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승리! 우광야, 부산 간다
중국 첫 승리! 우광야, 부산 간다
1차전은 일본 3승, 중국 1승으로 마무리
[농심신라면배 ] 박주성  2015-10-23 오후 06:39   [프린트]
▲ 1차전 최종국(4국)에서 우광야는 이치리키 료를 꺾고 부산행을 확정지었다.


1차전은 일본 3승, 중국이 1승을 하며 막을 내렸다.

10월23일 중국 충칭 레디슨블루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4국에서 우광야 6단이 142수 만에 이치리키 료 7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승도 못 얻었지만, 아직 국내 최강 멤버인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 9단이 남아있다. 11월27일부터 부산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 한국선수는 최철한이 나온다.

중국팀 두번 째 선수로 나선 우광야는 90년생으로 2003년에 입단했다. 중국 이광배 신예전에서 우승했고, BC카드배, LG배, 삼성화재배 등 각종 세계대회 본선에서 활약했다. 우광야는 중국선수 선발전에서 전승을 거둬 대표가 되었다. 농심신라면배 출전은 처음이다.

국후 우광야는 "4국 초반은 좋았는데 중반 들어 바둑이 어지러워졌다. 흑이 좌변 백을 잡으러 올 때 실수(흑125)가 나와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아직 최철한 9단과 공식대국에서 만난 적이 없다. 아주 강한 기사로 알고 있어 연승 목표를 말하기도 어렵다. 일단 다음 대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농심신라면배 본선대국은 모두 프로기사의 해설로 사이버오로가 중계할 예정이다.




▲ 2차전이 벌어지는 부산에 가고 싶어했던 이치리키 료. 아쉽게 마지막 대국을 져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일본바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국후 우광야는 "만만치 않았는데 흑125수가 실수여서 쉽게 타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4국 복기 중인 우광야 선수.


▲ 우광야가 1차전 최종국의 승자다. 2차전은 11월27일 열리며 한국 최철한 선수가 출전한다.

농심신라면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표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방식이다. 한국이 열한 차례 우승했고 중국이 네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했다.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한 선수에게는 별도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중국 충칭): 10월 20일(화) 1국 ~ 10월 23일(금)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7일(금) 5국 ~ 12월 1일(화) 9국
본선 3차전(2016년/중국 상하이): 3월 1일(화) 10국 ~ 3월 5일(토) 14국

◆ 농심신라면배 한ㆍ중ㆍ일 선수명단

한국: 박정환ㆍ이세돌ㆍ최철한ㆍ민상연ㆍ백찬희
중국: 구리ㆍ커제ㆍ롄샤오ㆍ우광야ㆍ판윈뤄
일본: 이야마 유타ㆍ고노린ㆍ이다 아쓰시ㆍ무라카와 다이스케ㆍ이치리키 료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현묘구현 |  2015-10-25 오후 6:26:00  [동감0]    
선발전을 뽑아서 당당히 뽑혀서 갔는데 뭐가 문제인가? 모든 대회를 우리가 우승하라는 법이라도 있나? 랭킹 1~5위가 가도 우승 못할수도 있고 5명 전부를 뽑아가도 우승할수도 있는 것. 선발과정이 공정치 않았다면 모를까 선발전을 거쳐서 갔다면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건 어불성설. 결국은 결과를 갖고 궁시렁대는 결과론에 불과. 성적이 반대였으면 뭐라 했을 것이고 랭킹으로만 뽑았는데 성적이 나쁘면 또 뭐라 했을 것인가. 한해 한해, 성적 하나 하나에 끌려다니지 말길.
테트락티스 |  2015-10-25 오후 1:22:00  [동감1]    
농심배 선발 방식이 조금 문제 있어 보이긴 합니다. 모든 기사들한테까지 기회를 주는 것은
좋지만 다른 나라의 선발 방식과 형평에 맞지 않습니다. 예선전까지만 반짝하고 본선에서 단
칼에 나가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왔잖아요. 이런 폐단이 없도록 고쳐야 됩니다.
원술랑 |  2015-10-24 오후 5:22:00  [동감1]    
농심 신라면배 국가대표 선발방식에 대해 왈가왈부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다는 말인가? 역대 선발전 통과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제1회 대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 5명 중 한 두 명은 거의 대부분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가 올라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원년 대회부터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과 같은 걸출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무려 11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던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과거 이창호는 예선전에서 많이 떨어져 와일드카드로 구제받아 대한바둑이 우승하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는 데서 일견 불합리해 보일 수 있지만 나는 농심배 선발방식을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고 본다. 갓 입단한 신예들이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자신들의 실력을 갈고 닦아 치열한 반상혈투를 벌이는 자체가 참 멋지고 흥분되는 일이다. 그동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30, 40대 평범한 선수가 본선 무대에 올라가 파죽의 5연승을 거둬 바둑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수도 있지 않은가? 마치 선수 선발방식을 뜯어 고치면 대한바둑이 매번 우승이 보장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에게 선뜻 동의할 수 없다. 민상연, 백찬희 선수를 왜 뽑았냐고 비난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인신모독>이다. 그들은 당당히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 무대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나도 주최측 농심사의 독단적 처사에 대해선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프로기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보지 않는다. 아하 그렇다. 대한바둑이 무려 11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당대 절대고수로 군림했던 이창호의 존재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찬란무비했던 황금시대의 주역 이창호의 뒤를 이어 제2의 이창호가 대한민국 땅에 강림해야 한다.
최강한의사 |  2015-10-24 오전 8:52:00  [동감0]    
농심배 선발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없다면 적어도 패자부활조를 하나 두는 게 어떨까 싶음.

