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진짜 '한 방'은 누구?
농심신라면배 1차전 관전포인트
|
||||||||||
1. 한중일 삼국의 첫 타자는? 2. 중국 콩지에 빠지고, 구리-박문요-씨에허 라인 보강 3. 바둑도 초고령화?, 일본, 본인방, 기성(碁聖), 천원 출동! - 설마 '이창호'가 첫 순서는 아니겠지? 한,중,일 바둑 3국이 벌이는 연승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가 2011년에 13회째를 맞았다. 바둑계가 표시를 내진 않았지만 바둑계에서 꾸준히 대회규모를 늘리는 세계대회가 바로 농심신라면배이기도 하다. 우승상금은 2억이다. 게다가 각 판마다 대국자에게 주어지는 별도의 대국료 외에도 3연승 이상부터 매 승리때마다 천만원이 주어지니까 프로기사가 욕심내는 대회이기도 하다. 우승과 연승을 함께 차지하는 경우 왠만한 국내대회 우승 때보다 훨씬 많은 상금을 챙겨갈 수 있다. ○●... 한중일 3국 대표 한국 : 이창호 9단,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 강유택 4단, 안국현 3단 중국 : 구리 9단, 박문요 9단, 씨에허 7단, 저우루이양 5단, 탄샤오 5단 일본 : 야마시타 게이고 9단, 하네 나오키 9단, 유키 사토시 9단, 다카오신지 9단, 사카이 히데유키 8단 삼국의 선수 다섯 명이 출전해 연승방식, 즉 이긴 사람이 계속 두는 방식으로 겨루기 때문에 선수의 출전 순번은 항상 관심을 모은다. 참가선수와 팬들 모두 관심을 갖는다. 다섯명의 순서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가 있다. 바로 개막식의 첫 타자가 누가 되느냐와 마지막 선수(주장)의 위치에 누가 설 것인가의 두가지다. 그 관심사 중 하나가 10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식에서 밝혀진다. 제12회 대회서는 한국의 이세돌 9단이 한국의 첫 번째 순번을 택해 개막식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뉴스거리를 잔뜩 생산했었다. ▶ '160수까지 불리했는데 나중에 결과를 보면 161수 원성진 불계승이다' 이런 농담이 프로들 사이에 있다. 결정적 한방을 보유한 한국의 원성진 9단 다만 이세돌의 출전으로 당시 일본의 명인 이야마유타의 선봉 출전은 뉴스가 되지 못했다. (당시 일본 단장은 이야마유타의 첫 번째 출전 결정이 이세돌의 그늘 아래 묻히는 것을 나름 아쉬워 하기도 했다.) 이번 개막식에서 첫 순서가 작년처럼 바둑계의 '큰 뉴스'가 되기 위해선 한국에선 이창호, 혹은 중국에서 구리가 나와야 한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가했던 이창호 9단 개인으로선 앞 순서로 나오는 것도 그리 마다하진 않았던 것 같다. 주장의 부담은 언제나 크기 때문. 그러나 같은 팀 선수들이나 한국팀 관계자들은 우승의 '보증수표' 역할을 했던 이창호 9단이 앞 순서로 나오는 것을 별로 원치 않았었다. 이창호 9단은 이번에도 주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전기의 이세돌처럼 첫 번째를 주장해 관철한다면 그 자체로 센세이션이다. 구리의 농심배 전체 성적은 1승 5패로 저조한 편, 주장으로 나오든 선봉으로 나오든 나름 가능성이 있다. 구리또한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첫 번째로 나오는 게 속 편할 수도 있다. 실제로는 한, 중 양측의 선두는 한국은 안국현, 중국은 탄샤오(중국 랭킹 3위)일 가능성이 높다. 각 팀의 막내이며 최근 기세도 좋은 편. 가장 무난한 선봉이다. 이야마 유타가 빠진 일본은 모두가 30대 중후반의 '타이틀 홀더'급 들이어서 누가 나오더라도 나름의 비중을 가진 편이 된다. ▲ 구리, 화려한 개인 성적에 비해 농심 신라면배 성적은 비릿하다. 우승 결정 비중이 컸던 후반 승부도 많아 중국 우승이 적은 것은 구리에게도 아주 약간은 책임(?)