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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 '탄샤오' 고수의 '1승' 보여줘
제1국 부산 농심호텔서 16일 시작, 김수장 9단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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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샤오'냐 '다카오'냐 제14회 농심辛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제1국이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있다. 제1국 출전자는 15일 추첨식에서 정해진 대로 일본의 다카오신지와 중국의 탄샤오다. 다카오신지는 10여분 일찍 대국장에 도착해 숨을 골랐고, 탄샤오는 약 3분 전쯤 나타나 바쁘게 자리에 앉았다. 입회인 김준영 5단이 "대국을 시작하겠습니다, 핸드폰은 모두 꺼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대국 개시 선언을 한다. 돌을 가린 결과 탄샤오의 흑번. 탄샤오의 얼굴은 상당히 자신감이 있어 보이지만 전년도 4연승에 중국내 타이틀 3관왕, 랭킹1위 등의 성적이 되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중국내 극심한 반일감정도 93년생의 감수성 강한 탄샤오에겐 약간의 부담일 수 있다. 현장의 검토실은 한중일의 출전 선수와 단장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일본팀도 유쾌하게 검토를 하고 있고, 중국팀 검토 모습도 밝은 편. 한국 팀 이동훈은 탄샤오의 기보를 잔뜩 들고 검토실에 나타났다. 일본팀의 야마시로 단장은 "다카오가 상당히 할 만 하다"며 크게 웃었다. 3시 20분 현재 95수를 지나는 중, 인터넷 해설을 맡은 김수장 9단은 "중국 기사들이 수읽기와 끝내기가 모두 강하기 때문에 다카오는 대마의 사활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오후 4시 10분 탄샤오가 쉽게 두어가면서도 대세를 휘어잡아 승리를 눈앞에 뒀다. 172수를 지나는 중. 윤춘호 초단은 중앙의 모습이 정해지자 '다카오 선생이 진 거 같다'고 이야기. 김수장 9단은 "어렵게 두지 않고도 슬며시 우세를 장악했다. 탄샤오가 고수 맞다."고 평가. 미세한 줄 알았는데 갑작스레 탄샤오의 우세라니, 대체 어디부터 밀리기 시작한 걸까? 한국의 이동훈 초단은 "흑 89수가 좋았다"면서 "이 자리를 백이 먼저 타이밍을 잡아 밀어갔어야했다"고 말했다. 오후 4시 46분 탄샤오의 승리가 확실하다. 위빈 감독은 흑(탄샤오)이 반면 11집을 앞서 있다고 선언하며 검토실의 판을 걷어버렸다. 승부와는 무관한 마지막 끝내기 패가 진행중이다. 김수장 9단은 해설 총평을 준비중이다. 17일 제2국에 나설 한국 선수는 대회 최연소인 이동훈 초단이다. ▲ 탄샤오의 흑번, 첫 수를 반상에 놓는 탄샤오의 얼굴에 자신감이 넘친다. ▲ 대국 전경 ▲ 탄샤오의 착수, 작년 대회에서 파죽의 4연승을 올리며 한때 중국랭킹 1위를 점유하기도 했다. ▲ 일본팀의 주장급인 다카오 신지가 선봉에 섰다. 승리를 기대하지 않는것처럼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승부사. ▲ 위빈 단장(왼쪽)과 왕시가 검토하고 있다. ▲ 일본팀의 검토, 형세가 어떻냐는 질문에 '다카오가 충분히 할 만 하다'며 유쾌하게 웃는다. 왼쪽 첫 번째가 관서기원 윤춘호 초단, 두 번재가 야마시로 히로시 단장 ▲ 이다 아쯔시도 유쾌하게 웃었다. ▲ 이동훈(좌)과 이호범(우)는 형제처럼 검토에 열중 ▲ 김수장 9단이 제1국을 인터넷 해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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