점차 바둑돌은 반상을 더 채우고 있다. 바둑이 알기 쉽게 정리되면 이세돌은 역전의 실마리를 잡을 수 없다.


▲ 흑 커제 백 이세돌 - 159수 진행


오후 1시40수 - 불리한 이세돌
우변 접전에서 흑에게 두터움을 허용해 불리해진 이세돌이 이후에도 분위기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 흑 커제 백 이세돌 - 132수 진행


한편, 스웨-탕웨이싱 전은 대국이 시작된 지 2시간40분이 지나고 있지만 50수 남짓을 진행하고 있다. 스웨가 초반부터 탕웨이싱의 대마를 잡으러가고 있는데 이 결과가 이 판 전체를 좌우할 만큼 큰 승부처이기 때문에 서로 장고가 계속된다.


▲ 흑 스웨 백 탕웨이싱 - 53수 진행



(이하 지난 속보)


하루 전과 심리 상태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세돌은 1패 하며 벼랑 끝에 몰렸고, 커제는 선승해 1승을 추가하면 결승에 진출한다.

먼저 이긴 커제(중국) 9단은 2국이 시작되기 약 5분 전쯤 마실 것을 준비해서 대국석에 앉았다. 스마트폰을 펴서 10초 정도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도로 내려 놓는다. 이세돌 9단은 진한 다크 초콜렛을 몇 개 집어들어 입에 털어 넣더니 건물 지하 카페에서 가져온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다. 이내 물수건으로 입을 닦아 내고서 눈살을 잔뜩 찌푸렸다. 반상을 바라보면서.
이세돌은 아침을 먹지 않았다. 하루전 패국 뒤엔 누나 이세나 씨와 오랫동안 같이 있었다. 어제 저녁엔 컵라면을 먹었다.

강훈 심판이 아주 간단한 형식으로 대국 개시를 외쳤다.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 4강 3번기 이세돌-커제 2국이 4일 오전 11시 일산 동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시작됐다. 한편 그 바로 옆에선 스웨-탕웨이싱의 중-중전이 펼쳐진다.


대국실입장하기 사이버오로는 4강전 2국 이세돌-커제 대국을 허영호 9단의 날카로운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2-0으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 대국이 열리고 있는 대강당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 대강당 문을 열고 이렇게 들어가면-


▲ 대국장 세트가 펼쳐진다.


▲ 커제가 녹차를 한 잔 타고 있다.


▲ 대국 전. 이세돌(왼쪽)은 다크 초코릿을 먹고, 커제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 한쪽으로만 몰리는 카메라를 뒤로하고 자신의 대국석을 찾아가는 탕웨이싱.


▲ 강당에 모인 취재진.


▲ 위빈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삼성화재배 4강 대국을 사진 찍고 있다.


▲ 스웨 입장. 앉아 있는 탕웨이싱의 손놀림이 결연한 자세를 보여준다.


▲ 강훈 심판이 대국 시작을 알렸다.


▲ 백번 이세돌의 착수.


▲ 눈을 지그시 감아보는 이세돌.


▲ 양쪽 손목에 팔찌를 찬 커제. 지인들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한다.


▲ 커제는 흑번보다 백번일 때 훨씬 잘한다. 오늘은 흑번이다.


▲ 손바닥을 얼굴에 가져다 대고 수읽기하는 이세돌.


▲ '오늘 끝내겠다'(커제)


▲ 얼굴 한번 힐끔 보고~


▲ 아까 타 놓은 현미 녹차를 마신다.


▲ 그러더니 물수건으로 얼굴의 열을 식힌다.


▲ 삼성화재배에 오면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탕웨이싱. 막강한 상대 스웨를 맞아 먼저 1승을 거뒀다.


▲ 수읽기하는 탕웨이싱.


▲ 안경을 고쳐 쓰는 스웨. 스웨의 2국 콘셉트는 대마 잡이.


▲ 긴장의 빛이 역력한 이세돌.


▲ 이세돌 vs 커제.


▲ 탕웨이싱 vs 스웨.


▲ 이세돌은 1국에서 시간패했다.


▲ 점점 수읽기의 바다로.


