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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노장, 구리!
준결승 1국에서 저우루이양에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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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난징의 진링호텔(南京金陵饭店)에서 벌어진 제1회 몽백합배 준결승 3번기 1국에서 구리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을 상대로 178수 끝에 백불계승해 결승에 한걸음 먼저 다가섰다. 한편 다른 준결승 1국에서는 미위팅 4단이 317수 만에 왕시 9단에게 흑 3.5집승을 거뒀다. 저우루이양, 미위팅과 같은 '90후'기사의 성장에 대해서 대국 전날 구리는 "내 나이는 많은 것이 아니다. 다만 바둑계에선 일선에서 분투하는 내 연령대가 적어지면서 '노장'이라 불리는데 익숙해졌다. 현재 90후기사들의 성적은 7, 80년대 기사의 그것을 넘어섰다. 경험 외에는 많은 것을 그들에게 배워야 한다."는 감상을 말했었다. 난징(南京)은 구리에게 행운의 땅이다. 그는 이곳에서 2007년 제6회 춘란배, 2008년은 NEC배 우승을 차지했다. 구리는 인터뷰를 받아들이며 자신이 난징에서 운이 나쁜 적이 없었고, 좋은 운이 이번에도 이어질 것을 희망했다. 올해 8월, 딸이 생긴 구리는 " 아이가 너무 귀엽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아빠가 된 후에도 바둑두는 시간은 변함없지만, 그 외의 시간은 대부분 딸과 함께한다. 앞으로 딸이 전문기사의 길을 걷는 걷은 원치 않는다. 그 길은 내가 이미 고통스럽게 걸어왔기 때문이다. 딸아이는 그저 즐겁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10번기가 내년 1월로 일정이 잡혔다. 10번기를 앞둔 이세돌과 구리 모두 올해 자신의 마지막 세계무대에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듯한 모습이다. 이세돌이 삼성화재배, 구리가 몽백합배 우승컵을 쥐고 각자 정상에 다시 선 후 내년 1월 10번기를 시작한다면 가장 극적인 스토리일 것이다. 과연 구리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준결승 2국은 17일 오전 10시 반(한국시각)부터 열린다. 몽백합배 본선 대국료는 64강 패자 2만 위안, 32강 패자 4만 위안, 16강 패자 8만 위안, 8강 패자 16만 위안, 4강 패자 25만 위안이다. 또 준우승상금이 60만 위안,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이다. (1만 위안= 한화 약 180만원) 제한시간은 통합예선에서 준결승 3번기까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준결승 3번기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 헤이자자는 몽백합배 홍보대사자격으로 이곳을 찾았다. ![]() ▲ 미위팅과 왕시의 준결승 1국을 바라보는 헤이자자 ![]() ▲ 중국랭킹 2위 왕시. 96년생 미위팅에게 1국을 패했다. ![]() ▲ 저우루이양과 준결승 대결을 펼친 구리. 구리는 불계로 저우루이양을 제압했다. [사진ㆍ기사협조ㅣ중국 시나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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