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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성진, 최종국 간다…나현은 탈락
원성진ㆍ나현 2국서 패배 , 원성진-천야오예 3국 내일 같은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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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9단이 나현 초단을 2-0 무결점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선착했다. 2일 삼성화재유성연수원에서 펼쳐진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2국에서 구리 9단이 나현 초단의 대마를 잡으며 13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좌중앙 전투에서 구리 9단은 예리하게 흑의 급소를 가격해 상변을 크게 차지했고, 이후 중앙 흑과 우상 흑을 양곤마로 몰아 승세를 굳혔으며 중앙 흑이 달아나는 사이 우상 흑 대마를 잡아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또 하나의 준결승 원성진-천야오예 2국 대결에선 원 9단이 역전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원성진 9단은 특유의 펀치력을 과시하며 매우 두터운 형세를 확립해 낙승 무드였으나 우세를 의식해 약간씩 물러나는 사이 천야오예 9단의 추격을 허용해 역전당하고 말았다. 계가해보니 천야오예 9단이 272수 만에 흑으로 2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1-1’. 결승 티켓의 최종 주인공은 내일 3일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국후 천야오예 9단은 “초반에 내가 좋지 않은 형세였는데, 원성진 9단이 중반부터 조금씩 느슨하게 두었다. 정확히 어느 부근에서 역전되었는지는 좀 더 연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는 준결승 3번기 최종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 초반부터 고전을 거듭하다 역전한 천야오예 9단이 국후 원성진 9단에게 승부처에 관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 인터뷰 중인 천야오예 9단. ▲ 원성지-천야오예 대국에 쏠린 기자들의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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