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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바둑, 매운 맛 과시
우승후보 국세청 누르고 중앙행정기관 바둑동호인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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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강력한 우승후보 국세청을 누르고 우승했다. 중앙행정기관은 바둑을 독려한다. 각종 동호회가 발달해 있는 가운데 바둑은 인기 분야 중 하나. 국세청 동호회원은 1000명에 이르며, 법무부의 경우, 54개 기관 중 30여 군데에 퍼져 있는 동호회마다 40~50명이 활동한다. 우리나라 바둑계 전반이 고령화 추세인 데 비해 중앙행정기관의 바둑동호회 회원들은 30~40대 비율이 작지 않다. 각 부처의 바둑동호회는 공직분위기 활성화와 부처간 교류를 통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년에 한 번 모여 대회(5인단체전)를 벌이는데 이것이 바로 중앙행정기관 바둑동호인대회다. 대표선수들의 평균 기력은 3~4단. 대표선발전을 거치는 곳도 있다. 자존심을 건 승부는 아주 치열하다. 지난해 우승한 법무부가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한 제24회 중앙행정기관 바둑동호인대회가 주말을 맞은 9월 28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특이하게도 매해 우승팀이 다음 대회를 주관한다. 본디 38개 기관이 꾸준히 참가해 왔는데 올해는 16개 팀 100여 명(후보포함)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최 덕 법무부교정본부서울구치소장은 “올해는 세종시로 이전한 부서가 있고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어 출전팀이 줄었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많은 바둑동호인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패자부활전을 포함한 16강 토너먼트를 벌인 결과, 경찰청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70만원을 획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국세청이 2위를 차지했으며, 특허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배윤진 3단, 이슬아 3단, 한해원 3단 등 미녀기사들이 지도다면기를 펼쳐 인기를 모았다. ![]() ▲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행정기관 바둑대회 ![]() ▲ 바둑방송진행자이자 바리스타인 김지명 씨가 참가자들에게 고급 커피를 제공했다. ![]() ▲ 이슬아 3단이 참가자들의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 ▲ 각 팀은 자존심을 걸고 겨뤘다. ![]() ▲ 배윤진 3단의 다면기. ![]() ▲ 이슬아 3단의 다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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