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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까지 뿌리내린 '국수산맥'
남자 단체전 국수산맥팀 5전 전승으로 제4회 김인국수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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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세계의 아마추어 시니어바둑인들에게 11월, 남도의 가을을 19로에 그리게 하며 '바둑을 통한 인연'을 선사했다. 강진군(군수 황주홍)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 제4회 김인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가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11월 6일과 7일 이틀간의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내년 5회 대회를 기약했다. 대회가 열린 강진군은 '청자골'로도 유명하다. 고려시대 500여년 동안 청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현재 발견된 전국 400여기의 가마터 중 188기가 모여있는 청자의 산실이다. 또 다산 정약용 선생의 18년 강진유배 생활 중 10년을 머물르며 수많은 저서를 집필했고, 한국문학사를 대표하는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김인 국수도 기념사에서 "여러분이 찾아 주신 이 곳 강진은 유서 깊은 역사의 땅이자, 문화와 예술의 고장입니다. 저는 월출산의 정기와 강진만의 수려함을 아직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제 고향 강진의 정겨움과 청명함을 사랑합니다. 그 빛을 곱게 담아낸 아름다운 자기 는 '청자골 강진'이라고 불리울만큼 제 고향 강진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며 강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영국, 핀란드 등 세계 각 국에서 찾아온 248명(국내 191명, 외국 57명)의 선수와 관계자들까지 300여명이 참가해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 개인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11월 6일 오전은 프로기사들의 다면기와 오프닝 행사가 있었고, 오후부터 1~3라운드, 다음 날인 7일 4,5라운드 대국과 시상식 폐회식을 가졌다. 프로기사는 오규철 9단, 유건재 8단, 윤현석 9단, 김성룡 9단, 이성재 9단, 박승철 7단, 이다혜 4단이 다면기 등의 기념행사를 하며 함께했다. ▲폐막식에서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박승철 7단, 이성재 9단, 윤현석 9단 ▲ 대회에 참가한 남녀 최고령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김성룡 9단 남자단체전에서는 양현모, 박성균, 박강수, 신영철이 팀을 이룬 국수산맥팀이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준우승은 일산바둑협회(문미열, 이명수, 심재욱, 곽웅구)팀이 3위는 서울시 바둑협회의 천하사목(신병식, 장시영, 한건호, 정인규)팀이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에서 우승한 국수산맥팀 시상장면여자단체전은 서울 2팀(정애경, 유경자, 김미경, 김말순)과 서울 1팀(장용미, 고정남, 문영자, 이광순)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3위는여성연맹 광주지부의 빛고을팀(안수형, 김영자, 심미숙, 이명렬)이다.개인전에서는 염동인(우승), 김재훈(준우승), 김종성(3위), 이쿠타 요시오(4위)가 입상했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염동인(전 전남바둑협회 회장)씨는 "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했고 3위 입상이 최고 기록이었다. 생애 첫 우승이라 너무나 기쁘다.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찾아주어 감사하고, 어렸을 적부터 존경해온 김인 국수님이 작년보다 훨씬 건강해진 모습이셔서 기분이 좋았다." 며 입상소감을 말했다. 남자단체전 우승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각 부문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강진의 청자 트로피가 별도로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1932년생(78세) 류스(중국)씨로 이 분이 속한 중국 시니어 c팀은 4명의나이 합계는 무려 313세에 달해 특별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나이 합계가 313세로 최고령 참가팀을 이룬 북경 시니어C팀 ▲북경에는 60세이상을 위한 바둑대회가 많고 회원들의 활동 또한 적극적이라고 한다. 제4회 김인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는 시상식 후 김인 국수의 폐회사와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축제의 막을 내렸다. " 좋은 성적을 거두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제 자신도 그동안 많은 대국을 해 왔습니다만 제 자신 만족스럽고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바둑은 불과 몇 판에 불과해 대국 후 항시 후회하며 아쉬워하곤 합니다. 입상하지 못하신 분들도 이번 대회 성적과 바둑내용에 실망하지 마시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다음 기회를 도모하십시요. 여러분의 성숙된 협조로 대회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인 국수의 4회 대회 폐막사 - ▲11월 초에도 봄날씨와 같았던 전라남도 강진에 위치한 대회장 전경 ▲개막식 후 1라운드 대국 ▲대회는 총 5라운드의 대국이 부대행사와 함께 이틀 간 나뉘어 치러졌다. ▲"자네 나이가 76세라구? 10살 넘게 어리니 막내 여동생뻘이야~" ▲일본의 최고령 참가자 스미쿠라 야스유키(77세)씨에게 시상 후 악수를 건네는 김인 국수 ▲폐막행사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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