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탼샤오 "내일 일은 내일이 되어봐야 아는 것"
16일 중-일 대결로 1차전 1국, 중국 탄샤오, 일본 다카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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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14세 소년 이동훈 선발, 17일 출전 영원한 국수 김인 단장은 소년 이동훈을 15일 처음 봤다. 분명 안면이 있을 것이라고 김인 단장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었으나,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소년의 나이가 98년생 14세라는 것을 확인하자 '하하하' 웃었다. 15일 농심신라면배 1차전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한국선수는 이동훈과 이호범(92년생)이다. 둘 모두 양천대일 도장 출신으로 지금도 매일같이 도장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이다. 서로 의지 할 수 있는 관계라 부산에서의 1차전이 외롭지는 않을 것 같다. 부산에 가는 KTX 기차안에서 두 선수 모두 대부분의 시간을 사활, 포석 등에 할애했다. 한국팀은 이 두 선수가 있어 평균연령 20.6세로 한중일 중 가장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한중일 3국 대표 한국 : 박정환 9단(93년), 최철한 9단(85년), 김지석 8단(89년), 이호범 3단(92년), 이동훈 초단(98년) 중국 : 셰허 9단(84년), 장웨이제 9단(91년), 천야오예 9단(89년), 왕시 9단(84년), 탄샤오 7단(93년) 일본 : 다카오신지 9단(76년), 무라카와다이스케 7단(90년), 안자이노부아키 6단(85년), 후지타아키히코 3단(91년), 이다아쯔시 3단(94년) ▲ 이동훈 초단, 기차에 타자마자 이동식 바둑판을 펼쳐놓고 사활책을 보기 시작했다. 뒤에 앉아 있는 이호범 선수도 역시 바둑삼매경, 이동훈 선수 옆자리의 손님이 소년의 바둑에 굉장한 호의와 관심을 나타냈다. ▲ 이동훈, 이호범 선수가 추첨식장에 참여했다. 10월 15일 부산 농심호텔 내당에서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추첨식이 오후 6시부터 열렸다. 추첨식 축사에 나선 박준 농심 사장은 "그동안 한중일 3국이 겨루며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고 이렇게 선의의 경쟁을 하는 중에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농심신라면배에서 삼국이 더 깊은 우의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6일 제1국에 나설 나라는 추첨으로 정해진다. 한중일 삼국의 단장이 대표로 추첨을 해 중국과 일본이 대국자로 정해졌다. 일단 제1국 부전을 뽑은 한국은 추첨에서 한 선수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야마시로 히로시 단장은 일본의 첫 선수로 '다카오신지'를 호명했고, 중국의 위빈 단장은 작년 4연승 주인공이자 랭킹1위급의 '탄샤오'를 중국 선발로 호명했다. 김인 단장은 17일 1국의 승자와 맞붙을 한국측의 선봉을, 예상대로 이동훈으로 발표했다. ▲ 추첨에서 '수담'을 뽑은 중,일의 대표가 16일 첫 대국을 하게 됐다. ▲ 농심 박준 사장을 비롯해 한중일 선수와 단장, 한국기원 양재호 총장, 조훈현 9단 등 내외빈이 함께 기념사진 ▲ 바둑황제 조훈현 9단도 추첨식장에 초대됐다. 첫 선봉을 맡은 선수들은 자신의 임전 소감을 다들 담담히 밝혔다. 내당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다카오 신지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저녁을 들었다. 그는 옆에서 내일(제1국) 대국에 대해 소감을 묻자 "이다 아쯔시가 나대신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농담처럼 말하며 겸손하게 웃었다. 일본은 1차전에 다카오신지와 함께 이다 아쯔시가 함께 왔다. 단순히 1승만을 노리기에는 중국 선봉 탄샤오의 이름값이 매우 커졌다. 탄샤오는 "승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내일 일은 내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좀 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팀은 이동훈이 17일 제2국에서 탄샤오와 대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훈은 대회 최연소 참가자, 그러나 의젓했다. 이동훈은 " 물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내 바둑을 두고 싶다. 한국팀에서 누가 먼저 나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호범 형과 좀 이야기를 나눴었다. 제가 먼저 나가기로 했다." 고 말했다. 이호범은 비교적 차분한 부산의 대국 환경이 이동훈에게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신라면배의 개막식은 중국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곤 했는데 소년 이동훈은 번쩍거리는 카메라의 플래시와 인터뷰를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다. 이호범은 " 이동훈이 잘 할 것이라 믿는다. 이동훈이 카메라 같은 것을 많이 신경쓰는데 이번에 1차전이 베이징이 아닌 부산에서 열려 (번잡한 것을 싫어하는) 이동훈에게는 더 좋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은 1차전은 15일 추첨식을 거쳐, 16일~ 19일까지 부산 농심호텔서 열린다. 2차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3차전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1차전 4판의 대국을 대국 당일 오후2시부터 프로기사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한다. ▲ 어서오세요, 농심 박준 사장이 내빈에게 인사하고 있다. ▲ 왕시(오른쪽 두번째)와 탄샤오(오른쪽), 중국선수들 ▲ 이다 아쯔시(왼쪽)와 다카오신지(두번째) ▲ 추첨식 모습, 후원사, 기자, 바둑계 인사 등 100여 명이 모여 1차전 시작을 축하했다. ▲ 관서기원 윤춘호 초단(가운데)이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개막식 사회를 도왔다. ▲추첨식이 끝난 후, 이동훈, 이호범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동훈, 이호범은 양천대일도장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이, 꼭 형제같은 모습 ▲ 왕시와 탄샤오,, 1차전을 준비하는 중국 선수들, 1차전은 중국의 강세를 조심스레 예상하는 분위기도 있다. ▲ 15일 추첨식이 열리는 농심호텔 모습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한국 부산) 10월 15일(월) - 추첨식 10월 16일(화) - 1국 탄샤오(中) vs 다카오신지(日) / 오후 2시 김수장 9단 해설중계 10월 17일(수) - 2국 이동훈(韓) vs 1국 승자 / 오후 2시 홍기표 5단 해설중계 10월 18일(목) - 3국 2국 승자 vs 미정 / 오후2시 Dr.킬러 해설중계 10월 19일(금) - 4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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