어차피 일정도 하루 이상 차이가 나지 않을테고.
사황지존 농심배 선발전은 무조껀 바꿔야 됩니다 지금처럼 시니어 여류포함 전체기사가 선발전하는건 국력낭비 체력낭비예요 예를들어서 김지석이 농심예선에서 환갑넘은 시니어기사나 여류기사를 만나서 이기는게 무슨의미가 있을지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수도없고 무조건 선발전 규모를 대폭줄이고 실질적으로 대표기사들이 경쟁하게해야지요 패자부활전은 선발전을 축소하고 리그전으로 뽑으면 자연스레 상위랭커가 보호될듯  
오로검객 두 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무명의 포병 장교 나폴레옹이 불과 10여년 만에 유럽 대륙을 호령했듯이 한국기계에도 백찬희 못지 않은 무명 실력자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나폴레옹의 출세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디딤돌이 있었고 한국 무명 실력자들에게는 농심배 예선이라는 등용문이 있습니다. 문제는 진흙속의 진주를 어떻게 찾아내느냐 그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고 보는데 상위 랭커 30위권 밖의 고승률 신인들만의 리그를 통해 한 두장의 티켓을 주는 방법도 그 해법의 하나라고 봅니다. 하루 아침에 백찬희 민상연에게 박힌 미운털, 그 두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을까요? 그들도 억울하고 할 말이 있을겁니다.  
최강한의사 전 국내기전의 중요도를 높이는 차원에서라도 타이틀홀더 중에서 농심배 대표를 선발하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예를 참가시키려면 신예 타이틀 보유자도 인정해주면 됩니다. 예전에는 공평한 국제대회 참가 기회라는 게 있었지만, 지금은 통합예선이 있기 때문에 굳이 선발전이 필요한가 싶기는 합니다.  
eflight |  2015-10-24 오전 4:02:00  [동감1]    
한국의 1,2장이 변상일 신진서 신민준 이동훈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당히 예선을 뚫고 올라온 선수들이니 전반적인 신진들의 기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들의 언행이다.
쎈돌이 정말 신인일때 현재의 커제보다 더 거침없는 표현으로 유명했지만
밉지 않게 보인건 실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 최소 1승은 올리겠다... 뭐 이런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 빈 손이니 말이 앞선 모양이 됐다.
성심껏 실력을 키우고 실력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말만하기 바란다.
오로의아마 |  2015-10-24 오전 12:01:00  [동감0]    
이치리키료나 우광야를 폄하해서는 안됩니다.
객관적인 결과론만 봐도 그들은 현재까지는 한국바둑1,2장보다 강했던겁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나머지 대국에 전념해야 합니다.
원술랑 |  2015-10-23 오후 7:54:00  [동감0]    
(닛뽄 刀가 쟁강 소리를 내며 두 동강 났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닛뽄 바둑이 무너졌도다! 거칠 것 없이 旭日昇天하던 一力遼가 伏兵 鄔光亞를 만나 그가 휘두른 靑龍刀에 목이 달아나고 말았다!). 말쑥한 용모를 자랑하는 오광아가 농심 신라면배 세계 최고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드디어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나는 오광아의 승리를 점쳤는데 역시 오광아의 盤上戰法이 일력료보다 한 手 위임을 보여줬다. 그게 언제였던가. 세계대회 4강까지 올라가서 당대 최고의 기사 李世乭에게 묵사발이 되긴 했지만 世界棋壇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그가 아닌가. 모델 뺨치는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 오광아의 一新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盤上의 至尊 李世乭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입고 세계무대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그였지만 臥薪嘗膽, 切齒腐心한 끝에 자신만의 盤上의 必殺技를 선보인 그가 과연 세계 바둑올림픽 應氏杯를 制覇했던 大韓盤上의 鐵血棋士 崔哲瀚과의 손에 땀을 쥐는 眞劍勝負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샥신 |  2015-10-23 오후 7:01:00  [동감2]    
우광야가 이렇게 쉽게 이기는 상대를 우리는 2명이나 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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