▲ 커제는 가공할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 이세돌은 위기 탈출에 성공할 것인가.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칸트선생 |  2015-11-04 오후 8:22:00  [동감1]    
냉정히 말해서, 커제가 잘 둔 것보다 이세돌이 자멸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인 듯. 바둑의 대세
혹은기세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go사랑1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십니더.  
살포시한수 이세돌9단이 못 둔 바둑인건 맞는데 거기에는 커제의 주도면밀한 수읽기가 뒷받침되고 있었기에 라는 단서가 따라야 합니다. 뛰어난 실력에 자신감마처 넘쳐흐르는 커제에게 이세돌9단이 밀린 것은 현재의 한국바둑의 위기 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믿을만한 사람은 그래도 이세돌인데 지난 해 빛나던 김지석은 스스로 나락을 해매고 있고 세계 최고수라는 박정환은 중국에 좀 한다하는 기사와 만나면 그냥 기를 못펴고 있으니 아직은 어린 기사들의 실력이 중국선수들처럼 올라오지 못한 마당에 당분간은 상당히 밀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 당장 커제를 당해낼 한국기사는 보이지 않는데...몇 년 전에 1년여간 세계 바둑을 쥐고 흔들던 쿵제가 자국에서 스스로 무너져 내려준 것처럼 이번에도 치열한 중국내 경쟁에서 커제가 힘을 잃기를 바라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 ..ㅎㅎ 그걸 바라기에는 커제가 너무 젊고 강하게 보이는 것이...영 씁쓸하군요..  
칸트선생 |  2015-11-04 오후 8:20:00  [동감0]    
왜 108을 109 자리에 두지 않았을까? 이렇게 했더라면 공격의 효과는 확실했을 것 같은데...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 봅시다. 이런 손쉬운 호구치기 108 이 도저히 이해 안되네요.
신중히,, |  2015-11-04 오후 7:57:00  [동감0]    
이세돌이랑 커제랑 10번기 함 가자 또 이세돌이 이기면 커제 다음타자 나오고 지면
박정환이나 신진서 나가고,, 어차피 승부의세계
polykim |  2015-11-04 오후 7:10:00  [동감0]    
프로는 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승까지 올라가서 이런 수준의 바둑을 둔다는 것은 납득 불가. 컨디션 조절하고 상대 분석하고 자신감을 갖고 링에 올라야죠. 커제에게 심리적으로 밀린 김지석, 자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박정환, 이제 평범한 수준이 되버린 이세돌 등 모두의 책임입니다. 근성이예요...근성.
고요한돌 |  2015-11-04 오후 7:07:00  [동감0]    
저도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10여년 전쯤 이세돌 9단이(그때는 9단이 아니었죠) 이창호9단이랑 두면서 손오공이 재주를 부리듯 변화무쌍하게 판을 어지럽히던...... 그러던 그가 이제는 제대로 힘도 못쓰고 당하다니..... 세월 앞에 장사없네요. 아 무심하여라.... 세돌아 후진양성에 힘써라..... 쩝....
거북이일등 |  2015-11-04 오후 6:57:00  [동감0]    
커제 9단, 정말 괴물이 나타났군요.
앞으로 바둑계에 <커제, 커제..> 할 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과연 한중일의 어느 기사가 그에게 승리를 할 지 그게 관심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전후절수 |  2015-11-04 오후 6:50:00  [동감0]    
세월의 흐름이란 참 무상하다. 영웅의 뒷 모습에서 쓸쓸함이 느껴진다.
용인진흥1 |  2015-11-04 오후 6:50:00  [동감0]    
마치 십수년전 LG배 결승에서 이창호9단을 겁없이 몰아치던 천재 이세돌의 모습과 상반되는 격세지감에
걍 가슴이 시리네..
김동은 |  2015-11-04 오후 5:34:00  [동감0]    
이제 와서 이세돌을 비난할 수는 없다. 4강에 혼자 올라갔으니 한국 기사중에서는 제일 강하다는 의미이고, 4강전에서 진 이세돌이 아니라 그 외의 기사들이 더욱 분발해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 마효춘이 세계챔피언이 된 직후 이창호에게 10연패를 당하면서 내상을 크게 입은 적이 있다. 이번의 패배로 이세돌이 커제에게 그런 내상을 입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으나, 아직 이세돌에게는 희망이 있다. 구리가 10번기에서 이세돌에게 밀렸지만, 요즘에 다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처럼 이세돌에게는 그런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할 때다.
사황지존 |  2015-11-04 오후 5:22:00  [동감0]    
허망하다 정말로 기대했던 대국였는데 2판다 완패라니 커제는 역씨나 자심감이 하늘을찌르더군 오늘바둑중에 인상적인게 중후반 세돌의 시간연장책에 대해 별장고도 없이 손빼버리고 실리를 챙겨버리더군 그래도 세돌이 둔수인데 자기수읽기에대한 자심감인건지 생각할필요도 없는 떡수라는건데 머쓱해지고 힘빠지는상황 커제는 전성기 세돌을 보는거같았다
지극 |  2015-11-04 오후 4:52:00  [동감0]    
이세돌은 나이도 그렇고 어차피 기력이 하향곡선의 선수아닌가.
앞으로 우리에게는 커제에게 대항할 상승곡선의 선수들이 많이 있고
충분히 이길수있으니 긍정적으로 봅니다
춤추는인형 현재는 없다고 보는게 맞는데요... 대체 누가 대항할 상승곡선의 선수들인지?  
까다로 |  2015-11-04 오후 4:49:00  [동감1]    

이세돌 사범님,
괜찮습니다. 바둑이 안풀릴 때도 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나중 웃으면서 다시
힘을 내기 바랍니다.
다 잊어버리고
편안하게 쉬세요...
이만큼 했으면 후배들이 해줘야지요,

