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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랭킹 1위 스웨 꺾은 김지석 “일부러 연구 덜했다”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 오른 김지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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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랭킹1위 스웨 9단을 2-0으로 셧아웃시켰다. 5일과 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1, 2국을 연달아 가져갔다. 인터뷰가 있을 줄 생각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김지석이 취재진의 손에 이끌려 인터뷰 장소로 왔다. - 소감은?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 올랐다. 정말 기쁠 줄 알았는데, 막상 좀 덤덤하다.” - 난적 스웨 9단에게 2-0으로 이겼다. 상대에 대한 연구가 있었나? “나도 생각하지 못했던 스코어다. 최근 대국이 많아 스웨 9단과의 대국을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일반적인 대국을 준비하듯 준비했다. 한편으로는 너무 상대의 기보에 너무 몰입되다 보면 내 페이스를 잃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의도적으로 기보를 덜 본 것도 있다.” - 누가 결승 상대였으면 좋겠나? “한국선수인 박정환 9단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한국이 좀 부진했기에 분발하자는 의미도 있나?) 그렇다. (박정환 9단이 상대하기 더 어렵지 않을까?) 상대전적에서 박정환 9단에게 안 좋고 탕웨이싱 9단한테는 좋지만, 결승에서는 어떤 상대라도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그러니까 한국선수인 박정환 9단이 올라오길 바란다. (준우승하더라도 좋나?^^) 하하, 그거야 모를 일 아닌가.” - 오늘 대국 내용은 어땠나? “초반에 나빠질 뻔한 위기가 있었는데 스웨 9단이 그냥 넘어가는 바람에 별일 없었고 중반은 내가 유리했다. 후반에 스웨 9단의 실수가 나왔다.” - 지금까지 세계대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을 것 같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너무 한 것 같다. 언젠가는 성적을 낼 때가 오겠지 하고 느긋하게 생각했다.” - 랭킹1위에 대한 욕심도 나지 않나?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렇지만 세계대회 우승을 하지 못한 채 랭킹1위가 되다면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 결승에 대한 각오는? “승리도 승리지만 결승에 어울리는 내용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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