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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핵 대전고, 가장 먼저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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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가 가장 먼저 4강 고지를 밟았다. 전기 4강(경남고ㆍ휘문고ㆍ용산고ㆍ경주고)이 8강 이전에 모두 탈락하는 등 이번 고교동문전은 그 어느 때보다 예상이 어렵다. 대전고는 당초 중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대회 돌풍의 핵이다. 16강에선 2년 연속 준우승을 하던 바둑명문 휘문고를 꺾는 기염을 토했었다. 대전고의 감격은 계속 이어졌다. 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8강전 첫판에서 대전고가 대구계성고를 종합전적 2-1로 꺾었다. 1국에서 이기고 2국에서 졌지만 3국에서 이겼다. 1국은 대전고(김태민-원철-이정균)가 중반부터 우세를 잡아 대구계성고(현철영-김기영-한진욱)를 꺾고 그대로 승리에 골인했다. 2집반승이었다. 2국이 하이라이트였다. 초반부터 대마가 죽을 뻔할 악전고투를 이어가던 대전고(정범훈-이종진-이정균)는 끝내기에서 어마어마한 뒷심을 보여주면서 역전승을 거둘 뻔했다. 이 바둑을 해설하던 한철균 8단은 “고교동문전과 대학동문전을 8년간 해설해 오면서 이 바둑이 뒤집어진다면 가장 극적인 역전승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대전고는 마지막에 실수를 연발해 대구계성고(현철영-김호연-한진욱)에 져 무위에 그쳤다. 7집반패. 여기까지 동점. ![]() ▲ 3국의 종반전. 김호연(왼쪽, 대구계성고)과 조남선이 팀의 승리를 걸고 끝내기를 진행했다. 대전고가 유리했지만 조남선이 난조를 보여 차이가 좁혀졌지만 벌점이 명운을 갈랐다. 3국에서 대전고(김태민-원철-조남선)는 대구계성고(노대균-김기영-김호연)와 결전을 치렀다. 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만들었는데 끝내기에서 실수가 멈추질 않으면서 검토진이 애간장을 태웠다. 변수는 ‘시간’이었다. 고교동문전은 타임아웃제 방식이다. 시간을 다 쓴 대구계성고가 벌점으로 10점이 공제됐다. 미세한 바둑이었기에 10집은 치명타였다. 계가를 해보니 대전고의 9집반승이었다. 대전고의 한준환 동창회 명예회장은 "8강은 물론 4강에 처음 올라봐 기쁘기 한량없지만 우승까지도 노려보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 ▲ 기쁨을 감추지 않은 대전고 한준환 동창회 명예회장. YES24.com 고교동문전은 바둑TV에서 매주 금ㆍ토ㆍ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해설은 한철균 8단, 진행은 임동균, 유종수씨가 돌아가며 맡는다. 사이버오로는 대회예선과 본선 주요대국 소식을 기사로 전한다. 한편 이벤트로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은 바둑꿈나무를 후원한다. 6기 대회부터 도입된 이 캠페인은 '후원사와 참가자가 손잡고 어린 바둑꿈나무를 후원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구체적으로 본선대국에서 돌통에서 돌이 하나 나올 때마다 240원씩 적립해 대회를 마친 후 어린 바둑기재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고교동문전'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YES24가 후원한다. 1999년 4월 국내 최초 인터넷서점으로 출발해 시장을 선도해온 YES24는 최고의 도서정보는 물론,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를 통한 최대의 도서보유량과 과학화된 빠른 배송서비스를 자랑한다. 도서를 기반으로 음악, DCD, e-러닝, 공연, 영화예매 등 각종 문화상품과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최고의 문화유통기업이다. 고교동문전 역대 우승팀을 살펴보면 충암고 4회(1ㆍ4ㆍ5ㆍ6기), 경성고(2기), 개성고(3기), 경남고 (7기)가 각각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프로기사의 산실이나 다름없었던 충암고는 4회 우승을 끝으로 영원한 바둑명문으로 남았다. 충암고는 대회취지를 헤아려 자진해 7회 대회부터 출전을 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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