또 기분 좋으면
다시 집중해서
도전하면 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과거초보 |  2015-11-04 오후 4:05:00  [동감0]    
커제 기풍은 이동훈에게 안 될 것 같다. 이동훈과 한 판 두는 것을 보고 싶다.
高句麗 |  2015-11-04 오후 4:00:00  [동감0]    
저는 다른 중국선수가 커제를 꺾어주기 바랄뿐입니다
벼랑끝 벼랑끝 하더니 말이 씨가 된다고 말 그대로 벼랑끝이 되었네요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벼랑끝이라는 말이 이세돌 사범님에게도 부담을 많이 주었따고 봅니다
高句麗 |  2015-11-04 오후 3:57:00  [동감0]    
이세돌사범님 그동안 수고 많았읍니다
이제는 이세돌 선수 뒷받치할 선수가 없어 아쉽네요
커제가 이번 우승하면 2번째 우승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랭킹1위는 커제여야 한다
앞으로 박정환이를 더이상 랭킹1위라 하지 말라
박정환 랭킹1위라는 말이 오히려 부담을 준것이 아닌지
떠돌리이 |  2015-11-04 오후 3:55:00  [동감0]    
커제는 10년전에 이창호가 독주하듯 현재 한중일 기사중 최고실력을 보인다
박정환도 김지석도 따라가기 힘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커제는 당분간
세계 일인자로 인정받을 것 같다. 초반부터 종반까지 조금의 허점이 보이지 않는다.
과거의 이창호처럼
오로검객 |  2015-11-04 오후 3:54:00  [동감0]    
이세돌 선수 잘 싸웠다.커제가 포석과 형세 판단에서 우위를 유지하며 주욱 밀어부친 바둑이었다고 본다. 앞으로가 문제다.
대국중무심 |  2015-11-04 오후 3:51:00  [동감0]    
바둑수가 진보되는 것은 아니고 전성기가 지나서입니다. 전성기시절로 따지면 1위 오청원, 2위 이창호, 3위 조훈현, 4위 이세돌, 5위 조치훈
高句麗 전성기 시절로 따지면 이창호보다는 조훈현이 한수 위로 보여집니다  
econ |  2015-11-04 오후 3:32:00  [동감2]    
중국에 진짜 바둑쟁이가 나타났다!(이창호 소년에게 서봉수 명인이 탄복했던 어록에서 인용)
자벨린 |  2015-11-04 오후 3:31:00  [동감0]    
수가 워낙 쎄네...
teehee |  2015-11-04 오후 3:19:00  [동감0]    
커제 세계 1위 등극이네요.
7942ek |  2015-11-04 오후 3:16:00  [동감1]    
이세돌이 둔 바둑이 맞나 할 정도로 충격적인 바둑내용이었다. LG배에서 강동윤, 몽백합배에서 박영훈의 선전이 간절하다. 신진서의 성장만이 꼬인 실타래를 풀어줄 것 같다.
강릉P |  2015-11-04 오후 3:10:00  [동감0]    
4강에서 탈락한것 뿐이지 뭐..그나저나 탕웨이싱도 대단..
스나이퍼II |  2015-11-04 오후 3:09:00  [동감1]    
커제의 시대군...
중국에서는 거의 무적이고
한국 기사도 커제를 압도할 기사가 보이질 않는다
향후 2~3년은 커제가 세계를 제패할듯...
uncleyi2 |  2015-11-04 오후 3:37:00  [동감3]    
예상은 했지만 너무 차이가 나는 똑같은 내용과 결과라. 원술랑님처럼 정말 애국심으로 격려하는 것은 보기 좋지만 그저 하수 표내는 것도 아니고 현재 실력도 파악 못하고 상대방기사를 비아냥거리며 깎아 내리는 한사람 평소에도 볼 가치도 없는 댓글을 낙서장도 아니고.
과거초보 |  2015-11-04 오후 3:02:00  [동감0]    
이제 신민준이 나서라. 그래서 커제 나와 하고 외쳐라. 마치 조훈현 대신에 이창호가 나섰던
것처럼.
공장장2 |  2015-11-04 오후 2:57:00  [동감2]    
수읽기에서 안되더라. 세돌이가 선수라고 두면 커제는 왠 떡수냐?? 이러면서 딴데두고 에혀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나 세월엔 장사가 없나?? 한번도 유리한 적이 없었던 완패였다. 충격이구나.
locolee |  2015-11-04 오후 2:50:00  [동감0]    
이세돌은 초반이약해서... 아니라고요?
늘 초반에밀리는것은 약해서지요
행수꽁짱 |  2015-11-04 오후 2:49:00  [동감0]    
이세돌이 대국전 초코렛을 먹는데 무슨 힘이 나서 이대국을 이기겠냐? 더구나 20대도 아니고 30십대에.
귀여븐나 |  2015-11-04 오후 2:40:00  [동감1]    
커제의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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