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구리, 이세돌-콩지에, 블록버스터!
이창호-구리, 이세돌-콩지에, 블록버스터!
10월 4~5일 삼성화재배 16강, 8강 열려
[삼성화재배 예고, 보도자료] 데일리오로  2011-09-27 오후 00:52   [프린트]
▲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자


이창호와 이세돌, 구리와 콩지에, 한국과 중국 바둑의 상징적인 존재들이 크게 붙었다. 이세돌 9단과 콩지에 9단, 이창호 9단과 구리 9단의 한-중 빅대결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바둑계의 블록버스터다.

결승전에서나 이뤄질만한 아까운(?) 대진이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때이르게 펼쳐지게 됐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과 8강전이 10월 4, 5일 이틀동안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리는 것.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본선 32강전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8명씩을 16강에 진출시켰었다.

8강전 맞대결에서 상대전적만을 놓고 보면 한국이 중국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이세돌 9단이 콩지에 9단에게 7승 6패로 앞서 있고, 이창호 9단도 구리 9단에게 9승 5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성진 9단은 지난 8월 32강전 첫 대결에서 리쉬엔하오 5단에게 백 불계승한 바 있어 16강 대결 전망을 밝게 한다. 나머지 16강 다섯 판은 첫 대결이다.

16강전에 오른 기사 중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을 해 본 이는 한국의 이세돌-이창호 9단과 중국의 콩지에-구리 9단 등 단 4명에 불과한데 공교롭게도 이들 넷이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특히 콩지에를 대신해 16강 대진을 추첨했던 중국의 씨에루이 기자는 추첨 번호가 이세돌을 향하자, 'Oh My God'을 외치는 듯한 표정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콩지에'에게 미안하다라는 말을 했었다.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은 본선 32강전에서 각각 1패씩을 당했지만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의 혜택을 톡톡히 보면서 16강에 합류했다. 2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한 콩지에 9단과 구리 9단과는 대조적이다.

‘우승후보 0순위’인 이세돌 9단은 2004년 9회 대회와 2007, 2008년 12, 13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이 대회 세 차례 우승으로 이창호 9단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세돌 9단이 2년 연속 중국에 넘겨준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꽉 움켜쥘 수 있을지도 큰 관심거리, 이번 콩지에와의 16강전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세돌은 현재 비씨카드배와 춘란배 우승컵을 보유해, 한중일 프로바둑계에서 유일하게 세계타이틀 2관왕의 위치에 서있다.

이세돌 9단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벌어진 본선 32강에서 김정현 3단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전영규 5단에게 2연승을 거둬 6강에 올랐다. 이세돌의 2011년 전적은 27일 현재 44승 18패, 승률 70.97%로 다승 3위, 승률 9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은 다시 한번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이창호 9단은 4년 만에 세계기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9단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7년 대만에서 열린 제3회 중환배에서 우승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중환배는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던 대회였고, 한-중-일이 모두 참가한 본격 세계기전 제패는 2005년 우승한 제5회 춘란배가 세계대회 마지막 우승 기록이다.

이창호 9단도 32강전에서 중국의 탄샤오 5단에게 패했지만 장주주 9단과 쑨리 5단에게 승리하면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창호 9단은 97년 2회 대회부터 4회 삼성화재배까지 3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이창호 9단이 구리 9단을 이겨 기세를 탄다면 결혼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밖에 지난 대회 4강에서 우승자 구리 9단에게 아깝게 탈락한 김지석 7단과, 48승(27일 현재)으로 2011년 다승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이영구 8단, 네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박영훈 9단, 첫 세계대회 본선 진출에서 이세돌 9단을 꺾는 파란을 연출한 김정현 3단, 초단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대회 16강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현 초단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우승한 구리 9단과 2009년 14회 우승자 콩지에 9단 ‘투톱’ 이외에도 자국랭킹 2위 탄샤오 5단, 3위 천야오예 9단, 7위 리저 7단 등을 앞세워 대회 3연패를 향해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의 '집체'훈련은 한국의 바둑 연구와 유사하지만 매우 독특하고 집중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96년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삼성화재배는 바둑대회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와 전세계 바둑인에게 문호를 개방해 다른 세계대회 스타일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또 통합예선서 시니어조 및 여자조의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의 32강전, 점심시간 폐지, 꿈나무 후원 프로그램 운영 등 큰 화제를 뿌리며 발전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프로기사가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제한시간 2시간과 초읽기, 그리고 점심시간 폐지를 택해 TV 방송시간을 조율할 수 있었다.

제16회 삼성화재배는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며 주요대국을 프로기사가 해설한다. 삼성화재배는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시리즈,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도 관전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기원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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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j |  2011-10-04 오전 8:36:00  [동감0]    
혼자 튀는 저 의상컨셉은 참,,ㅋㅋㅋㅋㅋ
역쉬나 독특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eesj |  2011-10-04 오전 8:35:00  [동감0]    
이국보와 쎈돌 사범 모두 승리하시고,,
그래도
이번 세계대회는 영구사범 함 우승 갑시다ㅋㅋㅋㅋㅋㅋ
노깽이 |  2011-09-27 오후 7:35:00  [동감0]    
사실상의 결승전이군요 4명다 삼성배 우승자이고 기대만땅입니다
특이 세돌9단은 구리나 콩한테 거의 반반승부를 하고있는데 두명한테는 이상하게 초반포석에서 무지밀려서 이기면 대역전승이고 지면 완패모드인데 이번엔 완승하길바래요
마르티나 만땅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만땅은 찰만(滿) 자에 Tank의 앞부분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땅'으로 만땅은 탱크가 차다라는 일본식 속어입니다.  
eesj 마르티나/ 글쿤염... 좋은정보 감솨~ ^^  
eflight |  2011-09-27 오후 2:06:00  [동감0]    
쎈돌이 콩쥐에게 7승6패밖에 안되나요?
최근에 좀 지긴 했지만 상당히 밥이었던 기억인데?
ajabyu 처음엔 그랬는데, 최근엔 오히려 콩쥐가 훨씬 전적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빈말이라고 생각되지만, 다른 기사에서 보니 이세돌의 휴직 이유중 하나가 콩쥐와의 전적이 나빠진점도 한가지 이유가 될수있다고 하네요... 사이버오로인지? 타이젬인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이선개겨 거꾸로 알고계시네요 쩝. 상대전적이 좋다가 복귀하고나서 많이 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휴직기간중에 센돌이 엄어서 콩쥐가 많이 우승했죠. 그래서 쥐잡을려고 복귀한걸로 알고있는데요. 근데 아이러니죠 많이 져 버렸으니.. 끙  
dgfds32 13승 6패로 이세돌이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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