이 있다. - 콩지에 빠진 중국, 구리-박문요-씨에허 라인 돋보여 중국의 새로운 랭킹 상위 그룹인 저우루이양(1위)과 탄샤오(3위)는 아직 세계대회에선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오히려 바둑팬들에겐 구리, 박문요(LG배 우승), 씨에허(춘란배 준우승, 12회 농심배 6연승)의 라인이 돋보인다. 중국은 '언제나 강팀'이었지만 12회까지의 대회중 딱 한 번 우승했다. 때론 어설픈(?) 느낌을 줄 때도 은근히 있었던 한국팀에게 항상 패배의 쓴 잔을 마시곤 했었다. 결정적으론 마지막 순간 이창호의 벽을 넘지 못했었고, 최근 몇 년간엔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이 활약하면서 우승에서 더욱 멀어지곤 했다. 작년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던 콩지에가 빠졌지만 중국 대표팀은 그 어느 때건 승부에 있어 징글징글한 느낌을 들게 만든다. 이번도 마찬가지, 중국팀으로선 '구리-박문요-씨에허' 라인이 한국팀을 어떻게 넘어설 지가 관건이다. 물론 한국이나 일본팀으로서도 중국의 구리-박문요-씨에허는 언제나 부담가는 상대들임에 틀림 없다. 한중 두나라의 팀 구성으로 봤을 때, 한국은 김지석, 원성진이 연승 경험이 있어 박문요-씨에허 라인과 막상막하이며, 저우루이양과 탄샤오는 강유택과 안국현과 짝을 이루는 인상이다. ▲ 야마시타 게이고, 일본 대표중 가장 어린 33, 78년생이다. - 최고령 일본, 요다 쇠퇴 후, 결정적 '한 방'의 부재 일본대표는 평균연령이 30대 중반이상이다. 일본의 선수구성은 한국과 중국처럼 자국내 랭킹에 의한 선발전이 아니라 타이틀 보유 기준이 될 때가 많다. 어찌됐든 아무나 보내는 것은 아니란 말씀. 농심배를 꼭 참가하고 싶다던 일본 명인 이야마유타가 빠졌지만 기성, 천원 등 대부분이 타이틀 보유자거나 결승 승부를 벌이는 일본내 정상급 기사들이다. 일본의 우승 횟수는 중국과 같이 1회다. 그 1회는 요다 9단이 이뤘다. 우승을 위해선 주장을 맡은 기사가 확실한 1승 이상을 하거나, 혹은 우승에 근접할 만한 연승을 해내는 기사가 필요한데 일본은 언제나 그게 잘 없었다. 특히 요다노리모토 9단이 나이를 먹어 쇠퇴하면서 존재감이 더욱 떨어졌다. 팀의 막내(?)인 본인방 보유자 야마시타 게이고의 활약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농심배엔 관서기원 출신인 유키사토시와 사카이히데유키가 참가했다. 농심신라면배는 연승전 형식의 단체전이라 해당팀에 1승도 챙기지 못한 기사가 많아도, 단 한사람에 의해서 우승이 정해질 수 있다. 과연 우승을 결정지을만한 '진짜 한 방'의 승부사는 누구일까. 1차전 출전 순서를 지켜보자. 제13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1판씩 총 4판이 진행된다. 모든 대국은 매일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농심 홈페이지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오로바둑 어플,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 관전 가능) ○●... 농심배 1차전 베이징ㅡ해설 (한국시간 오후 3시) 10월 11일 농심1국 - 이원도 10월 12일 농심2국 - 조인선 10월 13일 농심3국 - 한종진 10월 14일 농심4국 - 한상훈 ○●...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일정 전야제 2011. 10월 10일 본선 1차전 2011. 10. 11 ~ 10. 14(베이징) 본선 1~4국 본선 2차전 2011. 11. 28 ~ 12. 3(부산) 본선 5~10국 본선 3차전 2012. 2. 21 ~ 2. 24(상하이) 본선 11~14국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