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김인의 고향, 강진에서 열린 바둑대축제
국수 김인의 고향, 강진에서 열린 바둑대축제
제8회 김인 국수배 11월8일부터 9일까지 전남 강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김인국수배 ] 박주성  2014-11-08 오후 04:41   [프린트]
▲ 김인 국수와 강진원 강진군수가 대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8회 김인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가 전라남도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1월8일 개막했다. 개막식에 이어 첫날 1~3라운드가 열렸고, 둘째날인 9일은 4, 5회전이 펼쳐진다.

오후1시반부터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인 국수, 강진원 강진군수, 정승준 부군수, 기명도 전남바둑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고, 강진군의회 김상윤 회장이 환영사를 보내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프로기사는 심판위원 양상국 9단을 비롯해 오규철 9단, 천풍조 9단, 유건재 8단, 김수진 3단, 강태훈 초단 등이 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5개국 선수 260명이 출전했다. 경기는 4인 1팀으로 구성된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개인전까지 3부문으로 나뉘어 스위스리그 5라운드로 겨룬다. 남자단체전은 18팀, 여자단체전은 27팀이 나온다. 이 가운데 외국선수는 중국 22명, 일본 10명, 호주 2명, 세르비아 1명으로 총 35명이 참가했다.

김인 국수는 개막식에서 "나이가 들었다고 기력이 쇠퇴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망에 빠져 자기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집중하지 못해서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대다수 참가자도 마음먹기에 따라 명국을 만들고 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왕년의 투지를 살려 만족스러운 바둑을 두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또한 이곳 강진의 풍물도 즐기시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념사를 했다.


▲ 기념사를 하는 김인 국수

대회사를 한 정승준 강진부군수는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계절에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제8회 김인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5만 군민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인국수님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및 해외 아마추어 시니어 선수들이 함께 바둑사랑의 정신을 이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한시간은 20분에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시상은 특별상 5개 부문과 남녀단체전, 개인전에서 각각 1~8위까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남자단체전이 300만원, 여자단체전 150만원, 개인전이 100만원이며 우승과 준우승에게는 강진 청자 트로피가 수여된다.

김인국수배 참가자격은 남자는 50세 이상(1964년 이전 출생), 여자는 30세 이상(1984년 이전 출생)에게 주어진다. 한편, 개막일 오전엔 유건재 7단, 김수진 3단, 이다혜 4단, 강태훈 초단이 참가선수들과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제8회 김인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며 강진군 체육회, 전라남도 바둑협회, 강진군 바둑협회가 협력한다.


▲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정문 입구.


▲ 강진군의 대표적인 종합운동장이다.


▲ 대회가 열리는 실내체육관 전경


▲ 김인국수배는 8년째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 대회 개막 전 외국선수들과 지도다면기를 벌였다. 이다혜 4단과 김수진 3단의 모습이 보인다.


▲ 유건재 8단과 강태훈 초단도 지도다면기를 함께했다.


▲ 세르비아 선수 디잔 스카코빅은 특이하게 서서 지도를 받았다.


▲ 맹인바둑판을 들고 참가한 바둑매니아 이상목씨는 김수진 3단과 대국했다.


▲ 개막식을 위해 단상에 자리한 내빈들.


▲ 사회와 통역. 아마바둑계에서 가장 목소리가 좋은 박창규씨가 맡았다.


▲ 오후 2시부터 열린 대회는 첫날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열린다.


▲ 양상국 9단이 일반인 참가자와 기념대국을 뒀다. 치수는 넉 점.


▲ 할아버지만 있는 건 아니다. 머리가 하얀 할머니도 바둑돌을 쥐고 투혼을 발휘한다.


▲ 경기는 4인 1팀으로 구성된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개인전까지 3부문으로 나뉘어 스위스리그 5라운드로 겨룬다.


▲ 대회장을 둘러본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오규철 9단, 강진원 군수, 김인 국수


▲ 매년 11월 강진 실내체육관은 바둑열기가 후끈하다. 대회는 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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